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장을 만드는 항아리공원, '익산고스락'
? ? 전라북도 익산 다송리에는 우리말 옛글로 최고, 으뜸을 뜻하는 유기농 장을 담는 고스락이 있습니다. 고스락장류는 전북익산시 함열읍에 위치한 2만여평의 잘가꿔진 장독정원에서 3,500여개의 전통옹기를 통해 엄선한 국내산 유기농원료만을 사용하여 자연발효숙성시킨 맛과 향이 살아있는 유기농전통장류입니다.
항아리공원으로 불리는 다송리 청정소나무숲에서 3,500여개의 50년 이상된 숨쉬는 전통항아리가 펼쳐져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진가들의 출사 명소로 유명한곳이기도 한대요. 국산 유기농 재료를 50에서 100년된 숨쉬는 전통항아리에 담아, 2만여평의 청정 솔숲에서 자연숙성시켜 만들어 그런지, 고스락에는 많은 장류가 숙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냄새가 강하지 않습니다. 신기하더라구요.
항아리 중 일부는 이렇게 내부를 볼 수 있게 유리 뚜껑으로 되어 있습니다. 직접 위생적인지 아닌지 볼 수 있으니 믿을 수 있겠더라구요.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한 전라북도. 음식맛의 기본은 장이란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명품가마솥 경기도 무형문화재가 만든 명품가마솥으로 가열하는 장들은 깊은 맛이 나옵니다. 내부를 공개하고 있어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신뢰가 생겼는데요. 이렇게 장을 만드는 곳들이 일반인들에게 내부를 공개해 보여준다면, 서로 믿고 판매, 구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항아리들은 이렇게 담은 종류에 따라 땅에 묻어있는 것도 있고 항아리 전체가 밖에 노출되어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온도가 유지되는 항아리에서 숙성되는 우리나라 전통 유기농 장, 그 맛이 궁금해졌습니다.
고스락 유기농 된장, 고추장, 간장, 식초 국내산 유기농콩과 3년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전통옹기에 자연발효숙성 된장, 국내산 유기농 고춧가루, 조청, 찹쌀, 엿기름으로 전통옹기에 자연발효숙성 고추장을 비롯해서 고스락유기농간장은 국내산 유기농메주와 천일염으로 전통옹기에 발효숙성된 선조들의 맛과향이 담긴 간장이였는데요. 특히 신기했던건 물에 6배 희석해서 마실 수 있는 유기농양파식초였습니다. 국내산 유기농양파와 유기농 설탕으로 전통옹기에서 발효숙성한 천연식초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으며, 양파즙을 먹은 것과 같은 효과라고 하니, 여성들이 먹으면 미용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간장, 고추장, 된장, 식초 등의 세트상품도 보이구요. 여러장의 인증서와 상장도 곳곳에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친환경적인 포장이 유기농 고스락의 이미지와 잘 어울렸습니다.
?
?
익산 별미 자색고구마 막걸리 공주에 밤막걸리가 있다면 익산에는 자색고구마 막걸리가 있다! 자주빛 고운 빛에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막걸리의 맛이 마치 음료수나 쥬스를 먹는 듯한 느낌이더라구요. 전통막걸리의 이색적인 변신이 놀라웠습니다.
? ?
항아리에서 빚어내는 유기농 장, 익산 유기농 장마을 '고스락' 옛날에는 집에서 메주를 띄우고 된장, 간장을 만들어 먹는 집이 많았는데요. 요즘은 보기 힘들어진 풍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전라북도 익산의 조용한 마을 다송리 마을에서 공동으로 만드는 유기농 장을 만드는 익산 고스락, 숨쉬는 항아리가 만들어내는 우리 전통의 맛! 추석을 맞이하여 유기농 장을 이용한 요리와 함께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
출처: 촌아띠 원문보기 글쓴이: 촌아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