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를 끝내고 피렌체를 대표하는 건물인 피렌체 대성당으로 간다. 식당 에서 가까운 곳으로 조금 걸어가자 성당이 보이는데
처음에 드는 생각이 외벽의 아름답다는 생각과 함께 한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건물이 크다는 생각이다.
이곳은 광장이 넓지 않아서 가까이서 밖에 볼 수 없어서 더 커 보이기도 하였을 것이다.
광장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는데 사진을 찍을 때 어떻게 하면 성당을 한 눈에 들어오게 하여 사진을 찍을까 하는 사람들이다. 절
대로 건물을 다 넣어서 찍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피렍체 대성당의 야경
피렌체 대성당... 흰 대리석을 녹색과 분홍색의 대리석으로 장식한 모습이 일단 눈길을 사로잡는다.
종탑...종탑의 높이는 85m이고 올라가는 계단은 414개라고 하며 돔과 거의 같은 높이라고 한다....그냥 종탑만 찍으면 사진을 찍는
데 큰 어려움이 없지만 자신의 얼굴을 넣으려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늘에서 본 피렌체 대성당...큐폴라가 너무 커 보이는 것은 하늘에서 찍어서 이다...죠반니(요한)의 세례당과 종탑
바닥에서 보면 성당의 크기를 비롯해서 아무것도 감이 잡히는 것이 없다.
피렌체 대성당의 이름은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이다.
이 성당이 유명한 것은 하얀색으로 윤곽선을 두른 초록색과 분홍색의 대리석 판으로 마감되어 있어서 성당의 외형이 아름다운 것
도 있지만 필리포 브루넬레스키가 설계한 돔 때문이기도 하다.
피렌체를 대표하는 대성당, 두오모는 피렌체에서 가장 높이가 큰 건축물이자, 유럽에서는 네 번째로 큰 성당이다. 특히, 하얀색,
핑크색, 녹색의 대리석이 기하학 무늬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외관을 가지고 있는데, 원래 이름은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의 산
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이다. 성당의 건축은 1296년 시작되어 1371년 본당이 완공되었고, 돔은 브루넬레스키에 의해 1437년 완
공된 것이다. 브루넬레스키는 아무런 철근이나 콘크리트의 도움 없이 벽돌만으로 돔을 쌓아 올렸다. 돔의 내부에는 바사리와 그의
제자들이 그린 프레스코화 〈최후의 심판〉이 그려져 있으며, 돔의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어 463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멋진 피렌
체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본 미켈란젤로 광장쪽...시뇨리아광장과 미켈란젤로와 단테 등의 무덤이 있는 성십자가 성당도 보인다(구글)
성당의 정문...그림이나 조각상의 의미는 나중에 알아볼 문제이지만 참으로 아름답게 만들어졌다는 것에 대해서 감탄을 하게 된다
주변의 사람들...이곳은 코로나하고 아무 상관이 없는 곳이다...유럽 전체가 사실 다 그런 셈이다.
두오모의 돔 전망대는 특히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배경으로 나와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는 낭만적인 장소로 기억되고 있는
곳이다. 영화 속에서는, 피렌체의 두오모가 연인들의 메카이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곳이라고 이야기한다. 본당 역시 대리석으
로 장식되어 있으며, 특히 정교하게 장식되어 있는 바닥이 아름다운데, 이 바닥 장식은 바치오 디뇰로와 프란체스코 다 산갈로가
설계를 맡았다. 제단 왼쪽에는 미켈리오의 〈신곡을 설명하는 단테〉 그림이 있다. 또한 중앙 제단 뒤 오른쪽에 있는 예배당에는 15
세기에 만들어진 기베르티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답다. 성당의 지하에는 두오모의 돔을 설계한 브루넬레스키의 묘가 있다.(인
터넷)
우리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성당 내부나 성당 위에도 올라 가보지 못하고 외부에서 사진만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한다.
성당 안에 있다는 단테의 그림
본당의 돔(쿠폴라)의 조르지오 바사리(Giorgio Vasari)의 최후의 심판(1572-1579) 프레스코화
산 조반니 세례당
두오모 정면 앞에는 팔각형 건물인 산 조반니 세례당이 있는데,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건축물로 11~13세기에 만들어진 것
이다. 이 세례당은 피렌체의 수호 성인인 산 조반니(성 요한)에게 바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두오모가 완성되기 전까지 피렌체
의 대성당으로 사용되었다. 이 성당에서 단테가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세례당에는 세 개의 청동문이 있는데, 남쪽에 만들어진 문
은 안드레아 피사노의 작품이고, 북쪽 문과 동쪽 문은 로렌초 기베르티의 작품이다. 세 개의 문 중 동쪽의 출입문이 미켈란젤로가
‘천국의 문’이라고 극찬했던 문이다. 천국의 문의 원본은 두오모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으며,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부터 솔로몬의
이야기까지의 구약 성서 내용이 담겨 있다.(인터넷)
성 조반니(요한) 세례당... 이 세례당이 유명세를 탄 것은 이 황금색 문 때문이라고 한다.
기베르티의 천국의 문... 로렌초 기베르티(1378-1455)는 피렌체의 금세공업자가 조각한 것으로 27년이 걸려서 완성하였다고 하
며 이 문이 천국의 문이라고 불려지게 된 것은 미켈랄젤로가 이 문 뒤에는 천국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한 말 때문이라고
한다.
유럽을 여행하면서 드는 생각이 이 사람들은 성당을 화려하게 건축하는데 왜 이리 진심일까 하는 것이다.
건물을 화려하게 웅장하게 짓는 것이 신의 은총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그렇게 짓는지...
피렌체 대성당을 구경하고 피렌체의 대표 생산품 중의 하나인 가죽제품을 판매하는 peruzzi라는 매장에 들러 필요한 사람은 제품
을 사는데 여행일정에 들어 있는 쇼핑의 일환이다. 이런 쇼핑을 나쁘게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꼭 그렇게만 생각할 것은 없
다. 그런 제품이 필요한 사람도 있을 것이니...
가죽제품을 파는 peruzzi라는 곳으로 간다.
살 사람은 사고 구경할 사람은 하고 나갈 사람은 나가고...
매장 옆 골목에서는 야외 카페가 있어서 이곳에서 차도 마시고 간식도 먹고 한다. 우리도 이곳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페루치 매장 앞에는 산타 크로체 성당(Basilica di Santa Croce)이 있는데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딕양식의 건축물이라고
하며 이 곳에는 피렌체 출신의 유명한 사람들의 무덤이 지하에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면의 좌측에는 단테의 입상이 서 있으니 이곳에 단테의 무덤이 있을 것으로 짐작이 되기도 하지만 이곳에는 단테뿐만 아니라 미
켈란젤로, 갈릴레오, 마키아벨리, 움악가 룻시니,
단테의 상이 서 있으며 미켈란젤로,단테,마키아벨리,롯시니,갈릴레이 등등 유명한 인물들의 묘소가 있는 성당이기도 하다고 한다.
미켈란젤로 무덤
단테의 무덤...이탈리아 최고의 시인으로 단테로 인해서 르네상스 문화사의 지평이 열렸다고 평가를 받는다.
갈릴레오의 무덤...피렌체 출신의 천문학자로서 지동설을 주장하다가 종교재판에 넘겨지면서 지동설을 철회하였다.
Basilica of Santa Croce in Florence라는 성 십자가 성당이라고도 불리는 산타 크로체 성당....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딕양
식의 건물이라고 좌측에 단테의 입상이 서 있다.
페루치 가죽제품을 파는 건물...성당쪽에서 본 모습
성당 주변의 노천카페
단테의 입상
단테는 시인이었지만 정치가이도 하여서 정치적 신념 때문에 살아 생전에 피렌체로 돌아오지 않고 죽은 뒤에 돌아오게 되었다.
이곳에도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인지 사람들이 많다.
성당 광장의 모습들...초상화를 그려주는 사람
그림을 파는 사람들도....2005년도에는 밀라노에서 이런 광경을 보았는데...
성당 주변의 노천 가게들.....바깥에서는 소위 짝퉁도 있고 저품질의 가죽제품을 저가에 판다.밀라노에서 산 가죽 허리띠는 지금도 사용하는 중이다.
관광객들을 태우기 위한 관광용 차량도 보인다.
피렌체에서의 모든 일정을 끝내고 버스가 있는 곳으로 간다.
버스를 타고 피렌체를 떠난다.
쇼핑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쇼핑을 열심히 하느라고 밖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고 쇼핑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열심히 찍는다.
우리도 쇼핑에 관심이 없어서 대충 둘러보고는 밖으로 나와서 노천카페에서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먹고 성당 밖을 둘러보고 시간
이 되어서 피렌체를 떠나서 베니스로 향한다.
로마에서 만났던 현지가이드는 이곳에서 이별을 하면서 남은 일정을 잘 보내시라고 인사를 한다.
현지 가이드는 부산사람으로 남편도 한국 사람이라고 하며 이탈리아에 오자 마자 IMF를 맞이하는 바람에 올리브농장에서 올리브
따는 일도 해 봤다고 하며 지금은 자리를 잡고 아들 둘이 밀라노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하는데 어쨌든 자리를 잡고 열심히 살
아가는 모습이 대견하다는 생각이다.
가끔 이런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페렌체를 떠나면서 플로렌스는 왜 안가느냐고.... 베네치아에도 이런 일들이 가끔 있다
고 한다. 베니스는 언제 가느냐고..
https://youtu.be/5btU1cOEHQ4.....피렌체 문화제 설명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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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사실 패키지 여행을 가게 되면 그냥 찍고 지나가기 때문에 귀국해서
다녀왔던 곳을 다시 한 번 검색해 봅니다.
그래서 그곳에 대해서 인터넷으로 복습을 하는 셈이지요
그래서 한 번 다녀 온 곳에 대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셈입니다.
그리고 그 내용들을 글로 쓰기 위해서 공부했던 것을 취사선택하면서
고민도 하다가 보니 그곳의 역사와 인물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됩니다.
즐기는 여행과 견문을 넓히는 여행으로 구분을 하는 셈인데 70이 넘었지만 아직은
견문을 넓히는 여행을 하는 중입니다.
피렌체는 르네상스를 배우면서 우리의 마음에 각인되어 있는 곳이기는 하지만
그곳에서 르네상스의 역사를 보고 느끼기에 패키지 여행자들은 언감생심이지요...
그래서 여행을 다녀 온 다음에 공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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