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피곤하고 갑자기 우울증까지 와서 건강검진을하니 갑상선에 혹이 2센치 보인다 했다 (나는 어딘가가 아플꺼라는 느낌은 있었다) 그때 싸한 느낌은 지금도 아니 평생 잊지 못할것같다 처음엔 여포 종양으로 나와서 의사가 6개월후에 다시 보자고 했지만 느낌이 안좋아 기장원자력병원으로가니 유두암으로 보인다 했다 이것저것 검사한후 오른쪽으로 0.2센치 2개 전이가 보인단다 이말듣고 운전하면서 폭풍눈물 ...... ㅠㅠ 드라마 한편 찍었었다 ,. 이때만 해두 갑상선암 별것아니란다 혹만 때어내면 된다 하더라 이런말들로 하루하루 견디며 지냈던것같다 그래도 매일 울었다 ? 11월 6일에 건강검진 하구 12월 2일에 수술? 8 시 30 분에 수술 실에 들어가 1시쯤에 병실에 올라왔다 마취 깨는 시간은 죽을것 같이 힘들었지만 담날 되니 정말 거짓말처럼 살것 같았다 ? 6일간 입원한후 퇴원 했는데 기침이 너무 심해 다시 입원? ㅠㅠ 수술후 첫 진료 나는 갑상선 암인걸 알고 있었기에 첫진료가 이렇게 겁나는 건지 모르고 혼자서 병원에 갔는데 헐 ~유두암 혹 1.7센티에 13개 전이 되었고 또 나쁜 암세포도 보인다는 ㅠㅠ ( 이날 이후로 절대로 병원은 혼자 가지 않는다 ) 나쁜 암세포를 검색해보니 저분화암 이란다 이때부터 잠도 못자고 매일울고 불고 살이 5키로나 빠졌는데 전혀 기쁘지 않았다 ... 병원 에서는 저분화암은 아니라 하지만 그럼 조직 검사결과에 적을 이유가 없지 싶어 다시 조직검사를 의뢰하러 서울 삼성병원으로 갔다 서울서는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으니 부산서 요드 치료를 하고 결과를 가지고 다시 오라 한다 ? 2박 3일 요드 150 치료를 했다 생각보다는 견딜만 했구 저요드식은 무척이나 힘들었다 (된장 ,고추장 ,간장은 꼭 정말 있어야 한다.) 방사선 치료두 수술후 6주만에 했구 결과는 한달 뒤에 오라해서 한달 동안 가슴조이며 지냈다 드디어 결과 보는날 혹시나 폐에 전이 되지는 않았을까 하는걱정에 심장이 터질것 같았다 진료실에 들어가니 치료가 잘 되었단다 ~ 실감이 나지않을정도로 짧게 아무렇지 않게 치료가 잘되셨네요 ? 재발 확률이 있으니 지켜보자는.... 믿기지 않는 결과를 가지고 삼성병원으로 가니 치료가 잘된건 맞구 나쁜세포가 보이기는 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구 부산서 계속 관리하면 된다고 하신다 그제서야 모든 걱정을 내려놓은 느낌이 었다 38세에 암진단을 받고 깊은 슬픔과 좌절을 맛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나를 더 사랑하는 맘을 가지게 된것같다 카페 회원님들도 제글을 읽으시고 부족한 글솜씨지만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졌으면 하구 글을 남깁니다 ~~저처럼 전이가 많이되고 안좋은 세포가있어도 치료가 잘되니 걱정마시고 긍정적인 맘으로 치료 잘하시고 꼭!완치 하세요 시간은 흐르니깐 걱정마시구요 화이팅입니다 ~~^^
저랑 나이가 비슷하시네요.. 저두 2013년 8월에 알게된후 10월 중순에 수술을하고 전 전이는 없었지만 피막침범이되어 방사성치료도 받았네요. 지금은 피곤할때가 많긴하지만 잘지내고있네요. 늘 나보다 더 히신분들 더 힘들텐데라고 생각하며 지내고있네요. 첨 진단 받을 당시는 저또한 한없이 눈물 흘렸네요. 저도 수술한지 28개월이지만.. 완치판정 받기위한 그날까지 우리 같이 화이팅해요.
첫댓글 정말 마음 고생많이 하셨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에요.앞으로 쭉 더 건강하시길 바래요.좋은밤되세용~^^
네 ~감사해요 재발이라는 걱정은 있지만 그때처럼 힘들지는 않아요 다같이 건강해지길 바래요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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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쾌유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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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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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어요~~전수술전 감기 심하게 걸려서 ㅠㅠ 오늘 병원가봐아겠어요
저랑 나이가 비슷하시네요..
저두 2013년 8월에 알게된후 10월 중순에 수술을하고 전 전이는 없었지만
피막침범이되어 방사성치료도 받았네요.
지금은 피곤할때가 많긴하지만
잘지내고있네요.
늘 나보다 더 히신분들 더 힘들텐데라고
생각하며 지내고있네요.
첨 진단 받을 당시는 저또한 한없이 눈물 흘렸네요.
저도 수술한지 28개월이지만..
완치판정 받기위한 그날까지 우리 같이 화이팅해요.
네~ 건강관리 잘해서 꼭 완치 해요 우리 !!
편안한맘님 글을보니 제맘이랑 똑같은 심정이었네요 공감합니다~♡ 저도 수술후 퇴원 기침이 넘심해서 집근처 일주일 입원 무척
힘들었어요~ㅠ
시간이지나니 맘도 건강도 회복되어서
지금은 맘 비우고 좋은생각 늘~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울 모두 힘내고 건강하게 행복하게살아요~^^
작은것에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시간이 해결 해주더라구요 화이팅 입니다~
고생하셨어요. 이제 좋은 날 많이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에고 고생많으셨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고우리같이 힘내봐요~~
맘고생 많으셨네요..
전 동위 끝나고 쉬고 있어요. 아기때문에 집에는 못가고. ..
다 잘 될꺼예요~!! ^^
동위 다하시고 병원에 계시네요 저두 10 일 정도 있었어요 치료 다 되셨을꺼요 ~~~
정말 맘이 하루에도 열두번은 속상하구 우울합니다. 저는3월17일 수술날짜 잡혔는데...제발 전이가 안되었음...애들땜에..집을 오랫동안 비울 수도 없구 보고 싶어서 입원하는동안엔 또 어떻해 지낼까 날마다 걱정입니다.
네 저두 매일을 우울하게 지냈어요 애들 생각 잠시 접어두시고 자신몸만생각 하세요 건강해져서 많이 사랑해주면 되요
모두 잘될겁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게 약일듯하네요 ~ 저두재발만안하길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