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먼저 설명드리자면 히메나 가문은 제가 튜토리얼 플레이로 시작한 첫 플레이 했던 제국 가문이라 다른 플레이를 하면서도 짬짬히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제국을 플레이 하면서 많은 것을 알아 왔다고 생각되네요 ㅎㅎ..
일단 최대한 간략하게 설명해보고자 하지만 그동안의 역사(?)가 많아서 얼마나 될지는 적어봐야 알 일인 것 같습니다 ㅋㅋ..
일단 현재 지도 전경입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에 비하면 지도가 상당히 바뀐 것 같네요...
프랑스는 아키텐과 분리 되었고, 수니파로 개종한;; 비잔티움제국은 불가리아 일대의 소 제국이 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신성로마제국은 아직까지도 건재하군요... 북에는 제가 쫒아 보낸 아즈텍 제국이 있습니다만 침략 전쟁이후 국력이 약해졌는지 쥐 죽은 듯이 있습니다. 이슬람은 현재 여러세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셀주크세력과 이집트의 파티마왕조가 좀 세력이 강하네요. 아, 파티마 왕조는 반란세력한테 먹혀서 희한한 이름의 왕조가 되었는데 뭔 이름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동유럽 쪽은 몽골의 침략이후에는 별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히메나 가문의 소개입니다.
먼저 현 히스파니아의 황제인 로드리고 '유능한자'입니다.
이름 답게 상당한 고 스팩을 갖추신 황제님입니다. 선대 황제의 스파르탄식 교육에 힘입어 제국을 치세로 이끌고 있죠.
대외적으로는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였고 신성로마 제국과 함께 비잔티움 제국을 협공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형제들은 거의 다 죽거나 기사단에 입단해서 없고 자매들도 모두 시집을 간 상태라 궁궐 안에서는 좀 외로운 황제기도 합니다 ㅋ...
현재 나바라의 왕인 무니오가 그의 첫 째 아들인데, 천재 트레잇을 가져서 30에 달하는 외교력을 보여주고 있네요...
앞으로의 제국도 순탄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제국도 처음부터 그렇게 순탄했던 것 만은 아니었죠...
이러한 제국의 뒤에는 수많은 선조와 봉신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ㅜ...
그래서 이번에 쓰는김에 선조님들을 기리는 뜻에서 이 땅을 일구신 선조님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소개 할 분은 레온의 왕 알폰소 왕이십니다.
실제 역사에서도 등장하시는 분이죠. 제 첫 플레이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능력치를 보시면 엄청난 op를 보실수 있는데, 첫플레이는 쉽게 하자는 생각을 가져서 인지 능력치 부분은 좀 손대면서 플레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안그러지만 ㅋㅋ..
여튼 레온의 왕으로 시작한 알폰소 왕이지만 안타깝게도 40살까지 밖에 못 사는 더러운 운명에 붙잡혔죠..
그래도 음모의 힘으로 암약하여 카스티야와 갈라시아의 왕위를 손에 넣고 돌아가셨습니다.
레온이 북쪽의 강대한 세력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해주신 왕이죠.
2대 레온의 왕 페르난도 선조님입니다.
아버지가 일구어낸 땅을 더욱더 강성하게 만든 왕이라고 할까요?
나바라 왕위를 찬탈하고, 이슬람 세력과의 소규모 일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 때 까지는 외국의 공주와 결혼을 선호 해서, 신성로마 제국의 공주와 결혼하여 히메나가에 백인의 피가 흘러들어가고 있는 시기기도 하죠.. 이때부터 히메나가에 새로운 얼굴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3대 국왕 알폰소 위대한자입니다. 독일인의 피가 섞여서 뽀송뽀송한 백인 피부를 가지셨죠 ㅋㅋ...
전쟁을 아주 좋아셨던 왕이죠 ㄷㄷ...
아라곤과 클레임을 건 전쟁에서 이긴 이후 강력한 국력으로 성전을 대대적으로 벌인 시기입니다.
이 때 이베리아 반도의 거의 반절을 점령했을 겁니다.
자식농사도 대단했던 왕이라 아들 딸만 몇 을 낳았는지 모르겠네요..
이때 부터 히메나 가문의 방계 자손들에게 많은 공작위를 봉분 해주기도 했고, 이때 부터 히메나 가문의 융성이 본격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초대 황제 알로스입니다. 선대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 성전의 끝을 본 황제죠.
이베리아의 이슬람 세력의 대부분을 축출 시켜 레콘키스타를 완성한 황제입니다.
카톨릭의 권위를 100%까지 올린 황제기도 하구요 ㄷㄷ..
여튼 초대 황제 알로스는 히스파니아 제국의 기틀을 세운 제국의 아버지로서 히스파니아 제국의 위대한 위인으로 길이 기억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베리아 반도를 완벽하게 통일시킨 황제 페르난도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카리스마 있게 생긴 황제가 아닌가 싶은데, 황제 중에서 가장 싸움을 잘했으며
잘하게 생기기도 한 황제라고 할까요... 턱에 흉터가 져서 그런 걸지도 ㅋㅋ..
예루살렘을 건 십자군 전쟁에 참여하여 파티마 왕조와 맞서 싸운 황제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파티마 왕조의 물량공세에 못 이겨 결국 십자군 전쟁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가 희대의 명장이었던 것은 틀림 없습니다. 언제나 전쟁의 선봉에 섰음에도 불구하고 68세까지 장수 한 것을 보면 대단하게도 느껴 집니다.
이 때 부터 히스파니아 제국의 전성기입니다.
이베리아 반도를 완통한 알로스 황제로 부터 황위를 물려 받은 샤를마뉴는 제국을 안정시키고 더욱더 강성하게 발전시키기로 마음먹었죠.
그의 이름 답게 봉신들을 잘 다스리고, 공화국을 건립하여 상당한 부를 축척한 황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들들이 많았던 탓에 황위 계승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황제기도 하죠...
장남이 불구로 사망하고 한 이후로는 누구에게 황위를 물려줄지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결국 그나마 영특했던 넷 째에게 황위를 물려주기로 결정했죠. 황위는 그때 까지 선거제 여서 넷 째 에게 넘겨 주기 수월했죠. 자연스레 둘 째와 셋 째는 듣보잡이 되긴 했지만...
그나마 둘 째는 제국의 대장군으로서 활약했고, 셋 째는 안타깝게도 아즈텍과의 전쟁에서 전사했습니다...
그렇게 황위에 오른 프루엘라 황제입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황제를 가문밖에모르는 바보라고 평하고 싶군요.
그의 자식들은 모두 그의 야망을 위해 희생아닌 희생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ㄷㄷ...
그는 그의 맏형의 아들을 황위에 올리려고 했죠.
예전에도 글을 썼지만 그 당시 그의 맏형은 잉글랜드의 왕위와 히스파니아 제국의 황위를 동시에 물려 받을 위치에 있었지만 뜻하지 않은 죽음으로 잉글랜드의 왕위가 그의 아들 로드리고에게로 넘어가고 맙니다...
결론적으로는 프루엘라 황제 삼촌의 전력적인 지원으로 조카가 황위에 오르기는 했습니다만... 그에 비하자면 그의 자식들은 비참한 말로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자식은 별로 없어서 아들 하나 딸 셋이었는데 딸중 한 명은 스웨덴으로 시집하고 한명은 사촌 조카이자 후계자인 로드리고에게 시집가고... 나머지 한 명은 수도원에서 생을 마감했죠...
아들은 어떻게 되었냐면..
천재임에도 불구하고 선택 받지 못한 한을 품고 그는 구호기사단에 입단했습니다.
아마도 어차피 후계자도 못될 바에야 기사로서의 명예라도 가지자는 생각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나마 기사 단장이라도 되는가 싶더니 종국에는, 암살당해 죽고 말았죠 ㅜㅜ...
다행히도 그의 아들은 어떻게 살아남아 지금은 세비야의 공작이 되어 주군을 잘 섬기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황제가 되었어야 할 녀석인데... 방계가 되었으니 인생이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자기 삼촌 덕을 많이 본 명랑하신 로드리고 황제입니다.
히메나 가문에 사생아를 대량을 들인.... 황제죠... 음욕 트레잇을 달아서 그런지 젊은 혈기에 약혼자가 성인이 되기 까지 기다리질 못하고 여러 애인들과 정분이 나서 사생아만 셋을 낳았습니다 ㄷㄷ;;
사생아 딸은 그냥 수도원에 보내고 사생아 첫째 아들은 사생아로서는 분에 넘치게 아나톨리아의 왕이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금방 죽고 말았습니다...
셋째 사생아는 구호시가단에 입단하여 단장을 역임하다 죽었죠.
사생아들은 왠지 기사단을 선호하는 기질이 있나 봅니다 ㄷㄷ;;
황제 본인을 보자면 십자군 전쟁을 승리를 이끌어 수니파 비잔틴을 무찌르고 아나톨리아를 가톨릭의 국가로 바로세운 황제입니다. 어떻게 보면 히스파니아 제국의 세력 확장에 끝을 본 황제죠.
그러나 말년에는 매독에 걸려서 고생하다가 헤까닥해서 말을 자문회 위원으로 세우기도 하고;;
좀 미친 짓을 하기도 한 황제입니다.
이렇게 직계 황제는 대충 다 소개했네요 뭔가 좀 아쉬우니 방계쪽 친척들도 보도록합시다 ㅋ.
아까 말한 샤를마뉴 황제의 둘째 아들인 라미로 백작입니다. 강려크한 무력을 인정 받아 대장군을 역임했는데, 아쉽게도 자기 넷째 동생에게 왕위를 빼앗긴 비운의 왕자죠...
그는 살아생전 명예를 누리지 못했지만 그의 자식이 그런 한을 풀어준 케이스입니다.
그의 아들이 프랑스의 왕이 되었기 때문이죠.
어머니가 프랑스의 여왕이었는데 첫째가 암살당한 이후로는 라미로의 둘째 아들인 엔리케가 왕위를 물려 받게 되었습니다.
음모력이 드럽게 높은데 설마하니 자기 형제를 죽인게 아닌가 의심스럽기도 하군요 ㄷㄷ..
여튼 히메나 가문이 프랑스의 왕이 된 역사적인 기점입니다.
강려크한 동맹이 생기나 했지만 딱히 사이가 좋진 않아요... 동맹군 요청해도 번번히 거절하고..
오히려 데쥬레 클레임으로 한바탕 전쟁도 했었죠..
마지막으로 소개할 것은 히메나 가문은 아니지만 히스파니아 제국의 역사를 함께한 유서 깊은 가문 피에드라입니다.
선조 무니오 피에드라는 알로스 황제의 은총을 받아 그의 첩보관으로서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플레이 중에 본 제일 음모력이 높은 사람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네요.
그 뒤로 첩보관으로서의 공을 인정받아 성전으로 점령한 메르톨라를 하사 받고 백작으로 잠시 역임하다 돌아가셨습니다.
이후로 피에드라 가문은 승승가도를 달려서 그의 아들은 베자의 공작위를 서임 받고 제국에서 여황후를 배출하기도 하는 등 제국과는 땔래야 땔 수 없는 중요한 가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보면 제국의 여러곳에 피에드라 가문의 입김이 서려있죠. 히메나 가문을 뺀다면 제국 내에서 아마 가장 유력하고 유서깊은 가문이 아닐까 싶네요.
첫댓글 피에드라 가문은 공작위를 먹었는데도 명성이158이라니!! 좀 불쌍하네요 주군 가문 명성과 차이가 너무 ㄷㄷ
뭐 대대로 왕과 황제 공작 및 황태후 왕비를 배출하는 가문과 공작위와 황태후만 배출해본 가문의 클라스 차이는 ㅋ....
나바라 왕위는 예전에 피에드라 가문이 잠시 가진 적 있었지만 금새 다시 히메나 가문으로 복귀했습니다... 과정은 다 아실테니 생략하도록 하죠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