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15:10).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4:6).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누리실 축복의 소유자 간사님께
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 이름의 권세로 문안 올립니다.
가을의 냄새를 맡는 것도 잠시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초겨울 반짝 추위가 왔습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정말 세월은 화살같이 지나가는 것 같네요.
이 편지 받으시고 다음주면 십자가전도단 귀한 군병들을 뵐 수 있겠지예~~
우선 기쁜 소식부터 함께 나누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1년 가까이 이곳 교정시설 내 사정으로 종겨거실을 나와 있었는데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조만간 종교거실로 입성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할렐루야~♬
복음성가 찬양가사처럼 저를 한 번도 실망시키지 않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높여 찬양드립니다.
(롬8:28) 말씀, 저가 좋아하는 말씀가운데 한 말씀이지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드립니다.
그동안 소내 과밀 현상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 있었기에 지난 날 저희들이 사용했던 비품들을 다시 정리해야 하고 할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지난 1년 여동안은 타소에서 온 훈련생들은 안 된다고 하였는데 이제 그 규정마저 해제가 되게 하셨네요. 다시 종교거실에 들어갈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설렙니다.
찬양 준비를 하는데도 어려움이 많았는데... 더더욱 하나님께 최고의 찬양을 드려야죠.
이제 2018년도 50여일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11월말 기능사 시험과 다음주면 내내 훈련생 친청을 하고 바쁘게 지내다보면 남은 때도 금새 가겠죠. 올 한해도 이모양 저모양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생각하면 감사와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에벤에셀 하나님을 찬양드립니다.
올해는 부족하지만 지나왔던 저의 삶을 돌아보며 교정선교회에서 실시하는 '신앙간증수기'를 쓸 수 있게 하심도 감사하지요. 간증수기를 쓰면서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만 않았음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입상되지 않더라도 저의 살을 돌아볼 수 있어 감사하죠. 하지만 이왕이면 입상할 수 있는 은혜를 간구해보기도 하지요. ㅎㅎ 혹 입상되면 작은 금액이지만 선교헌금으로 드리려 기도하고 있지요.
밖에서도 늘 선교에 대한 믿음은 잊지 않았거든요. 선교하는 개인, 가정, 교회는 하나님께서 결코 축복 하시거든요. 그래서 비록 이곳에 있을지라도 선교에 대하여는 늘 기도를 쉬지 않는답니다.
복음성가 가운데 "내가 너를 믿고 맡긴 사명, 내가 너를 믿고 맡긴 재물, 왜 너는 잊어버렸나, 왜 너의 배만 채우냐"는 주님의 음성을 되새겨 봅니다.
그래서 귀한 사역을 하시는 간사님, 그리고 목사님들 귀한 군병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생각하면 마음껏 섬길 수 없음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회지에 나와 있는 기도 제목들, 또 사역후의 얘기들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저가 이곳에 있으면서 교정 사역을 하는 귀한 분들을 보면서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이 교정 복음화를 위해 섬기시는 그 섬김이 너무너무 귀하다는 것을 느끼며 또한 교정 복음화에 눈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네요.
선교는 아무나 할 수 잇는 것이 아니라 생각되네요. 물질이 많다고 해서도 아니고 오직 주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과 믿음이 있을 때에 부족하더라도 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저 역시 넉넉하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 주셧으니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마땅하리라고 생각됩니다.
2015년에 월 2만원이라는 금액으로 살게 하셨는데 그에 비하면 지금껏 하나님께서 너무 풍성하게 채워주시니 감사하지요. 그래서 더더욱 감사하며 이곳에 있을지라도 선교에 더욱 쓰임받는 삶이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간사님, 지난 상반기 집회시 상황 기억 나시죠?ㅎㅎ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지금까지는 음향이 아무런 이상이 없이 잘 지내오고 있는데... 저 주위에 어떤 분이 얘기 하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 있는 음향이 목사님과 간사님들이 쓰시는 무선 마이크 출력을 못버텨서 그런다고 하던데...
그래서 힘드시더라도 자체 음향을 가져오심이 어떠실지...? 알아서 잘 챙겨 오이소...ㅎㅎ 그날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를 사모하며 기대가 됩니다.
이달이 지나면 또 회지 편집, 인쇄, 곳곳으로 보내야 하고 바쁘시겠습니다.
아, 11월은 추수감사주일도 들어있지요.
11월은 찬양 집회가 두 번이나 있네요. 13일은 십자가전도단, 27일은 셀라찬양단 집회가 있답니다.
12월엔 성례식도 있고요. 이곳도 나름 바쁘답니다...ㅎㅎ
간사님, 집회 전날 푹 주무시고요. 최상의 컨디션으로 멋진 연주로 하나님께 찬양드리시길...
요즘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엔 마치 봄기운처럼 포근한 일교차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다니면서 단풍구경도 즐기시면서 하나님께서 ㅇ계절마다 허락하시는 아름다운 풍경도 마음껏 누리소서.
저가 있는 사동 옆에도 은행 나무가 두그루 있는데 제법 노랗게 물이 들었습니다.
다음 서신때 선물로 보내드릴께요...ㅎㅎ
다음주 만나뵐 때까지 건강하시고 축복된 만남 기다립니다.
(민6:24-26) 말씀으로 간사님과 십자가군병들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 순천성 임ㅂㅊ 형제 -
첫댓글 <사랑의 십자가> 회지(통권59호) 성에서 온 서신 ↑
♥ 월간새벽기도 / 2018.10.08. 월
0. 슬픔을 기쁨쁜으로 만들어낸 역전의 역여사를 이루라
- 세상에 상처나 사연이 없는 사람은 없다. 깊이 파야 맑은 샘물도 터지고 귀한 보석도 얻는다. 믿음 안에서는 고통의 깊이가 영성의 높이가 되고 걸림돌이 디딤돌이 된다.
- 어둠의 터널에서 너무 상심하지 말라. 그 어둠이 터널이 축복으로 가능 직통로가 될때도 많다.
. .제가 월간새벽기도를 읽으면서 메모해둔 글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