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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리내 소리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소,나무
* 가습기, 어떤 종류가 있을까?
가습기는 초음파식, 가열식, 복합식, 자연증발식 등 크게 4가지로 나눈다. 초음파식은 물통에 담긴 물을 소량씩 진동자로 보내면 초음파 진동자가 물에 진동을 가해 물분자가 튕겨나가는 원리다. 가격이 저렴하고 분무량이 많아 먼지제거, 습도유지에 효과적이다. 반면 물에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고, 진동자가 쉽게 부식해 수명이 짧은 것이 단점이다.
가열식은 끓인 물의 수증기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내부에서 물을 끓여 주므로 살균효과가 뛰어나고,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데 좋다. 하지만 전기 소모가 많고, 물이 끓기 때문에 화상 위험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복합식은 초음파식의 장점인 많은 가습량과 가열식의 장점인 살균기능을 합한 원리다. 고온의 물에 초음파를 가하는 방식으로 고온살균이 되면서 세균 증식이 적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 자연증발식은 물에 공기를 지나가게 하거나, 물 젖은 종이필터에 공기가 지나가게 하는 원리다. 최근에는 인테리어 장식용 제품으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증기 입자가 아주작아 좋지만 고가라는 단점이 있다.
* 가습기 구입할 때 체크하세요!
가격, 기능, 크기, 디자인 등 많은 것이 기준이 된다. 그 밖에 누가 사용할 것인지, 부가기능은 어떤 것인지, 우리 집 환경에 어울리는 제품인지 등 꼼꼼하게 체크해 구입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 사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소다. 저렴한 가습기는 매일 기계를 분리해서 청소하는 것이 번거롭다. 자연증발가습기는 소독약 등을 구입해 청소하기 때문에 유지비가 든다. 다음은 가습기 구입 시 건강을 위해 체크해야 할 항목이다.
- 진동자 부식을 막기 위해 진동자에 코팅이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 쉽게 청소하기 위해 물통부터 진동자까지 구조가 쉬운 제품을 선택한다.
- 분리해서 청소하기 간편한지 확인해 본다.
- 저가 제품 가운데는 소음이 심한 제품이 많으니 사용후기를 살펴보고 구매한다.
- 팬 쪽 분해가 힘들어 청소가 어려운 제품이 있으니 청소가 용이한지 꼭 확인한다.
- 물통의 용량, 작동 시 소음, 따뜻한 가습 여부 등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가습기를 선택한다.
- 물통 청소는 최소한 이틀에 한 번은 해야 하므로 이 점을 고려한다.
- 디자인이 잘 나온 아이디어 상품은 물통 주입구가 작아
손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확인한다.
- 사방으로 분사되기를 원한다면 360° 회전 기능이 있는지 확인한다.
- 실내가 건조한 집은 습도조절 기능이 있는 가습기를 택한다.
- 기관지가 약한 아이가 사용한다면 따뜻한 가습이 함께 되는 가습기가 좋다.
- 환자가 있는 가정은 찬 가습이 증상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따뜻한 가습이 되는 가습기를 선택한다.
- 환자가 있다면 가습기를 틀어놓고 자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소음 크기를 확인한다.
- 글 / 헬스조선 권미현 기자 -
* 가습기 청소법 익히기
가습기 청소법에 따라 기계의 수명이 줄 수도 있고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 반대로 기계의 수명이 늘 수도 있고 건강에 좋을 수도 있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알쏭달쏭한 가습기 청소법, 제대로 익혀 올 겨울을 건강하게 나보자.
1. 긴 솔로 물통 내부에 붙어 있는 물때를 제거한다
가습기의 물이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표면에 물방울이 남는 경우가 많다. 또한 사용하고 남은 물이 다음날까지 담겨 있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에 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새 물을 담기 전 남은 물을 버리고 긴 솔을 이용해 통 안과 벽을 씻어내 주는 것이 좋다. 물통의 입구에 손이 들어간다면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닦아내도 된다.
2. 1주일에 2~3번은 식초나 뜨거운 물로 물통을 살균, 소독한다
세제를 사용할 경우 아무리 깨끗하게 씻어도 찌꺼기가 남는다. 이렇게 남은 세제는 수증기를 통해 배출되어 실내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세제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대신 인체에 무해한 베이킹 소다, 식초, 소금 등을 1~2스푼 정도 물에 풀어 헹궈주거나 뜨끈한 물을 담아서 10분 이상 살균시켜주는 것도 좋다. 이때 이물질이 남아 가습기의 수명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자주 헹궈준다.
3. 작고 부드러운 솔로 진동자 주변의 이물질을 제거한다
동전 모양의 진동자가 있는 수조부 부분은 물과 직접 닿아 수증기를 만들어내므로 청결 상태가 중요하다. 또한 진동자에 물때가 낄 경우 진동자의 수명이 급격하게 떨어지므로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관리한다. 진동자의 주변과 표면은 부드러운 솔로 살살 닦되 뾰족한 것으로 흡집 내지 않도록 주의하자.
4. 황색 이물질이나 하얀 가루는 면봉에 식초를 뭍여 닦아낸다
오래 사용한 가습기일수록 수조부 내에 황색 이물질이나 하얀 가루가 뭉쳐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때에는 면봉에 식초를 묻혀 닦아낸 뒤 물에 적신 타월로 닦아낸다. 이런 물질에 대해 리홈 관계자는 “수돗물에 녹아 있는 석회질이나 기타 물질들로 추측되며 건강에 해를 끼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5. 송풍구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수조부 주변 물때를 없앤다
주변 물때도 솔을 이용해 살살 씻어내야 한다. 간혹 물을 넣어 사용하는 제품이니 안심하고 샤워기를 이용해 청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경우 기계 내부에 물이 들어가 고장의 원인이 된다. 가습기 내부로 물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송풍구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물을 버릴 때는 반드시 진동자 방향으로 비워준다.
6. 가습이 직접 올라오는 분무통을 꼼꼼히 닦아준다
보통 가습기 청소 시에 이 부분을 잊는 경우가 많지만 분무통과 몸체도 매일 씻어야 한다.수증기가 올라오는 곳이므로 세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청소용 솔을 이용해 안쪽 부분까지 닦아주면 된다. 1주일에 한 번 정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건조시켜 사용하여 세균 번식을 예방하도록 하자.
- 글 / 헬스조선 강수민 기자 -
* 공기 청정기와 가습기 대신 식물을 키워 보세요!
녹색식물은 실내의 이산화탄소나 기타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신선한 산소를 공급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포름알데히드가 가득 찬 밀폐 공간에 접란 화분 하나를 놓아 두는 실험을 한 결과, 하루만에 포름알데히드 85%가 제거됐다. 식물의 잎은 공해물질을 흡수하고, 식물과 함께 존재하는 미생물은 유해물질들을 분해한다. 식물의 자양분이되는 흙 또한 공해물질을 흡수하고 분해한다. 식물은 살아 있는 가습기라 부를 정도로 습도 조절 능력이 뛰어나다. 광합성을 하기 위해 증산작용을 하는데 이는 식물 속에 있는 수분을 수증기 형태로 방출하는 것이다.
공기 정화와 습도 조절이 필요한 ‘거실’
가족들이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거실은 공기 정화가 되는 잎이 큰 식물들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공기를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물은 대게 열대지방이 원산인 잎이 크고 넓은 관엽식물. 잎 뒷면의 기공이나 뿌리 등이 오염 물질을 흡수하며 습도를 조절한다. 추위에 약하므로 베란다에 두는 것은 피하고 화분 위 흙을 만져봐 마르면 물을 주는데, 평균 5~7일에 한 번 꼴이다.
추천 식물_남친, 대나무, 대만고무나무, 관음죽, 야자류, 파키라, 떡갈잎고무나무, 폴리시아스 등
산소 공급이 중요한 ‘침실’
잠을 자는 침실에서는 밤에 산소를 내뿜는 다육식물이 좋다.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진 다육식물은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썩으므로 한두 달에 한 번씩,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저녁 6시 이후에 물을 준다. 통풍이 잘 되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아둔다.
추천 식물_알로에, 에케베리아, 자려전 등 다육식물
다양한 기능의 식물이 필요한 ‘아이의 방’
식물의 녹색은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뇌 안의 알파파를 증가시켜 뇌 기능의 활성을 돕는다. 화시키기 때문. 아이가 쉽게 호흡기 질환에 노출된다면 높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므로 다육식물인 아디안텀 등을 놓아 습도의 지표로 삼는 것도 좋다.
추천 식물_아디안텀 등 다육식물, 습도 높이는 이끼 등
습기를 먹는 식물이 필요한 ‘욕실’
욕실은 습도가 높고 햇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으므로 습한 환경을 좋아하며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선택한다. 습기를 빨아들이는 식물은 욕실 외에 습기가 많은 곳이라면 어디든 놓아두어도 좋다.
추천 식물_싱고니움, 아나나스류, 달개비류, 고사리류 식물, 스파트필링 등
냄새 잡는 허브가 필수인 ‘주방’
식사와 조리를 하는 주방은 세균이 없는 인공토양을 이용하고 화분 표면을 조약돌이나 유리구슬 등으로 덮어 마무리해 보기에도 예쁘게 만들어보자. 요리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뿌리를 내리고 잘 자라는 새싹 식물, 냄새를 잡아주는 허브류 등이 좋다. 새싹 식물은 굳이 물 빠짐이 필요 없으므로 간단하게 일반 컵에 씨앗을 심어 키워도 된다.
추천 식물_페퍼민트 등 허브 식물, OOO 등 새싹 채소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현관’
가장 어둡고 추운 현관에는 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추위도 잘 견디는 식물을 두자. 아이비의 경우 한 줄기를 잘라 물에만 담가도 금방 뿌리를 내리고 번식하므로 현관에 두면 좋다. 아이비는 공기 청정효과도 뛰어나다. 공간이 좁을 경우 벽걸이 등을 이용해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시도해보자.
추천 식물 / 아이비, 싱고니움, 스킨답서스, 고사리류 등
- 글 / 헬스조선 백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