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다른 팀 감독들은 가만히 경기 보기만 하고<br /><br />정해진 패턴대로 투수 교체만 할 뿐, 작전도 별로 없고 선수 교체도 별로 없는 편입니다.<br /><br />훈련도 코치들에게 맡기니까 육체적으로 피곤한 노동도 기피하는 편이죠.<br /><br />그러나 한화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다른 감독에 비해 정말 하시는 일이 많습니다.<br /><br />일단 경기 진행 중에도 가만히 계시질 못하고 계속 열심히 일하십니다.<br /><br />코치와 선수를 자주 불러서 상세한 지시사항을 전달하고요.<br /><br />어떤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온갖 작전을 내놓으시고 선수 교체 결정을 직접 하시면서 <br /><br />다른 팀 감독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판단과 <br /><br />결정을 직접 내리시는 분입니다.<br /><br />또한 밤 늦게까지 내일 선발 라인업 연구하시고요.<br /><br />1군 투수는 물론이고 2군 투수의 구위까지도직접 챙기시는 분입니다.<br /><br />1군 타자들을 데리고 특별 타격 훈련을 진행하시기도 하고요.<br /><br />특별히 타자들이나 투수들의 폼 교정에 대한 권고와 조언까지 아끼지 않으십니다.<br /><br />가끔 팀이 패배하기라도 하면 펑고 배트를 들고 수비 훈련까지 지휘하시는 분입니다.<br /><br />또한 한화이글스를 흥행 구단으로 만들기 위해서 기자들을 자주 만나서 많은 기사가 나올 수 있도록 신경써주고 계십니다.<br /><br />아무리 김감독이 고액 연봉이라고 해도 이 정도 업무량이면 다른 감독과 비교할 바가 아닙니다.<br /><br />김감독은 야구는 감독이 한다는 신념에 따라 오늘도 상대팀 감독, 코치, 선수들과<br /><br />필마단기의 기세로 치열하게 싸우고 계십니다.<br /><br />따라서 과중한 업무를 고려해서 김감독 연봉을 인상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br /><br />구단 쪽에서 연봉 인상이 어렵다면 선수들과 코치들이 각자 돈을 내서라도 김감독에게 드려야 한다고 봅니다. <br /><br />솔직히 선수들과 코치들이 해야 할 생각과 일을 상당 부분 김감독이 대신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br /><br />양심이 있는 코치와 선수라면 자기 자신의 노력까지도 대신해주는 김감독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해줘야 할 것입니다.<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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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감독이 이렇게 하면 선수들과 코치는 발전이 없게 된다는 겁니다. 자기가 생각하고 결정할 것들을 감독이 가져가버리면 그들은 그저 감독의 지시사항을 있는 그대로 받아서 수행하는 피동적 존재가 된다는 거죠. 즉 팀원 전체가 살아있지 않게 되는 것이고, 감독 눈치만 보는 집단이 되는 겁니다.
저도 이 생각을 예전에 했었는데..어차피 감독이 코치들일을 다 하는 마당에.. 굳이 김성근사단이라고 꾸리는것이 의미가 있는것인가 말입니다..그들에게 전권을 위임해주고 협력하고 소통한다면 정말 멋진 김성근사단이 될텐데 말입니다..현실적으로 지금은 코치진이 아니고.. 그냥 감독비서의 역할만 하는겁니다..코치들은 김성근 감독한테 연봉전액을 드리고.. 김성근감독한테 녹을 받아야 하는겁니다..구단에서 코치들한테 연봉을 줄 하등의 이유가 없어요.. 그들은 한화이글스구단을 위해서 일하는것이 아닌 김성근 개인의 충실한 예스맨들이기 때문이죠..
저는 김성근 감독이 소통을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거라고 봅니다. 소통이란 어느 정도 서로 이해하고 상식을 공유해야 가능한데 일본인 코치조차도 이것은 야구가 아니라면서 팀을 떠나는 판입니다. 제가 보기에 김감독은 혼자 딴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정신과 상담 받아보시라는 겁니다.
![한화이글스 팬클럽 [이글이글]](http://t1.daumcdn.net/cafe_image/cf_img2/img_blank2.gif)
첫댓글 한 사람이 그것도 고령의 노인이 감당하기엔 너무 무리가 있는 업무량이네요...ㅠㅠ
훌륭한 리더는 밑에 사람에게 일을 맡기고, 잘 부릴줄 아는 능력이 있다고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는데...
김성근감독과는 거리가 있네요...
문제는 감독이 이렇게 하면 선수들과 코치는 발전이 없게 된다는 겁니다. 자기가 생각하고 결정할 것들을 감독이 가져가버리면 그들은 그저 감독의 지시사항을 있는 그대로 받아서 수행하는 피동적 존재가 된다는 거죠. 즉 팀원 전체가 살아있지 않게 되는 것이고, 감독 눈치만 보는 집단이 되는 겁니다.
필요없는 허수아비 코치들 모두 정리하고 김감독에게 몰빵해주면 되려나요?
허수아비 프런트도 필요없을것 같기도 하고요.
특히 코치들은 연봉 일부를 감독에게 줘야 한다고 봅니다. 어차피 김감독이 전부 연구하고 결정하니까 머리쓸 일이 없지 않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입니다.
뭐 코치들 다 정리해고 하고 그 한분만 남으면 되죠 솔직히 ㅋㅋ. 아 옆에 사인이나 메세지보낼 전령한명은 필요할듯.
한 명 있죠
이번 참에 팀에서 비용 절감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김성근 감독 곁에 경험 많은 야구인은 필요가 없습니다. 지시사항 전달하는 알바생만 있어도 될 듯합니다.
코치들 다 내보내고 훈련 보조인원만 넉넉히 채우면 되겠네요.
가능해 보입니다.
하긴 코치들 별로 필요없죠. 심부름꾼 정도의 역할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웬만한 회사 사장님이나 간부들도 저정도로 혼자 다 하지는 않죠... 철저하게 전문화된 21세기 분업사회에서...
김감독은 팀을 나약하게 만들고 있는 겁니다. 혹사는 팀의 육체적 활력을 빼앗고 독재는 팀의 정신적 활력을 빼앗습니다.
@겨울산 정신적 활력을 빼앗는데에 공감하네요. 저도 그런상사 만나면 네네 하면서 할일만 딱 하니까요. 창의적인 고민 없죠
항상 이슈를 만들어 주시늬 언론의 생기가 돌죠. 이분 없으면 야구판이 너무 조용해지겠군요.
그렇기도 할 겁니다. 김감독은 이슈메이커이면서 트러블메이커이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위험하고 야만적인 야구는 그만 보고 싶네요.
저도 이 생각을 예전에 했었는데..어차피 감독이 코치들일을 다 하는 마당에..
굳이 김성근사단이라고 꾸리는것이 의미가 있는것인가 말입니다..그들에게 전권을 위임해주고
협력하고 소통한다면 정말 멋진 김성근사단이 될텐데 말입니다..현실적으로 지금은 코치진이 아니고..
그냥 감독비서의 역할만 하는겁니다..코치들은 김성근 감독한테 연봉전액을 드리고..
김성근감독한테 녹을 받아야 하는겁니다..구단에서 코치들한테 연봉을 줄 하등의 이유가 없어요..
그들은 한화이글스구단을 위해서 일하는것이 아닌 김성근 개인의 충실한 예스맨들이기 때문이죠..
저는 김성근 감독이 소통을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거라고 봅니다. 소통이란 어느 정도 서로 이해하고 상식을 공유해야 가능한데 일본인 코치조차도 이것은 야구가 아니라면서 팀을 떠나는 판입니다. 제가 보기에 김감독은 혼자 딴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정신과 상담 받아보시라는 겁니다.
그게 김성근 사단에서 코치한 이들이 다른팀 가서 코치경력 있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이만하길 다행이죠^^
선수들 못믿어 경기까지 나가서 뛴다할까 겁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