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선생님의 잘못이라고 보기에는 학생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제 시간에 들어오지 못한게 잘못이냐? 조금 늦을 수도 있는거지' 라는 발언부터가 개념이 없다는 겁니다.
수업시간에 늦던 자율학습 시간에 늦었던 지각을 했던...
1분이라도 늦은건 늦은건데.. 그게 왜 잘못이냐고..? 허...
늦어서 혼난게 불만이라면 학교를 다니지 말았어야죠. 자기 맘대로 하면서 살아야지 왜 학교를 다니는지?
물론 저 선생님도 잘못이 없는건 아닙니다. 교육자라는 직책에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손찌검을 했다는거..
하지만 인과응보를 따지자면.. 선생님의 잘못보다는 학생의 잘못이 크죠.
처음에는 가벼운 벌을 내렸는데 그게 싫다고 대들어서 엉덩이 세대 때렸는데 욕설이라...?
여고생은 미성년이니 무조건 봐줘야 한다는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봅니다.
너무 애들한테 시선이 맞춰져 있어서 그런건가..
저 학생 뿐만 아니라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본보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
(장난 아니고 한두명은 짤라야 학교 전체가 잡힘..)
그래야 애들이 선생님에게 함부로 대들지 못하죠. 아예 계획적인 놈들도 있더군요..
대들어서 맞고 촬영해서 선생 엿맥이자는...
'우리는 그것보다 심하게 맞았으니 닥치고 있어라' 라는 발언도 심심치 않습니다만 그건 구시대 적인 발언일 뿐이죠.
허나... 선생님들의 처벌이 옛날보다 약해질수록 애들은 더욱더 대들고 버릇없어지는게 사실인데요..
말로 해서 안듣는 애들은 어떻게 해야하죠? 또 때리면 법적으로 처벌이라고 지랄이고..
저희 학생부장 선생님은 때리 실때 이러시더군요
'법적으로는 30cm이상의 매로 3대이상 때리면 불법이여.. 근데 신고할라면 신고해' 라며 5대~10대는 기본으로 때리십니다.
이번 사건을 법적 처벌이네 뭐네 이런건 선생님에게만 너무 심한 처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자기 딸이라면 저렇게 때릴수 있느냐고요..? 반대로 저 여학생 역시 자기 아버지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언제까지 선생님들만 피해볼 수는 없는 겁니다.
아무리 감정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한들 그 사람이 윗사람이면 앞에서는 예의를 지켜줘야 인간으로서 도리가 되는거죠.
또한 앞으로는 이런 일들을 찍어서 인터넷에 유포하는 학생들에게도 적당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항상 학생들이 잘못하는 경우는 아니지만.. 정말 사건의 진위는 가린채 학생이 무차별로 맞는 장면만 올려서
전국적으로 그 선생님 엿맥이고 옷벗기는거... 만약 사건의 진실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반대라면
정말 자살하고 싶은 심정일겁니다. 내가 교사이고 학생이 앞에서 욕하면서 대들어서 뺨을 좀 때렸는데
그게 동영상 올라오고 나만 물먹고 사표써야 한다면.. 죽을맛이겠죠.
마지막으로.. '조금 늦은게 그렇게 잘못이냐?'... 이말은 정말 학생입장으로도 어이가 없네요..
공자의 말씀에 '자왈 과이불개 시위과의' 란 말씀이 있습니다.
'잘못을 하고서도 뉘우치고 바로잡지 않으면 그것이 더 큰 잘못이다' 라구요..
이번 사건은.. 선생님에게만 처벌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근데 이 문제를 선생의 문제로 몰아세우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학생이 '폭행' 당한 것만 꼬투리를 잡아서 크게 만들 뿐이지, '왜 맞을까?' , '고작 그것 때문에?' 선생님을 죽이기 위해서 '폭행'을 크게 만들고, 학생으로서 지각한 것에 대한 '잘못'은 최소화. 아니, 무시해버리는거죠. 제 생각에는 그냥 마녀사냥감으로 선생님을 아무 이유없이 씹는 인간들도 태반이라고 봅니다. 원래, 인터넷이 그런거잖아요. 아, 하지만 요즘 시대에 선생님이 그렇게 애들 때리는 것도 좀 잘못은 됐다고 보고요. 사실 세월이 진짜 많이 변했잖습니까? 함부로 손지겁하면 안되니까요. 더군다나 얼굴에.. 골치 아픈 문제죠^^
인터넷은 하도 중고등학생들이 판쳐서 무조건 선생님만 몰아세움.. 싸이월드나 네이트온만 가봐도 알수 있음.. 허나 학교에서 선생님들에게 그런 사건 물어보면 선생님들은 인터넷 네티즌들과 전혀 다른반응.. '나도 저렇게 패고 사표쓰고 싶은걸 하루에도 100번넘게 참는다' 라고 하시더군요....
그러게요. 먹고 살기 위해서 학생들 눈치보고 사는 세상이니까요. 이러니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함부로 개기는 놈들이 많은 듯, 좀 맞아야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장난 안하고.. 학교측에서도 본보기로 몇명 진짜 짤라야 다른 애들이 죽은듯이 학교 다닌다니까요.. 저도 학생이지만 자기가 싫어하는 선생님이라고 대들고 학생부실 가자고 아예 으름장놓는 애들은 까버리고 싶음.. 선생님도 마찬가지 생각하실거임.. 헌데 때릴수 없는게 지금 세상은 학생이 선생님 속 뒤집어놔서 선생님이 학생 때리면 선생님만 피해입는 세상이니.. 꾹 참고 살아가는듯..
남고에서는 늘상있는일인데
전 이 사건에서 가장 어이없는게.. 겨우 앉았다일어섰다를 하는데 늦은게 잘못이냐며 대드는 저 학생의 개념이 어이가 없더군요..
글쎼요,,언제나 선생님만 손해본다라....너무 일반화하시는거 아닌지..대부분의 학교에 저런 선생들은 1-2명씩있습니다..저런 일은 남고에선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죠.. 하지만 학생이 선생님에게 개긴다거나 학부모가 깽판치는건 신문에서나 볼만큼 드문일이죠..저또한 교칙이 엄한 남중,남고를 다녀서 저런 선생님들은 많이 봤지만 대놓고 개기는 그런 학생들은 여태껏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저 또한 저 여학생도 당연히 처벌받아야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교사로써 정도를 벗어난 폭행을 한 행위를 정당화할수는 없다고봅니다..
언제나 선생님만 손해보는건 일반화가 아닌 사실입니다. 이런 뉴스기사가 올라와서 언제 선생님 편을 들어준적이 있었나요? 모든걸 '학생은 미성년인 이유로 아직 어리기때문에 철없는 행동이었다.'라며 넘어가고 왜 학생이 맞았는지는 의심도 갖지 않고 선생님을 교직에서 물러나게 한다든지 법적 처벌이 있었습니다. 학생이 대놓고 선생님에게 개기는 경우가 보기 드물다고요? 글쎄요.. 대놓고 개기는 학생이 과연 드물까요? 학교에서 저런 선생님 한두명씩 있듯이 대놓고 개기는 학생 역시 적지 않습니다. 또한 제 말의 취지는 저 선생님의 잘못을 아무일 없이 넘어가자는게 아닙니다. 왜 언론에서는 저 선생님만 죽일놈으로 몰아가는지
학생은 정말 약한 잘못이었는지.. 그렇게 몰아세우는 언론과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지적하는겁니다. 학부모가 깽판치는경우는 보기 드물어도 학생이 선생님에게 개기는 경우는..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는 상황이라고 느껴지는데요? 앞에서 대놓고 욕설을 하지 않더라도 '배째라' 라는 식으로 개기는 학생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학교만 해도 그런놈들이 학급마다 한두명씩은 있으니까요..
저 여학생의 태도를 동영상으로 보고도 사람들은 선생님만 죽일놈이고 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분명히 잘못된 상황인데 말이죠. 저 사건은 분명 학생의 잘못이 더 큰게 아닐까요? 먼저 인격 모독을 한건 선생님께 욕을 한 학생이며 선생님이 법적인 처벌을 받기에는 학생의 잘못도 무시할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법적인 처벌보다는 당사자들간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이 학생편을 들어주는건 어른아이 관계를 떠나서 애초에 법률상으로 저정도의 체벌은 금지되어있으니까 그렇죠.... 학생들이 개기는건 근데 학교측에서도 불필요한 두발,야자,핸드폰압수 등 필요이상으로 구속하니까 그러는거 같네요....... 그렇다고 학생들이 개기는걸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요
두발 야자 핸드폰압수 외에도 단지 선생님이 맘에 안든다며 개기는 학생도 여럿 있습니다. 저희 학교도 좀 또라이들이 많아서인지 그런 애들이 있더라구요.. 선생님 지나가면 들으라는 식으로 큰소리로 뒷담까고 아예 학생부실 가자며 으름장 놓는 개새끼들도 있고... 그리고 법률상으로 저 정도 체벌은 잘못된게 맞습니다만 학생의 잘못은 간과한채 선생님을 마녀사냥 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우스울 뿐입니다.
링크님이 근데 정당화하려는게 아니라 저렇게 개기는게 잘못됐다는 걸 지적하시려는 듯, 그러니까. 이 문제의 요점은 너무 '폭력'하나에만 보는게 문제라는거죠. 왜? 도대체 학생의 잘못은 따지지 않는가? 쉽게 말해서 50보 100보의 이론이라는거죠. 큰 것과 작은 것의 차이일 뿐 잘못은 결국 똑같거든요. 근데 왜 더 확대하고 크게 만들어서 작은 것을 아예 소멸하려는 것인지 .. 그게 문제라는거죠 .. 폭력은 절대 정당화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허나, 폭력이 나오기 이전의 상황을 아무도 제대로 심판하려 들지 않는 것이 문제라는거죠.
결국 그냥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이 욕할놈 하나 생겼다. 이것이라고 봅니다. 진짜 네티즌들 중에서 여학생이 폭행을 당해서 너무나 안타까워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냥 그저 욕하는게 신나서 그럴 수도 있다는거죠. 사실 선생님을 옹호하는 사람은 여학생 욕할려고 그러겠습니까? 아니거든요. 이건 딱 봐도 어느 쪽에서 붙어서 욕하느냐가 나오는 상황이거든요.
링크님말에 캐공감..교사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으로써 예전에 중고등학교 다녔었던 학생으로써 정말 학생들 잘못이크다고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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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다..
여고생도잘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