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의 다리는 기본적으로 6개이지만 지네의 다리는 수를 헤아리기에도 헷갈릴
정도로 많은 다리를 가지고 있다.
지네는 다리를 많이 가졌어도 걸음걸이 하나만은 이채롭다.
지네의 걸음걸이는 도미노
게임과 같고 응원석의 파도타기와 같이 부드럽고 유연하고 일사불란하게 걷는다.
지네는 다리가 많다고 해서 불편한 점은 없다고
한다.
그 많은 다리와 발에 일일이 양말이나 신발을 신는 것도 아니고 다리가 아프다면 부러뜨리면 되고 다리가 2/3가 없어져도
걷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한다.
지네는 습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습한 곳에 발이 빠질 염려가 없고 어두운 곳에 발을
다칠 염려가 없다고 한다.
" 지네야, 지네야! 다리가 몇 개니? "
라고 물으면 자신도 다리가 많은 줄은 알지만 눈은
어두워 보지 못하고 허리를 굽혀서도 다리에 끝이 닿지 않는다고 한다.
어린이들이 지네를 만나려면 시골집 습하고 어두운 곳에 닭뼈를
모아 놓으면 1시간 이내로 근처에 있는 지네는 총 집합을 한다.
이때 지네의 마디를 헤아려 보면 23마디로
되어있다.
한마디에 2개의 발을 가진 지네는 46개의 다리와 발을 가지고 있다.지네는 종류에 따라 15마디에서 177마디 까지
있지만 한국과 일본에만 서식하는 지네는 23마디로 허리 통증에는 특효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출처 :
http://home.naver.com/korwmq/jin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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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지동물
순각강에 정형아강의 땅지네목 혹은 왕지네목이다. 몸은 길쭉하고 등배는 편평하며, 몸길이 1∼14cm이다. 머리에 이어 다수의 체절이 있는데,
이것은 거의 같은 모양으로 되어 있고 원칙적으로 1체절에 1쌍의 다리가 있다. 체절의 수는 종류에 따라 다르며 다리수도 여러 가지로, 최소
15쌍에서 가장 많은 것은 170쌍까지 있다. 마지막 부분의1쌍의 다리는 다른 다리보다 길고 보행에는 쓰이지 않는다.
삼림의
낙엽이나 흙 속, 썩은 나무나 나무껍질 아래에 살며, 모두 육식성으로 소형의 거미나 곤충을 잡아먹는데, 대형의 종류는 지렁이까지도 먹이로 한다.
돌지네처럼 다리가 길고 수가 적은 것은 빨리 달리며, 땅지네처럼 다리가 짧고 수가 많은 것은 비교적 느리다. 갓 부화한 유충은 탈피할 때마다
다리수가 늘고 보통 몇 번 탈피한 후에 성충이 된다.
왕지네류를 만지면 금방 머리를 돌려 문다. 사람이 왕지네에게 물리면 상당히
격심한 아픔을 느끼며 물린곳이 붓는다. 지네의 독은 산성이므로 암모니아수를 바르면 가라앉는다. 돌지네 ·땅지네 등 그 밖의 지네도독샘을 가지고
있지만 독성이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