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친구여(눈물이 자꾸만 흐르네)
정치근 작사
이안삼 작곡,
그리워라 친구여 너 어디에 있느냐
세월이 흘러도 잊지를 못하여
보고 보고 보고파 보고파라
네 이름을 부르면 내 눈에는 눈물이
자꾸만 자꾸만 고이네
아 ~ 눈물이 자꾸만 자꾸만 고이네
그리워라 친구여 너 어디에 있느냐
강산은 변해도 잊지를 못하여
보고 보고 보고파 보고파라
네 얼굴을 그리면 내 눈에선 눈물이
자꾸만 자꾸만 흐르네
아 ~ 눈물이 자꾸만 자꾸만 흐르네
이 노래는 정치근(鄭致根) 작사 이안삼 (李安三) 작곡 “그리운 친구여”다.
이 노래의 탄생은 2006년 어느 날 시인 정치근 선생님이 이안삼 선생님에게 전화 한 통이 와 작품하나를 써 줄 수 있겠느냐고
하여, 평소 존경 하던 원로 시인의 작품이 순수함을 알고 있었으므로 당연히“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라고 답 한 후 몇 일 있다
시(詩) 한편이 도착되 작곡을 하여 세상에 나온 가곡이 “그리운 친구여”다.
우리말 사전에 친구는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 나이가 비슷하거나 아래인 사람을 낮추거나 친근하게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그
리고 늘 친하게 어울리는 오래 사귄 사람을 ”동무“ 또는 ”벗“ 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잘 사용하는 언어가 아니다. 친구 따라 강남을 함께 할 친구가 몇 이나 있을까? 하고 생각도 해본다.
작사자는 소설가, 시인 정치근(鄭致根)1922 ~ ? ) 선생님은 평안북도 영천이 고향이다.
서울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국립 문화대학교 명예 철학 박사를 받았고, 몽골 국립 어르헝 대학교 명예 철학 박사를 받았다. 숭의여고와 서울고 교사를 역임하였고, 제주대 전임 강사, 도서출판 경심사 대표도 역임 하였다.
현재 아름다운 우리가곡 부르기 운동 중앙회 회장이며, 사단법인 세종예술음악협회 회장이다.
지금까지 창작시 200여 편, 가곡 100여 편, 군가10곡을 작사 하였고. 작품으로는 <나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사랑> <우리들의 사랑> <옛 님> <나의 조국> <조국 사랑>등이 있다.
작곡가 이안삼 (李安三) (1943 - 2020)선생님은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났다(일본 나고야) 김천 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경희대학 음악 대학 작곡과를 졸업, 마산 중, 김천 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로 근무 하였다., 미국 브루크린 음대 작곡과를 졸업, 줄리어드 음악원 지휘과를 수료 하였다.
작품은 가곡 <그리운 친구여> <내 마음 깊은 곳에> <그리운 그대> <우리 어머니> <귀향> 등 200여 곡과, 100여 합창곡, 동요 10여곡, 등 많은 곡을 작곡한 대 작곡가다.
친구야!!! (사진 폄)
7월 장마가 계속되며, 소나비가 창문을 때린다.
창가에 흐르는 빗물이 어쩌면 그동안 잊혀 졌던 내 마음 속에 감추어진 옛날그리운 친구들의 얼굴이 스치며, 왠지 오늘은 그들이 보고 싶어진다.
사람이 한 세상 살면서, 어린 시절 철없을 때 함께 뛰놀던 고향 친구나, 학연이나, 직장 친구나, 사회생활하며 이런 저런 인연으로 만났던 친구들과 평생을 함께 살아가고 있다.
어려서 한 때 함께 동문수학(同門受學)하며, 이상(理想)과 청운(靑雲)의 꿈을 함께 꾸었던 나 아닌 다른 분신 같은 존재가 친구였는데, 어쩌다 보니 멀리 떨어져 소식도 모른 체 세월을 보내고, 이제는 머리에 하얀 서리가 내려 바람에 힘없이 날리고, 늙어 감을 느끼며, 친구들이 잘 있는지? 안부를 묻고 싶다, 풍문에 들리는 소식으로 누구는 무엇이 그리 급 했는지 저 세상으로 먼저 떠났다는 소식도 간간히 들리고, 누구는 어디에 살고 있는데, 경제적으로 성공하여 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있지만, 많은 친구들은 소식도 모른체 세월만 흘려보내고, 오늘은 나 혼자만 있는 것 같다.
지금은 각종 통신이 발달하여 가까운 친구들 하고는 문자나, 카톡으로 안부를 묻고는 있지만, 이제는 자꾸 잊혀지는 옛날 함께 뛰놀던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그리운 친구들을 생각 할 때, 왜 자꾸만 눈가가 붉어지는 것은, 이제 서산에 지는 붉은 노을이 별이 빛나는 밤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창밖에 쏟아지는 빗줄기 바라보며 친구야 건강히 오래 오래 살아달라고 기도 하며, “그리운 친구여” 노래를 불러 본다.
그리워라 친구여 너 어디에 있느냐
세월이 흘러도 잊지를 못하여
보고 보고 보고파 보고파라
네 이름을 부르면 내 눈에는 눈물이
https://youtu.be/CxLnkXqc0sI?si=tm9jWX3DtAc-J_dF (노래 바리톤 최현수)
https://youtu.be/I7Fz3sqtPqw?si=P9r40u8jBpLyDiF_ (노래 바리톤 송기창)
https://youtu.be/I7Fz3sqtPqw?si=P9r40u8jBpLyDiF(노래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보너스(bonus) (가요: 친구여)
https://youtu.be/SYNZZQXqy0c?si=UCjIzvqupcMZV-qb (노래 조용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