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안누리길 : 삼칭이길 - 돛단여길 - 미륵개 옛길 - 달아노을길
일시 : 2021년 1월4일 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남 통영시 도남동, 통영 마리나리조트를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통영항 방파제 -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 - 수륙해수욕장 - 통영등대낚시공원 - 해바라기전망대 - 복바위 - 한산마리나리조트 - 한려초등학교 영운분교장 - 영운항 - 영운항 방파제 - 통영 남산(217.5m) 해안초소길 - 돛단여 - 이운마을회관 - 도로고개 - 미래사 입구 - 남동해수산연구소 - 신봉마을 걸망개숲 - 신봉 어항 - 봉전마을회관 - 세바지고개 - 마동,달아항 갈림길 - 물개마을 입구 - 척포항 - 척포해안길 - 달아항 - 통영달아공원 입구 - 연명항.
교통 : 통영국제음악당 옆 도남공원 주차장에 차량 주차. 산행후 통영시 산양읍 온정택시(055-644-9000)를 콜해 차량회수(택시비11,000원)
통영시 도남동 통영항의 요트정박지와 통영유람선터미널이 바라보이는 통영항 방파제에서 통영 해안누리길을 시작합니다.
통영항 요트정박지 뒤로는 통영케이블카가 설치된 통영 미륵산(461m)이 우뚝 솟아 보입니다.
통영항 방파제에서 통영 앞바다인 한산만 뒤로는 거제도가 가까이 보입니다.
통영항 방파제에서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 해안산책로를 돌아서면 한산대첩길 안내도가 통영 해안누리길 시작점을 알립니다.
한산대첩은 1592년(선조25) 7월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조선수군이 일본수군을 크게 무찌른 전투로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를 지나면 옛 섬이였던 전망이 좋은 작은 갯바위를 둘러봅니다.
옛 섬 갯바위에 올라 지나온 통영항과 해변에 자리한 금호리조트 통영마리나를 봅니다.
또한, 옛 갯바위 전망대에서 가야할 통영 해안누리길을 봅니다.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해안선 위로는 통영 스탠포드호텔 앤리조트와 통영국제음악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걷기좋은 해안누리길을 걷다가 뒤돌아 봅니다. 통영 스탠포드호텔 앤리조트와 통영국제음악당 건물이 해안가에 우뚝 솟아있습니다.
통영 해안누리길은 어느새 남해 독일마을을 닮은 통영시 도남동 수륙해수욕장을 지납니다.
수륙마을 이정표 : 통영등대낚시공원1.4km - 마리나리조트1.0km
수륙해수욕장을 지나면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의 풍경과 정취를 만날 수 있는, 해안으로 약280m 연결된 다리인 통영등대낚시공원에 이릅니다.
통영등대낚시공원 내 초록등대는 이순신장군의 학익진 형태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공원이랍니다.
통영등대낚시공원 맞은편 한산만 너머로는 한산도가 가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이 학익진 전법으로 왜군을 물리치고 제해권을 장악했던 한산대첩의 현장으로 바다건너 한산도에는 삼도수군 통제영 본영인 제승당이 있습니다.
통영등대낚시공원을 지나 지나온 통영 해안누리길을 봅니다. 통영 해안누리길에는 구간마다 여러가지 이름이 있습니다.
통영 해안누리길, 한산대첩길, 수륙해안산책로, 당포대첩길, 달아노을길, 미륵개 옛길, 돛단여길, 삼칭이길, 등 입니다.
걷기좋은 통영 해안누리길은 통영 종현산(192.1m)이 우뚝 솟아 보이는 "해바라기 전망대" 갈림길에서 해바라기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산은 낮지만 지그재그 가파른 데크계단길이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대인 해바라기 전망대로 오릅니다.
해바라기 전망대는 해안절벽을 따라 통영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오를수 있도록 조성된 데크전망대 입니다.
정상에는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가 있으며 기존의 등산로와 연계하여 휴식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해바라기 전망대에서 푸르른 한산만 너머 한산도를 봅니다.
한산만 왼쪽으로는 아름다운 다도해 한려수도 뒤로 거제도 산방산(507m)까지 조망됩니다.
해바라기 전망대에서의 내림길은 바다위에 우뚝 솟은 통영 남산(217.5m)을 바라보며 데크계단을 내려갑니다.
통영 남산(217.5m) 왼쪽 바다에는 전설을 간직한 돛단여 바위가 신비롭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해바라기 전망대에서 통영시 산양읍 쪽의 통영 해안누리길로 내려서면 멋있는 기암괴석들이 시선을 압도합니다.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앞바다에 소재한 뾰족하게 생긴 바위를 "복바위"라 합니다.
복바위는 해면 위로 솟은 형상이 남근같이 생겼다 하여 남근바위라 부르다가 이름이 상스럽다 하여 지금은 복바위로 부른답니다.
해안누리길을 진행하기 전에 해바라기 전망대로 오르는 바람에 돌아보지 못한 해안누리길을 되돌아 가 둘러 보기로 합니다.
해변에서 해바라기 전망대를 올려다 보니 거대한 절벽을 이루는 해식바위입니다.
해바리기 전망대 아래는 절묘한 기암괴석들이 시선을 잡아, 정말 잘보러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걷기 좋고 아름다운 해안 바닷가 길을 해안누리길이라 합니다.
해바라기 전망대와 복바위를 지난 해안누리길은 앞에 우뚝한 통영 미륵산(461m)을 바라보며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영운항으로 향합니다.
통영 해안누리길은 영운항 맞은편의 요트투어를 하는 초갓집 형태의 아름다운 한산마리나리조트(055-648-3332) 내부를 지납니다.
계곡처럼 생긴 긴 해안선은 한산마리나리조트 입구를 지나고 인어상이 있는 돌조각공원과 한려초등학교 영운분교장을 지납니다.
해안누리길은 이운마을회관이 있는 영운항을 지나 영운항 방파제로 향합니다.
임진란 이후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현재의 이운마을에 삼천진을 설치했는데 와전되어 삼칭이라고 불린답니다.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영운항 방파제에서 지나온 통영 해안누리길의 아름다운 복바위와 한산도를 봅니다.
통영 해안누리길의 삼칭이길은 이운마을 - 복바위 - 통영등대낚시공원 - 수륙해수욕장 - 마리나리조트(6.6km) 입니다.
영운항 방파제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통영 남산(217.5m) 해안산책로는 군사작전지역 해안경비 초소길로 출입금지 구역이지만 "돛단여 바위" 까지 갔다가 오기로 합니다.
통영 남산(217.5m) 해안산책로를 따른 걸음은 전설을 간직한 돛단여 바위 뒤로 한산도를 봅니다.
임진왜란 당시 통영과 고성 일대에서 왜군을 물리친 지방 의병장 탁연장군은 돛단여 바위섬에 큰 돛을 달고 주위에 작은 배들을
벌여 놓아 마치 큰 함선이 진을 친 것으로 보이게 해 적을 기만하면서 이순신 장군을 도와 싸운 곳 이랍니다.
전설을 간직한 돛단여 바위를 둘러본 걸음은 다시 이운마을회관으로 되돌아와 통영 남산(217.5m) 도로고개를 넘어가며 영운항이 있는 이운마을을 내려다 봅니다.
이운마을 뒤로 지나온 통영 해안누리길과 우뚝 솟은 종현산(192.1m), 복바위가 아름답습니다.
이운마을을 지나 통영 남산(217.5m) 도로고개를 넘어가면 통영 미륵산(461m) 자락에 자리한 미래사 입구입니다.
미래사 입구 이정표 : 이운마을0.4km - 신봉마을1.9km
미래사 입구를 지난 도로길은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수산과학관7km)와 반송농원 버스정류장을 지나 봉전항으로 향합니다.
도로길이 신전삼거리에 이르니 울창한 숲인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신봉마을 걸망개숲이 있습니다.
신봉마을에는 400년전 방조림으로 조성된 걸망개숲이 있으며, 매년 음력3월 이곳에서 당산제가 열린답니다.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신전삼거리 뒤로 우뚝한 통영 미륵산(461m)을 뒤로하고 달아공원 방향의 해안길을 따릅니다.
1021지방도 신전삼거리 : 달아공원, 수산과학관 - 박경리기념관2km, 산양읍행정복지센터, 미수동 - 도남관광지, 시청, 남동해수산연구소
신전삼거리를 지난 걸음은 통영 미륵산(461m)이 바라보이는 작은 포구인 신봉 어항을 지납니다. 신봉 어항 : 신봉0.7km - 물개쉼터3.2km
신봉 어항을 조금 지나면 봉전항으로 통영 남산(217.5m) 뒤로 한산도를 봅니다.
통영 해안누리길의 돛단여길은 봉전항 - 영운항(5.3km)으로 임진왜란 당시 범선 형상을 닮은 돛단여 바위에 돛을 달아 왜군을 속였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봉전항을 지난 걸음은 오대양수산, 봉전버스정류장 갈림길(아미고리조트1.6km)을 지나 봉전마을회관을 지납니다.
오대양수산 앞 이정표 : 신봉1.2km - 물개쉼터2.8km
이어진 산을 가르는 도로길은 봉전마늘고개 버스정류장을 지나 세바지고개를 넘어갑니다.
세바지고개 버스정류장을 지나면 마동마을 척포항 - 달아항 갈림길로 왼쪽 마동마을로 내려갑니다.
마동마을 내림길 왼쪽으로 길이 없는 물개마을 뒤로 한산도를 봅니다.
물개마을 입구를 지난 내림길은 통영시 산양읍 마동, 바다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척포항에 이릅니다.
미륵개 옛길은 척포항 - 봉전항(5.3km)으로 자연 속 비경과 옛길을 고즈녁하게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척포항에서 달아항을 향한 척포해안길은 제법 길게 이어집니다. 척포해변길에는 차를 주차하고 낚시하는 차박낚시터로 인기가 높습니다.
달아항에 이르면 낮은 언덕의 통영 달아공원과 통영 망산(255m)이 올려다 보입니다.
남해 리아스식 해안이 골짜기 같은 해안으로 들어가면 아담한 달아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달아항 뒤로는 통영 망산(255m)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달아항에서는 통영 학림도, 송도, 저도, 연대도, 만지도로 하루에 8번 운항하는 여객선 선착장이 있습니다.
달아항에서 통영 달아공원으로 가파른 도로고개를 넘어가며 포근히 자리잡은 달아항을 봅니다.
달아항 위로는 휘돌아온 마동마을 척포항 - 달아항 삼거리가 올려다 보입니다.
또한, 달아항 앞바다 위로는 바다 전망이 좋다는 통영 수산과학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힘들게 달아항 도로고개를 넘은 걸음은 석양 전망이 좋다는 통영 달아공원 입구(수산과학관2km)를 지납니다.
통영 달아공원 연화주차장 전망대에서 잠시 쉬며 가야할 해안선을 봅니다.
통영 달아공원 입구를 내려서면 오늘 걸음의 종착지인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연명항이 내려다 보입니다.
통영 연명항에서 약6시간30분의 통영 해안누리길 일부 구간을 마칩니다.
작은 통영 연명항에는 통영 만지도 출렁다리로 하루에 8번 직항하는 연명항 여객선선착장(055-643-3433)이 있습니다.
달아노을길은 연명항 - 척포항(6.1km) 까지로 국내 최고의 일몰을 자랑하며 한려수도의 무수한 섬들을 조망하는 것이 압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