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몬드리안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구찌

아주 오래전에는 망한 가죽브랜드로 전락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디자이너 톰 포드의 기적적인 심폐소생술로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이태리 대표 명품 하우스로 자리매김,
보통 우리가 구찌라는 브랜드를 떠올렸을때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섹시, 당당함, 파워풀한 여성' 또한
톰 포드가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메이킹 한 덕


레드카펫에 화이트 드레스 유행을 일으켰던
톰 포드의 2004년 컬렉션 (무려 12년 전..!!)

그렇지만 그는 2004년 컬렉션을 마지막으로
구찌를 떠나고...
후임자로는 구찌의 가방 디자이너로 톰 포드와 함께 일했던
프라다 지아니니가 브랜드 전체를 맡아 디자인, 디렉팅 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 앉게됨
오른쪽은 프리다의 남편, 구찌그룹의 CEO인 파트리지오 드 마르코

너무나 진-했던 전임자 톰 포드의 '섹시'향을 지우기위해
프리다는 여성 디자이너 특유 감각을 구찌에 입혀
보다 우아함을 강조한 룩들을 디자인 함
2014 Fall/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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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pring /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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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프리다의 구찌는 전임자의 엄청난 성과에도 불구하고,
호평을 받으며 두 부부는 2005년부터 10년간
구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옴

남편 파트리지오는 이전에 또 다른 이태리 명품 하우스,
보테가 베네타의 브랜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재정립 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CEO 였음
그러나 CEO와 디자이너로 일한지 10년
그룹에 입사한지는 각각 12년, 13년이 넘은 두 부부가
작년 2015년 갑자기 구찌와의 작별을 알리는 기사가 뜨고

갑작스런 소식이라 항간에는 톰 포드가 구찌와 작별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운영진과 의견차이로 퇴사하는거란 말들이 많았음
그럼 다음 디자이너는...?!!!
패션 산업과 이태리를 대표하는 몇 안되는 브랜드인
구찌의 디렉터 자리를 두고
유명 디자이너들 이름과 추측이 오갔으나..
프리다의 뒤를 이어 구찌 하우스를 맡게 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알레산드로 미켈레!
디자인 수장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를
처음으로 맡게된 미켈레는
전 디렉터 프리다와 함께 구찌에 2002년 입사하여
2011년엔 프리다와 함께 부-크리에이터 디렉터 자리를 맡아
구찌에서 꽤 오랜 시간 일해온 인물

미켈레는 오랜시간 프리다와 함께 일해왔고
톰 포드 시절부터 이어져온 당연한 공식, '구찌=섹시'
그가 만들어내는 컬렉션도 그 간의 행보를 계승하는 것일거라 예상했으나..
그.러.나
패션계에서 조차 미켈레의 구찌가 이렇게 큰 반향을 일으킬줄은...★
완전히 달라진 미켈레의 구찌
그의 첫 여성복 컬렉션
2015 Fall/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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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하고 당당한 여성을 보여주던 구찌에서
어딘지 좀 음침해도 몽환적인 로맨틱함을 지닌 소녀로 탈바꿈한 구찌
예상치 못했던 미켈레의 컬렉션은
큰 반향 (그것도 엄청 열광적이고 긍정적인)을 가져왔고

(수줍수줍..만족!)
이에 탄력을 받았는지 미켈레는 다음 컬렉션에서
본격적으로 더욱 더 그의 취향을 드러내는
완전히 새로워진 구찌를 다시 한 번 보여준다
2016 Spring/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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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슬리먼이 이브 생로랑으로 와 생로랑 파리로 브랜드를 아예 바꿔버렸듯,
미켈레의 구찌도 순식간에 트렌드를 이끄는 선두에 서며
유행을 좌지우지 하는 중
요즘 인쇼에서도 많이 보이는 복고풍의 플라워 프린트, 벨벳과 글리터-플리츠 소재 옷들이나
특히 자수가 들어간 스카쟌, 슬리퍼처럼 뒤가 뚤린 로퍼=블로퍼,
한 물간 유행처럼 보이던 뮬의 유행도 이런 구찌 바람때문임
2016 Pre-fall





(프리폴 라인이지만 가장 취저였던 시즌이라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룩만 넣어봄)
항상 화면을 뚫고 나올 것 같은 강렬한 탑모델들이 장식했던
구찌의 광고도



큰 안경을 쓰고,
자수가 가득한 복고풍의 드레스를 입고
몽상가들같은 geek한 젊은 소녀, 소년모델 들이 장식하게 됌




이런 엄청난 열풍에 힘입어
유럽에서 가장 큰 패션 시상식인 브리티쉬 패션 어워드에서
최고 디자이너 상을 수상한 미켈레찡..

진짜 패션 저런거 보면 1도 못느끼는데 이 사람이 쓴 색 조합들도 내가 싫어하는 조합들인데 너무 예뻐서 홀린듯 봤어...와...
와 정말 흥미돋 글이다..존잼!!! 분위기 확확 다른데 다이뻐
가방진짜예쁘다
난 확실히 이전 디자이너꺼가 훨씬 이뻐보인다...
구찌하면 좀 올드한 이미지였는데 난 바뀐게 더 좋다ㅎㅎ
가방쩌러. .처음으로 명품백사고싶어졌어.옷도조녜다 언제쯤 저런옷입어볼까
가방진짜ㅜㅜ 예쁘다ㅜㅜㅜ 최근본것중에 젤 예뻐서 정신없이봤어ㅜㅜ
옷 예뿨..!
존예다...우와...
이런 사진들은 어디서 줍줍해? 진짜 이쁘다
예쁘다 ㅎㅎ
난 맨밑사람 거가 젤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그렇게 호평이었다니...역시 패션은 어려워ㅜㅜㅜㅜㅜ
미쳤다 존예
여시야 이거 얼마야...?내 드림백 된거같은데;;;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4.02 21:31
두번째 디자이너가 좋다
진짜 요즘 구찌 젤 이뻐
시스루찌찌....놀랐어.....
가방이진짜이쁘다...
난 갠적으로 그 전이 더 져아ㅠ 가방 사러 갔다가 맘에 안들어서 그냥 나왔어..
와 진짜 예술이다.. 보이는 것도 신경쓰지만 일단 옷은 활동성이지했는데 컬쳐쇼크야. 옷이 이렇게 예쁘다니.
여시야.. 이 글 지우지 않아줬으면 넘나 고마울것 같아ㅠㅠㅠㅠㅠ나 이런 분야에 진짜 흥미가 많아서 여시 글 계속 보고 참고하고 싶어ㅠㅠ 고마워 진심 흥미돋 이런 글 진심!!!!!!
우와 잼께 봤어!!! 짱이당!!
진짜 예쁘다 화보도 이뿌
마몬트백..마몬트백사구시퍼
캬 넘나 좋다...
옷에 들어간 색조합이 미치게 내 취향이다......
글쿠나..패알못이지만 컨셉은 진짜 확 달라보인다..근데 그래도 난 전임자 컨셉이 더 좋음..가방은 이쁘다 마몬트백..넘 비싸서 매일 10개월 할부로 지를까 말까 고민하는 백..
진짜 십존예ㅜㅜㅜ
조나 예뻐 ㅠㅠㅠ요즘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