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당시 나는 수도방위사 30 경비단이라는 군부대에 사병으로 근무할 때였다.
우리의 임무는 청와대를 사수하고 지키는 근위부대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었다.
일반인들은 모르겠지만 옛날 민방위 훈련 매월 15일 할때 경복궁 내에 있는 우리부대 장갑차가 나가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을 기점으로 U턴하고 부대내로 들어 오던 때였다.
그 때 군내에서는 내무반 TV 를 통해서 뉴스를 보곤 했는데 정말 하루하루가 긴장의 상태였다.
"호언철폐와 계엄령 해제를 외치는 시위대가 서울역 광장과 시청 앞 광장에 개미떼 만큼 차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동십자각과 효자로까지 시위대가 전투경찰 방어선을 뚫었을땐 우리가 출동하는 시나리오가 있었기때문이다.
경찰과 군의 시위 방어 시츄레이션은 완전히 다르다고 봐야한다.
특히 청와대를 지키는 우리는 폭동진압이라는 특수 훈련을 매일매일 하는 부대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경찰제지선이 뚫리기 전에 호언철폐와 대통령 직선제를 하겠다는 6.29 선언으로 대한민국의 직선제가 지금까지
이어오게 되었고 정말 민주화가 많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6일 10일이다. 36년전 6.10 항쟁이 있던날 이어서 그랬을까?
아침부터 유튜브로 우연히 듣게 된 "그날이 오면" 이라는 민중가요를 들으면서 감회에 젖어 있었다.
그때는 대리운전이 있었을까? 36년전 대리운전으로 지방을 가면 그날 바로 올수는 없지 않았을까?
가끔 듣는 그당시 대리 형태는 택시를 세워 택시 기사님에게 대리 운전을 부탁했었다고 하기도 하고 업소 자체에 발렛 주차하는
인력들이 대리운전까지 했던 시절이라고만 알고 있다.
앞으로 점점 대리라는 직종도 퇴색해질텐데 과거 버스 안내양이 하루 아침에 없어진 것 처럼 자율주행 차가 활성화 되면 없어지지 않을까? 관계 법령도 바뀌게 될 것이고 그런 변화를 맞을 때 까지 살수는 있진 않겠다고 생각이 든다.
첫댓글 저는 지금 판교에 사는데 판교에 자율주행 버스와 소형차 다니거든요.
소형차에는 운전석이 없어요. 안에 구조가 마주 보는 형태의 좌석 배치에요.
은퇴 할때 까지는 걱정마시길 슬취한 손 하고 노가리 까다 운행 완료 하겠죠
은퇴는 했다고 봐야죠? 매일 매일 일수 안찍고
당골들이 찾을때만 일하는 형태라서요.
https://youtu.be/4eU-hVBBRaM
곧 닥칠 AI시대에는 온갖 전문직이나 예술가도 사라집니다.
없어질 직업은 법관 의사 등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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