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는 57세로, 이제 환갑을 눈 앞에 두고 있다.<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을 관람하기 전,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사실들.
1.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2D, 3D, 아이맥스, 4D, 4DX, SUPER 4D, 총 6개 스크린으로 개봉한다. 관객들의 선택 장애가 예상된다.
2. 부제인 ‘폴아웃’은 핵폭발로 인한 방사능 낙진을 의미하기도 하고, 주인공의 선한 의도가 좋지 못한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3.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시리즈 최초로 2편 연속 연출을 맡았다. 반전영화의 교과서로 불리는 <유주얼 서스펙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그인 만큼, 이번 영화의 각본을 직접 썼다.
4. 이번 편에서는 언제나 미스터리한 존재였던 주인공 에단 헌트의 인간적인 면을 파고든다. 톰 크루즈의 말에 따르면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오디세이>는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참전한 후 포세이돈의 방해로 10년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모험과 방랑을 겪는 이야기다. 어느 때보다 에단 헌트의 개인적인 서사와 인물들 사이의 이해관계가 강조됐다.
5. 새로운 캐릭터도 대거 등장한다. <맨 오브 스틸>의 슈퍼맨 헨리 카빌, <블랙 팬서>에서 라몬다를 연기한 안젤라 바셋, <더 크라운>의 마거릿 공주 역으로 주목 받은 바네사 커비는 각각 에단 헌트를 견제하는 CIA 요원 ‘어거스트 워커’, 카리스마를 갖춘 CIA 부국장 ‘에리카 슬로운’, 신비로운 브로커 ‘화이트 위도우’ 역을 맡았다.
6.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영화 제목 때문에 톰 크루즈의 스턴트는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어느덧 예순을 앞둔 그는 이번에도 CG나 대역의 도움 없이 직접 모든 액션을 소화했다. 1962년생인 톰 크루즈는 최민식, 최수종, 주성치, 양조위와 동갑이다.
7. 극의 주인공인 에단 헌트도 톰 크루즈와 운명 공동체다. 그는 군인 출신의 IMF 소속 비밀 요원으로, 23년째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23년이나 일했는데 승진도, 교대근무도 없다.
8. 이번 영화 촬영 이후 톰 크루즈의 특기 란에 ‘헬기 360도 급하강’, ‘시속 160km 헬기에 맨몸으로 매달리기’, ‘헬멧 없이 질주하는 오토바이 액션’ 등이 추가했다. 무엇보다 그는 영화에서 직접 ‘헤일로 점프’를 선보인 최초의 배우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헤일로 점프는 높은 고도에서 뛰어내려 지정된 곳에 착지하는 액션이다. 톰 크루즈는 7,600m에서 시속 321km 속도로 낙하하며 연기했다. 그리고 그 장면을 106번 촬영했다.
9. 톰 크루즈와 5편의 영화를 함께 찍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헬기 추격전을 촬영할 때 “추락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다”고 소감을 밝혔지만, 동시에 “아흔 살이 넘은 톰 크루즈가 휠체어를 타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영화를 찍고 싶다”는 아이러니한 마음도 갖고 있다.
10. 톰 크루즈는 동료들이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스턴트 노하우를 알려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지만, 주변 배우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다. 헨리 카빌은 톰 크루즈와 헬리콥터 스턴트를 하다가 ‘아, 이렇게 죽는구나. 최소한 톰 크루즈에게 살해당하면 뉴스라도 나겠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11. 제작사인 파라마운트가 미리 공개한 톰 크루즈와 헨리 카빌의 화장실 격투 장면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컴퓨터 그래픽이 대세인 요즘 영화들 사이에서 날것 그대로의 스턴트는 오히려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한다.
12. 전편을 뛰어넘는다는 평이 압도적이다. <인디와이어>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이후 나온 최고의 액션 영화다”라고 평했으며,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백 번을 봐도 질리지 않을 영화다”라고 언급했다.
13. CIA 요원 어거스트 워커의 마스코트 콧수염에는 슬픈 에피소드가 있다. 어거스트 워커 역을 맡은 배우 헨리 카빌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계약 때문에 콧수염을 기른 채 <저스티스 리그> 재촬영을 해야 했다. <저스티스 리그>의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가 파라마운트에 헨리 카빌의 콧수염 가발 비를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으나 거부당했고, <저스티스 리그> CG 팀은 헨리 카빌 인중의 콧수염을 한 올 한 올 지워야 했다.
14. 극 중에서 바네사 커비가 맡은 수수께끼 같은 브로커 ‘화이트 위도우’는 1996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1편에 등장했던 악당 맥스의 딸로 설정되어 있다.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은 20년 전의 1편과 세계관이 이어진다.
15. <미션 임파서블 3>에 에단 헌트의 약혼자로 출연,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는 죽음을 위장하고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는 줄리아 미드 역의 미쉘 모나한도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 다시 출연한다.
16. 모든 배역의 의상은 제프리 컬랜드가 맡았다. <고스터 버스터즈>, <인셉션>에서 의상을 담당한 베테랑이다.
17. 영화 속에서 BMW 모델을 찾아내는 재미도 있다. 유서 깊은 모터사이클인 BMW 모토라드 R nineT 스크램블러과 더불어, 뉴 M5, 7시리즈, 1986년식 5시리즈가 등장한다.
출처 GQ KOREA
첫댓글 관절 괜찮나..?
와
진짜 재밌게 봤음 ㅜㅜㅜ또륵..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ㅁㅈㅁㅈ 첨에 구분못했음
나도 보면서 그생각 ㅋㅋㅋㅋ취향 소나무 오졌다
맞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쌍둥이인줄ㅠㅠㅠㅠㅠㅠㅠ
레알ㅋㅋㅋㅋ 모지 저사람 싶었음ㅋㅋ 똑같은 사람 나와서
마자 모야 똑같은사람인가 했어 ㅋㅋㅋㅋㅋㅋ
어제 4d봤는데 꿀잼
23년이나 일했는데 승진 없는 거 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밌어ㅠㅠ 액션 나오는 부분에서 저것도 진짠가??? 설마 CG겠지 조마조마했는데 다 진짜였어ㅎ
영화보고운사람없음??? 탐이나를구한거마냥 감사하고 감격함 본인이 직접스턴트를 했다니 씨지로액션하는영화와는 다름 탐 사랑해
포디로 또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
맥스 딸인거 알고 소로름 영화관에서 깜놀함 근데 뭔가 이어질줄 알았는데 그게 땡이라서 엥스러웠
화이트 위도우 하 존나...
BMW개많이나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투디로 이미 봤는데 포디로 한 번 더 보는 거 어땨? 하악하
헐 에단헌트가 진짜 있다구??? 비밀요원인데?
위도우 매력 개쩔오
와 난 진짜 개노잼이었는데...줄거리 다 떠나서 액션도 너무
22나두..
444,,
폴아웃 보려고 로그네이션 보는데 bmw 리콜 생각 남 ㅋㅋㅋ
화이트위도우 넘ㅁ멋쟜어
22존멋존섹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 특히 화장실 액션땨 너무 중국액션같았음
존잼
..너무 불사신 스러웠다...아무리 임파서블 이라지만..ㅠ
존잼 ㅜㅜ
헬기씬 잊혀지질 않아 ......달리기도 개 잘해..역시 탐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