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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록2장19절] 김 도일(金道一)이 앓고 난 뒤에 어느 날 지팡이를 짚고 상제를 뵈러 갔도다. 이것을 보시고 상제께서 그 지팡이를 빼앗아 꺾어 버리시니 그는 할 수 없이 서 있게 되었도다. 이후부터 그는 요통이 쾌차하였느니라. 그리고 상제께서 도일에게 가라사대 “문밖에 나가서 서쪽 하늘에 붉은 구름이 떠 있나 보라”고 하시니 그가 나가보고 들어와서 그러함을 아뢰었도다. 다시 상제께서 가라사대 “금산(金山) 도득(圖得)하기가 심히 어렵도다”고 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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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께서는 道一 의 요통이 쾌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얀 구름이 떠 있어야 하는(=서쪽은 白虎 니까) 서쪽 하늘에 붉은 구름이 떠 있는 것을 보고 “금산(金山) 도득(圖得)하기가 심히 어렵도다” 라는 말씀을 하셨다....
道一 이 본 서쪽 하늘은 金 과 火 가 교역이 되어 있는 <낙서> 의 모습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금산(金山) 도득(圖得)하기가 그냥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심히'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道一 은 어차피 道5 에 가서 끝날 예정이다....그래서인지, 성사의 어록을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이 金山圖 에 관한 것들인데, ....공사는 공사대로 하시면서, 그 공사에 관한 설명을 단정적으로 이야기해준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참고)
[행록5장10절] 이때에 경학의 형이 아우를 오라고 사람을 보내온지라. 상제께서 그를 보낸 후에 발을 당기고 가라사대 “속담에 발복이라 하나니 모르고 가는 길에 잘 가면 행이요 잘못 가면 곤란이라” 하시고 곧 그곳을 떠나 최 창조의 집에 독행하셨도다. 그곳에 머무시다가 다시 혼자 그 앞 솔밭을 지나서 최 창겸에게 이르러 잠시 몸을 두시니 상제께서 계시는 곳을 아는 사람이 없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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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가는 길에 잘 가면 행이요 잘못 가면 곤란이라> 는 표현은 아래의 運 에 관하여 이야기한 것이다...
(아래)
[교운1장44절] 상제께서 무신년 四월에 전주에 가셔서 여러 종도들로 하여금 글월을 정서하게 하시니라. 상제의 말씀에 따라 광찬은 김 병욱의 집에 머물면서 상제께서 전하는 글을 일일이 등사하고 형렬은 상제를 따라 용머리 주막에 가서 상제로부터 받은 글월을 광찬에게 전하느니라. 광찬은 그 글월을 정서하여 책을 성편하였도다. 상제의 명대로 책이 성편되니 상제께서 광찬에게 “세상에 나아가 그 글을 전함이 가하랴” 하시니라. 광찬이 상제의 존의에 좇을 것을 여쭈니 상제께서 그에게 “경석에게 책 한 권을 주었으니 그 글이 나타나면 세상이 다 알 것이라” 말씀하시고 성편된 책을 불사르고 동곡으로 떠나셨도다. 책 중에 있는 글이 많았으되 모두 불사르셨기에 전하지 못하였고 한 조각만이 종도의 기억에 의해서 전하는도다.
士之商職也 農之工業也 士之商農之工職業也 其外他商工留所(疑有闕文)萬物資生
羞耻放蕩 神道統 春之氣放也 夏之氣蕩也 秋之氣神也 冬之氣道也 統以氣之主張者
也 知心大道術 戊申十二月二十四日
左旋 四三八 天地魍魎主張
九五一 日月竈王主張
二七六 星辰七星主張
運 至氣今至願爲大降
無男女老少兒童咏而歌之
是故永世不忘萬事知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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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색으로 표시했다....
모르고 가는 길에 잘 가면 幸運 이라는 것이 성사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도주께서도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풀어주신 적이 있다.....
(1) 이런 상황에 관한 도주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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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임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감천의 지세가 포복(飽腹) 하다는 뜻으로 시 한 구씩을 지어 보라." 하시므로 사학이 먼저 "도통천지(道通天地) 불식자포(不食自飽)"라는 한 구를 지어 올리니 "인생세간(人生世間)에 도재어의식주삼자(都在於衣食住三者)어늘 불식이자포는 사자(死者)를 이름이 아니냐, 어찌 유익하리요." 하시니라. 중하가 "천마구안시동문(天馬具鞍侍東門) 사해용왕응령회(四海龍王應令會) 남적만악여의주(南積萬岳如意珠) 건곤청청억조포(乾坤靑靑億兆飽)"라고 지어 올리니 "잘 지었구나. 나도 한 구를 부르리니 기억하여 두라." 하시며 다음의 글을 외워 주시니라.
山盡水廻處 始覺有大道 산진수회처 시각유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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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道 가 있음을 비로서 깨닫게 되려면(= 始覺有大道 ) 그 이전에 山盡水廻處 가 보여야 한다....그 이전에는 覺 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그러니까,,,누군가 깨달았다면 그 누군가의 이야기 속에는 <山(盡)水(廻處)> 가 언급되어야 한다....
이 표현은 아래 성사의 말씀을 풀이해 주신 것으로 보면 된다....
(아래)
[교운1장30절] 상제께서 정미년 섣달 스무사흘에 신 경수를 그의 집에서 찾으시니라. 상제께서 요(堯)의 역상 일월성신 경수인시(曆像日月星辰敬授人時)에 대해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가 일월이 아니면 빈 껍데기요, 일월은 지인(知人)이 아니면 허영(虛影)이요, 당요(唐堯)가 일월의 법을 알아내어 백성에게 가르쳤으므로 하늘의 은혜와 땅의 이치가 비로소 인류에게 주어졌나니라” 하셨도다. 이때 상제께서 일월무사 치만물 강산유도 수백행(日月無私治萬物 江山有道受百行)을 가르치고 오주(五呪)를 지어 천지의 진액(津液)이라 이름하시니 그 오주는 이러하도다.
新天地家家長歲 日月日月萬事知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福祿誠敬信 壽命誠敬信 至氣今至願爲大降
明德觀音八陰八陽 至氣今至願爲大降
三界解魔大帝神位願趁天尊關聖帝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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始覺有大道 는 江山有道受百行 에 해당되고, <山(盡)水(廻處)> 는 日月無私治萬物 에 해당된다....
그러니 金山圖 를 얻기가 심히 어려운 것이다.....
(2) 金山圖
(南)
丁巳
(東) 乙未 辛未(西)
?
(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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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에는 山 의 역할을 맡은 <3분> 이 간지로 표현되어 있다.........
중앙에는 먼저 <무극이태극> 이 들어가서...<辛未(西)> 와 <(東) 乙未> 로 세상에 나왔다.......그 다음, <황극후비> 가 중앙에 들어가서
<(南)丁巳> 와 <? (北)> 으로 세상에 나왔다....
물음표로 되어 있는 부분을 간지로 가늠하기가 사실 무척 어렵다고 판단하신 성사께서는 아래처럼 단정하셨다..........
(아래)
[행록5장31절] 상제께서 二十三일 오전에 여러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이제 때가 바쁘니라. 너희들 가운데 임술생(壬戌生)으로서, 누이나 딸이 있거든 수부(首婦)로 내세우라.” 형렬이 “수부로서 저의 딸을 세우겠나이다”고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세수시키고 빤 옷으로 갈아입혀서 데려오라” 하시니라. 형렬이 명하신 대로 하여 딸을 상제 앞에 데려오니라. 상제께서 종도들로 하여금 약장을 방 한가운데 옮겨 놓게 하시고 그의 딸에게 약장을 세 번 돌고 그 옆에 서게 하고 경석에게 “대시 태조 출세 제왕 장상 방백 수령 창생점고 후비소(大時太祖出世帝王將相 方伯守令蒼生點考后妃所)”를 쓰라 이르시니라. 경석이 받아 쓸 제 비(妃)를 비(妣)로 잘못 쓴지라. 상제께서 그 쓴 종이를 불사르고 다시 쓰게 하여 그것을 약장에 붙이게 하고 “이것이 예식이니 너희들이 증인이니라”고 말씀을 끝내고 그의 딸을 돌려보내시니라. 상제께서 경석에게 그 글을 거둬 불사르게 하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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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壬戌生> 이 <? (北)> 에 놓여진다... "누이나 딸이 있거든 수부(首婦)로 내세우라.” 라는 표현은 이 首婦 의 정체가 <一陰> 이기 때문이다...
음양이론에 의하면 "<一陰> 이 시생할 때 <一陽> 도 동시에 시생한다....
따라서 <一陽> 의 간지는 <丙戌> 이 된다.....
그러니까.... 壬戌 은 人 의 간지인 丙戌 의 짝인 셈이다......
(참고)
[공사3장21절] 또 어느 날 상제의 말씀이 계셨도다. “이제 천하에 물기운이 고갈하였으니 수기를 돌리리라” 하시고 피란동 안씨의 재실(避亂洞安氏齋室)에 가서 우물을 대(竹)가지로 한 번 저으시고 안 내성에게 “음양이 고르지 않으니 재실에 가서 그 연고를 묻고 오너라”고 이르시니 그가 명하신 대로 재실에 간즉 재직이 사흘 전에 죽고 그 부인만 있었도다. 그가 돌아와서 그대로 아뢰니 상제께서 들으시고 “딴 기운이 있도다. 행랑에 가 보라”고 다시 안 내성에게 이르시니 내성은 가보고 와서 “행랑에 행상(行商)하는 양주가 들어 있나이다”고 아뢰니라. 그 말을 들으시고 상제께서 재실 청상에 오르셔서 종도들로 하여금 서천을 향하여 만수(萬修)를 크게 외치게 하시고 “이 중에 동학가사를 가진 자가 있느냐”고 물으시는도다. 그 중의 한 사람이 그것을 올리니 상제께서 책의 중간을 갈라 “시운 벌가 벌가 기측불원(詩云伐柯伐柯其則不遠)이라. 내 앞에 보는 것이 어길 바 없으나 이는 도시 사람이오. 부재어근(不在於近)이라. 목전의 일만을 쉽게 알고 심량 없이 하다가 말래지사(末來之事)가 같지 않으면 그 아니 내 한(恨)인가”를 읽으시니 뇌성이 대발하며 천지가 진동하여 지진이 일어나고 또한 화약내가 코를 찌르는도다. 모든 사람이 혼몽하여 쓰러지니라. 이들을 상제께서 내성으로 하여금 일으키게 하셨도다.
[교운1장53절] 상제께서 그 무리들 중에서 특별히 차 공숙을 뽑아 따로 말씀하셨는데 그는 소경이니라. 상제께서 “너는 통제사(統制使)가 되라. 一년 三百六十일을 맡았으니 돌아가서 三百六十명을 구하라. 이것은 곧 팔괘(八卦)를 맡기는 공사이니라”고 하셨도다. 공숙은 돌아가서 명을 좇아 새로운 한 사람을 구하여 상제께로 오니 상제께서 그 사람에게 직업을 물으시기에 그가 “농사에만 진력하고 다른 직업은 없사오며 추수 후에 한 번쯤 시장에 출입할 뿐이외다”고 여쭈니 “진실로 그대는 순민이로다”고 칭송하신 뒤에 그를 정좌케 하고 잡념을 금하셨도다. 그리고 상제께서 윤경을 시켜 구름이 어느 곳에 있는지를 알아보게 하시니 그가 바깥에 나갔다 오더니 “하늘이 맑고 오직 상제께서 계신 지붕 위에 돈닢만 한 구름 한 점이 있을 뿐이외다”고 아뢰는지라. 그 말을 듣고 계시던 상제께서 다시 “구름이 어디로 퍼지는 가를 보아라”고 이르시니 윤경이 다시 바깥에 나갔다 오더니 “돈닢만 하던 구름이 벌써 온 하늘을 덮고 북쪽 하늘만 조금 틔어 있나이다”라고 여쭈는지라. 상제께서 “그곳이 조금 틔어 있다 하여 안 될 리가 없으리라”고 말씀하시고 두서너 시간이 지난 후에 그 사람을 보내셨도다.
[행록4장8절] 상제께서 최 창조의 집에서 종도 수십 명을 둘러앉히고 각기 세 글자씩을 부르게 하시니라. 종도들은 천자문의 첫 글자부터 불러오다가 최 덕겸(崔德兼)이 일(日) 자를 부를 때 상제께서 말씀하시니라. “덕겸은 일본왕(日本王)도 좋아 보이는가보다” 하시며 “남을 따라 부르지 말고 각기 제 생각대로 부르라” 이르시니라. 이튿날 밤에 상제께서 덕겸으로 하여금 담뱃대의 진을 쑤셔 내되 한 번 잡아 놓치지 말고 뽑아서 문밖으로 버리게 하시니 그는 말씀하신 대로 진을 바깥에 버리자 온 마을의 개가 일시에 짖는도다. 덕겸이 신기하게 느껴 “어찌 개가 일제히 짖나이까”라고 여쭈니 상제께서 가라사대 “대신명(大神明)이 오는 까닭이니라.” 그가 “무슨 신명이니까”고 여쭈니 상제께서 “시두손님이니 천자국(天子國)이라야 이 신명이 들어오나니라”고 일러 주셨도다.
(추가)
[제생1장43절] 상제께서 전주 이 치안의 집에 「고견 원려 왈지(高見遠慮曰智)」의 글을 써 놓으셨도다.
智者 與天地同 有春夏秋冬之氣 每事 任意用之 謂之智慧勇力
大智 與天地同 有春夏秋冬之氣
其次 與日月同 有弦望晦朔之理
又其次 與鬼神同 有吉凶禍福之道
萬事起於陰 以布陽 先察陰晦 以觀陽明 每事先觀始發處
陰起事而陽明 陽起事而陰匿 要須先察陰陽 陰陽則水火而已
日用事物起居動靜 在於耳目口鼻聰明道理 耳屬水 目屬火 明白然後萬事可知
水生於火 火生於水 金生於木 木生於金 其用可知然後 方可謂神人也
陰殺陽生 陽殺陰生 生殺之道 在於陰陽 人可用陰陽然後 方可謂人生也
人爲陽 神爲陰 陰陽相合然後 有變化之道也
不測變化之術 都在於神明 感通神明然後 事其事則謂之大仁大義也
事有決斷然後 有變化之道也
春夏秋冬秋爲義 義則決斷也
六用三德 三德則天德地德人德也 統合謂之大德也
德義有生殺之權 生殺則陰陽 知此兩端而已
天用地用 人用之 調理綱紀 統制乾坤 此之謂造化手段也
理雖高 出於太極无極之表 不離乎日用事物之間
年月日時分刻輪廻 皆是元亨利貞天地之道也
天地之用 胞胎養生浴帶冠旺衰病死葬而已
養則收藏處 藏則出用處 觀其收藏出用之物 以致出也
人而用之之道 捨此而何以也
入而養中 出而形外 因其已知之理而益窮之 自然心自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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