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일요일 안성에서 살고있는 조각가 Y와 함께 작업실에서 가까운 고삼저수지 투어를 하였습니다. 토일은 아침부터 겨울비와 매서운 바람이 불더니 일요일 아침엔 기온은 좀 내려갔지만...
하늘은 청명하고 햇살이 좋아 점심 무렵Y와 아침안개가 수묵화 보듯 아름답운 고삼저수지를 갔습니다.

아름다운 산과 푸른 하늘 그리고 맑은 호수를 바라보며 삶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곳.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에 있는 고삼저수지. 고삼저수지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고삼호수에는 무인도만 3개다. 각각 비석섬·팔자섬·동그락섬이라는 예쁜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동네 뒷산이었다는데, 지금은 물에 잠겨 정겨운 섬이 되었고 이곳 무인도들은 한적하고 경치가 좋아 캠핑이나 낚시하는 이들이 드나들기도 한답니다.




고삼저수지의 백미는 바로 아침 햇살을 머금으며 높게 피어나는 물안개입니다.
조건이 잘 맞는 날이면 물안개가 5미터까지 피어올라 신비스럽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합니다.
아침안개도 아름답겠지만 늦가을 저녁노을 지는 호수도 아름답네요....

첫댓글 작품입니다. 고삼저수지가 그래도 제법크기가 있는가 봅니다.
좋은 물가...작은 도랑이라도 있는곳에 비밀 아지트하나 마련하시죠....쉬고 싶을때 찾을수 있는 곳으로....괜찮은 필드입니다...
은빛 노을에 카약을 노저어 가는 모습!! 캬 ~멋지십니다~~
사진이 예술입니다....
고사저수지가 어디 있는지 찾아봅니다. 한번 뭉치시죠. ^^
고삼저수지 근처에 캠핑할 만한 곳이 있네요. 그리고 김기덕 감독 영화 '섬'으로 유명한 곳이였군요...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에 카약킹을 할 수 있는 좋은 곳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네~~~~ 저수지가 경기 남부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주변에 맛있는 음식점도 있습니다.
한나절 나들이 하긴 좋은곳이죠...
아,~가끔 낚시하러 가기도 했었는데요,`~
듣기로 고삼저수지는 영업하는 배 외에는 못띄우게 한다고 들었는데... 카약정도는 가능한가 봅니다.
꼭 가보고 싶습니다. 스왐님 안녕하시죠^^
청풍호에서 뵙고.... 갑자기 날씨가 추워서 낚시꾼들이 없어서인지...아무런 통제는 없는데요...
안녕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