안녕하셨어요? 혜몽님? 걱정스런 꿈을 꿀때마다 이렇게 찾아오니 고맙고 면목없네요. ^^;;
자세히 적으려니 내용이 깁니다. 죄송해요-_-;;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오전에 8시반쯤 남친에게서 문자를 받고 잠이 깼네요.
새벽에 자서 오늘 특별히 일이 없어서 늦게까지 자려다 깼거든요. 서로 문자를 주고 받고하다 다시 좀 자야겠다싶어서 잠을 청하고 한 오전 10시반쯤에 꾼 꿈입니다. 한시간 좀 넘게 잔거같아요.
조금 전 꾼 꿈입니다. 남친과 만나기(식사약속?)로 약속이 되어있어서
그 사람동네로 갔다가 시간이 있는지 공짜로 피부관리를 받을 일이 있었는지
한옥스타일로 된 큰 고급 한방피부관리실에서 관리를 받았습니다. 여긴 침대식이 아니고 온돌방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손님도 많았고 종업원들도 개량한복 위엔 분홍색 치마는 회색빚인 유니폼들을 입고 있었구요.
잘 받고 나와서 어딘지 모르지만 약속장소로 걸음을 옯기는데 누군가 절 잡고 웃으면서 친근하게 말을 걸더군요.
남친의 여동생이라고(여동생이 세명입니다. 막내라고하는데 얼굴은 좀 틀리더군요. )
이런 저런 얘기 오빠에 대한얘기를 저에게 넌지기 오빠의 속마음?을 살짝 웃으면서 해주는 상황에 말을 흐리길래보니
남친이 언제왔는지 제 옆으로 다가왔더라구요.
그러면서 길을 걷는데 두명의 여동생도 다 같이 와있고 여동생 세명과 저 그리고 남친이 다 손을 꼭 잡고 걸었습니다.
여동생-여동생-여동생-저-남친 이런순으로요. 하도 간격없이 양쪽에서 꼭잡아서 제가 사이에 둥 떠있는 형상으로 걷길래 다시 정리해서 이렇게 다섯명이 같이 손을 잡고 걸었습니다.
가다 동네 개울이 나와서 빠지지않게 돌들을 건넜구요. 이땐 남친이 먼저 건넜는지 먼저 앞에 있더라구요.
그때부턴 남친과 같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는데 옆에 동생들은 앞에서 걷고있었습니다.
밥먹으러 식당으로 가는길이었던것 같구요. 아직 밝지만 저녁무렵이 되어갈때었습니다..
꿈에서도 어떻게 남친이 여동생들과 같이 저와 밥을 먹으려고 했을까... 어떻게 저와 같이 다 있으려고 할까 다시 만나는것을 다 아는구나라고 생각했네요.
고맙기도 했구요. 절 여동생들이 인정하는구나 싶어서요.
그러다 장면이 바뀌어서 아까 그 한방피부관리실입니다.
아까 살짝 못받은것이 있었는지 제가 마지막단계를 받고있는데 어떤 관리사가 제 가방을 다른손님들 놓는곳에 갖다놓았구요.
(손님가방들 놓는곳이 사물함이 아니라 한곳에 몰아서 바닥에 놓았더라구요. 보이는곳에. 여긴 사물함이없더라구요)
더 해주려고 하는데 전 시간이 없다고 밖에 사람이 기다린다고 끝내고 나가는데 제 가방이 없는겁니다.
급기야는 카운터에 담당하는 아가씨까지 오고 제 가방을 가져다놓은 관리사는 퇴근했는지.. 이사람이 가져간건지 뵈질 않고...
카운터아가씨도 누가 갖다놓았는지 알수가 없다고하고(직원들이 많아서)
카운터에 아가씨도 당황하면서 정말 없어졌다고 물어준다고 하더라구요...
비싼가방이라고 가짜아니라고 했더니 당황하면서도..
가방 150만원 지갑은 100만원.. 지갑안에는 현금이 만오천원있었다구 말했구요.
가방은 실제 제 가방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리 아깝지않았지만 지갑은 실제로도 오래쓰고있는거라 아까웠구요.
어쨌든 저도 좀 많이 화가났었습니다.
카운터쪽으로와서도 직원은 계속 미안해하고..돈으로 다 물어준다지만 없으졌으니...
다행히 핸폰은 갖고있네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도 정지해야하고
밖에서 왜 안오냐는 남친문자가 올까싶어 핸폰을 확인해보니 아직문자는 안왔더라구요.
제가 너무 늦어지는데 문자가 왜 안오나싶기도 하고... 이렇게 막 황당한 상황에서 전화가 오는 바람에 잠이 깨 버렸습니다...
이거 지갑 가방 잃어버리면 안좋은 꿈이라던데...깬잠을 다시 자서 이을수도 없고.걱정걱정 또 하루 일도 안잡히겠네요~~~~~
저의 현 상황은 남친과 오랫동안 떨어져있다 7개월만에 올2월달에 우여곡절끝에 다시 어렵게 만난 상황입니다.
(남친이 투병시작하면서 절 떠나보냈구요)
지금도 병원을 왔다갔다하며 재활치료중에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에게 완전히 온 상태는 아닙니다. 서로 마음이 있는건 알지만.
예전에 헤어지고서 꾼꿈을 지기님께 물어봤었을때 결국 저에게 돌아오는 꿈이라고 말해주셨는데요.
희망을 갖고 있는데 오늘 꿈이 또 이상해서 불안합니다. 아직은 저에게 완전히 돌아온것이 아니기에...
밑에 해몽해주신 예전의 꿈 내용을 파란글씨로 붙일께요
<<<오늘 꾼 꿈입니다.
학교였네요. 이미 학교와 졸업한 아이인데...^^;;
친구들이 교실에 들어와보니 말도 안하고 제 가방을 열어보고 있는겁니다.
화가나서 뭐라하면서 가방을 뺐었죠. 비싼 작은 가방이 들어있어서 흠집날까봐 뭐라했네요. 헌데 정리를 하다가 종이백이 나왔는데 제가 저희집고양이를 그곳에 넣어놓고는 깜빡한겁니다. 신디라고 하는 몇년전에 키웠던 지금은 죽고없는 하얀 페르시안고양이인데.. 왜 넣어왔는지는 확실히 모르겠네요. 놀라서 친구들한테는 얘때문에 가만히 있어야할 가방이 옆으로 쏠리면서 고양이가 눌렸으니 혼자 야단이 났네요. 고양이를 꺼내 안고는 이름을 계속 불렀는데 질식한것 같기도 하고.. 애절한 마음에 인공호흡을 한번 해 주었더니 고양이가 눈을 확뜨고 몸에도 순간 빛이 난것처럼하더니(순간, 눈과 몸에 황금색 빛이난것같은) 살아났습니다. 죽지않아 너무 안심이 되고
그리고 고양이를 안고 정수기앞에가서 물 먹일려고 그릇을 찾다가 깼네요.
대체 어떤 꿈일지.. 걱정 스럽네요. ^^::>>지기님께서 이꿈을 해몽해주시기론 점차적으로 건강히 회복될것이며 다시 저에게 돌와온다는.. 과정은 중요하지않다는 결과는 돌아오는 꿈으로 보인다고 해몽해주셨구요
오늘 꾼 꿈중에 가방잃어버린것은 남친과는 관계없는 꿈이었음 좋겠네요.
아직 사업구상은 있으면서 지지부진한 상황이거든요. 더 기다려야하는 상황인것같아서요
부업식으로 친구일을 도와주는 형편이지만 실이익은 없어요.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좀 고민하는 상황이구요. 돈은 안벌리고있으니 나가기만 하고있지요 ^^::
지기님.. 부탁드립니다. 꾸벅~~ 너무길어서 죄송하구요.
첫댓글 꿈이고 현실이고 무엇을 잃어버리는 것은 좋은 일은 아니지요
꿈에서 가방을 잃어버리는 것도 좋은 꿈은 아니지만
다행이 그 업소에서 완전하게 물어준다면 별손해는 없거든요
해서 가방을 잃어버렸어도 결과적으로는 나쁜꿈은 아닌것으로 보이니까
걱정하지 않해도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몸이 안좋다하셨는데 회원은 늘고 보채는 데가 죄송하고 그렇다고 믿을건 선생님밖에 없구~~~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