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 아는 분을 통해 어느 아이를 소개받고 사진을 찍으려고 데리고 나갔습니다.
아이의 부모님이 안계시고 할머니, 할아버지와만 사는 남자아이인데..제가 데리고 갈때는 보호자가 없이 그냥 저와 아이 단 둘이 나갔습니다. 문제는 아이가 조용한 줄 알았는데 굉장히 산만하더군요..ㅠㅠ
찻길을 지날때도 차가 달리는데 차도로 쓩 들어가려고 하질 않나..ㅠㅠ
아무튼 문제는 후에 일어났습니다. 터미널 쪽 안에서 찍으려고 준비를 하고있는데 아이가 터미널에서 버스로 들어갈 때 입구처럼 생긴 봉 아시나요? 사람들이 버스 앞문으로 타기 전에 걸쳐서 들어가는..
그 봉을 잡고 체조같은 것을 하려고 쇼를 하더군요..ㅠㅠ 그러다 봉을 놓쳐서 바닥이 이빨을 박고 이빨이 부려졌습니다.
아이에게도 너무 미안하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처음이라 머리가 당시엔 얼어붙었습니다.
앞이빨이 두 개 부러졌는데 일단 응급조치 시키고 신경치료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다 아직 아이인지라 앞이빨로 음식을 먹지말아야하는데도 자신도 모르게 군것질거리를 앞이빨로 먹기도 하나봅니다..ㅠㅠ
그리고 일단 철사로 고정해놓았다는데 자꾸 벌어져서 계속 되는 치료를 받아야한다는군요.
이빨을 새로 심으려면 고3정도가 되야한다는데 아이나이는 이제 초등학교 4학년 정도..
할머니께서 일단 현재 아이 나이일 때 이빨 두개만 해달라고 하시는데..어떻게 치료를 해야할 지 저도 막막하네요..ㅠㅠ
이빨쪽에서 경험 잇으신 분 소중한 경험담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ㅠㅠ
첫댓글 변상을 해야되는건가요??
아니 이걸 왜 변상해야 하는건지.......
일단 보호자가 없었고...제가 데리고 나갔으니까 보호자가 된 셈이지요..ㅠㅠ 그리고 정말 이 경우를 당하고 아이들이 싫어지고 애들은 정말 잠시라도 눈을 떼선 안될것같단 느낌이 확 왔습니다..ㅠㅠ
일단비싸구요.......... 저거 한번에 안끝나는걸로아니다... 계속해줘야하는걸로 아는데요. 주먹좀쓰는애가 쓰리강냉이만들어서 천만원대에서 합의봤다고 들었어요... 근데 부러진거랑 빠진거랑 다르다면 뭐........일단 병원~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할머니 말씀대로 하는게 글쓰신분께는 이익입니다. 성장기에는임플란트를 할수없기때문에 지금은 고정시켜놓고 임시보철을 하는 방법밖에 없거든요. 좀더 일찍 해결하는 방법은 남아있는 뿌리를 발치하고 양쪽으로 보철을 걸어주는 브릿지 라는 방법이있긴한데.... 보철이라는게 수명이있어서 언젠간 교체해야하죠. 건강한 치아를 깎아야 하는것도 걸리구요. 만약 할머니께서 나쁜맘 드시고 계속적인 치료비를 요구하신다면 깔끔하게 임플란트 두개의 식립비용과 주변장치들의 비용을 드리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이건 제 사견입니다만 님이 잘못한것 같지도 않고 할머니께서 나쁜맘을 가지실것같지도 않네요^^ 잘합의 하셔서 보철물정도의 비용만 님께서 보상해드리는게 낫지않을까 싶네요. 잘못은 아이에게도 있다고 보여서 하는말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현상태를 고3까지 유지하게 하는게 가장 중요한일일것같네요
상황이 정확히 이해가 안가네요.. 글쓰신 분 직업이 사진사이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