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 주수상은 마침내 CLT가 5억 달러의 임대 보호 기금을 사용해 290 유닛를 구입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이 저렴한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5억 달러의 임대 보호 기금을 발표한 지 1년 후인 지난 주, 코퀴틀람에 있는 두 개의 코압조합 주택이 주정부의 비영리 주택기관에 의해 매입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기금으로 매입되는 첫 프로젝트이다.
2860, 2865 패커드 애비뉴의 2단지 매입기금 $7100만, 코퀴틀람시 $580만 투입
연금투자 펀드인 토지 소유자가 작년에 토지를 임대하는 두 조합에 퇴거 통지서를 보낸 후 코퀴틀람의 최소 300명의 조합 주민들이 퇴거 위기에 처해 있었다. 토지 소유주는 BC대법원의 탄원서에서 이 두 단지가 700만 달러 이상의 임대료를 미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2년 41년 임대기간이 만료된 이후, ‘BC지역사회토지신탁(Community Land Trust, 이하 CLT) ’는 코퀴틀람의 두 주택 협동조합인 2860 패커드 애비뉴에 169채를 보유한 트라이브랜치 협동조합과 2865 패커드 애비뉴에 121채를 보유한 가든코트 협동조합을 매입하기 위해 연기금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비 주수상은 마침내 CLT가 5억 달러의 임대 보호 기금을 사용해 290 유닛를 구입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건물처럼 저렴한 임대주택을 잃을 수 없다. 협동조합 건물에 주택을 확보하는 것은 복권에 당첨된 것과 같다”고 말했다.
CLT는 두 개의 주택 조합 매입을 위한 자금 1억 2천 5백만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보호기금에서 최대 7천 1백만 달러를 사용했다. 코퀴틀람시도 이 구매에 580만 달러를 투입했다.
1981년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을 통해 건설된 노후화된 이 두 코압주택은 임대 보호기금의 650만 달러 보조금과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의 290만 달러 대출을 사용해 업그레이드된다.
구매와 건물 업그레이드로 협동조합 거주자들 중 월 400달러에서 500달러를 지불하는 일부 주민들은 임대료 인상에 직면하게 되지만, “구성원들의 수입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CLT의 전무 이사인 티파니 두지타는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BC협동조합주택 연맹의 최고경영자, 톰 암스트롱은 “불확실성을 머리 위에 안고 지낸 수 백명의 조합원들이 마침내 안정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부동산 개발업자도, 투자자도 아니고 언제든지 집을 잃을 위험이 올 수 있다는 고민을 안고사는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비 수상은 “이 기금의 목적은 비영리 주택 조직이 임대 건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 대형 부동산 투자사와 같은 이익을 추구하는 투기꾼들이 건물을 사들이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부는 ‘BC빌드’로 불리는 시장가 이하 주택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비 주수상은 ‘BC 빌드’ 정책이 노동자 계층이 접근할 수 없게 되어버린 사회 주택과 시장 주택 사이의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격차를 메워줄 것이라고 했다.
지난 해 주정부는 군사 기지, 교통 중심지 근처, 교육청을 포함해 저가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주정부 소유지 목록을 작성했는데 그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비 수상은 2월 22일 예산이 발표되기 전에 ‘BC 빌드’와 관련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주 BC녹색당은 집주인들이 세입자 간 임대료를 인상하는 것을 방지하는 공실 통제를 포함하는 주택 플랫폼을 공개했다. 소니아 퍼스테나우 대표는 또한 더 많은 저소득층의 주민과 노인들이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임대 지원 프로그램의 소득 상한선을 높일 것을 주정부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