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CCTV통합관제센터 ‘이상무’
- 7월 정상운영 이후 경찰에 128건 CCTV 영상 제공...범죄 및 사고 예방 효과 탁월 -
406대의 CCTV 화면이 실시간으로 돌아가며 부여군 전역을 지키고 있는 부여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이 모자라다.
지난 7월 개소식 이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 부여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4조 3교대로 16명의 관제요원과 경찰 1명이 상주하면서 부여군민들을 지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제센터 정상운영이 3개월 정도 되었는데, 경찰에 CCTV 영상을 제공한 경우가 128건 정도가 된다”며 “주로 교통사고, 절도, 실종, 폭행 등 사건의 범인을 찾거나 노인 실종의 경우 수색범위를 좁히는데 활용되고 있다”며 범죄 및 사고 예방의 효과를 강조했다.
군은 CCTV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을 범죄·사고 예방, 환경 보호에 두고 오인신고가 증가하더라도 관제요원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확인을 강조하고 있다.
또 (구)백제교 주변으로 자살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CCTV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초·중·고 학생들에게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관제센터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부여군청 제2청사 2층에 205㎡(62평) 규모로 관제실, 운영실, 영상분석실, 통합회의실, 기계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범죄취약지, 어린이보호, 도시공원 및 놀이터, 시설물관리, 주정차단속, 재난상황감시, 산불감시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365일 안전한 부여군을 만들고자 추진한 CCTV통합관제센터가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안심이 된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실종되었을 때 수색범위를 줄여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도운 사례들이 있어 통합관제센터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재국기자
▣ 관련 사진 : 부여군 CCTV통합관제센터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