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상 언제나 환영이에요^-^ ┼─────────────────────────────────☆─┼ harry-love-@hanmail.net 작가는 불펌과 팬픽을 금합니다 펌하실땐 꼭 퍼가시는곳의 주소를 적어 펌 동의메일을 저에게 보내주세요 출처 : 연애소설창작실 (http://cafe.daum.net/noveloflove) 연재중 : 스토리라인 (cafe.daum.net/beststoryline) 인터넷 소설닷컴 (cafe.daum.net/youllsosul) ┼─────────────────────────────────☆─┼ <1> "......-_-" "..............왜 그러구 서이써.." ".....그거 졸라 시끄러워-_-채널 딴데로 돌려" ">_<...>_<..."(도리도리) "씨발..그나이에 안녕디지몬이냐?" "ㅡㅡ+왜 와서 시비거는거야!!너 평소대로 친구들이랑 마시러가면 돼자나!!!" "-_-싫다..어제도 먹었는데 오늘 또먹으면 아주 죽어날껄..-_-" 여기 여기 이놈!! 나의 해피한 만화시청시간을 방해하는 이녀석은..ㅡㅡ^ 은세빈...-_-동갑내기 친척놈이다.. 작은아버지 내외는 세빈이의 일곱살 생일날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우리 엄마와 아빠는 세빈이를 아들처럼 키워오셨다.. 그래서 나와 이녀석은 남매나 다름이 없다..-_- 그런데 세빈이녀석은..-_- 우리 엄마와 아빠 앞에서는 순한양이면서 엄마 아빠 안계실때는 아주 날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다..ㅠ_ㅠ 게다가 이녀석은....-_- 학교에서 일진이라고 자칭하는 미친놈이다 (-_-개구라일꺼 뻔하다ㅋ) 패션디자이너로 일하시는 엄마와 건축디자이너이신 아빠가-_- 이태리로 다정스럽게 외국출장 (엄마 말로는 유학겸 가는거란다) 을 가신지 일년이 되어가는 지금..-_-^ 이녀석은 술과 담배로 찌들어사는 소위 불량학생이다..ㅡㅡ^ "으앙ㅠㅠ저리 가란 마리야..너땜에 디지몬 예고편 못봤자나..." "아 도른년..-_-그 얼굴로 울먹이고 싶냐? "ㅠ_ㅠ내얼굴이 어디가 어때서!!!" "씨발 졸라 추잡해..콧물이 입으로 꿀떡꿀떡 넘어가니깐 맛있냐?좀 닦어!!" "-_ㅠ모모모!!빨랑 친구녀석들과 친목을 나누러 가란마리야!!" "ㅡㅡ어휴..너 얼굴보기 고역이라서도 간다!!그리고 제발좀 나이답게 놀아!!" 결국에는 저렇게 꺼져버릴꺼면서.. 한참 사람속을 헤집어 놓다니...ㅡㅡ^사악의 끝을 달리는놈.. 나는 놈이 입은 블랙가죽점퍼의 뒷모습을 실컷 째려봐 준다음..-_- 마지막으로 가운데손가락을 살며시 치켜올려주었다..^-^ 자고로 fuck you 를 뜻하는 이 무언의 욕은..-_- 세빈이녀석이 따라붙는 추종자들 (그 애들은 이녀석의 시커먼 속내를 알기나 할까- _-) 에게 가운뎃 손가락을 올려주며 "씹창 뿌라쓰 호박 즈을~" ...이라고 할때 배운것이다..=_= 으음..=_= 내 소개를 하자면...-_- 이름은 은예빈..=_=만화채널 투니버스 매니아이다.. 현재 하루에 다섯시간씩 일하러 오시는 가정부 아지매와 바람둥이 동갑내기와 생활하고있다..-_-^ 지금은 도진공학 2학년이고 매우 특히한 취미를 지닌 친구들이 있다...=_= "예빈아..아줌마 갈께..^-^" "네에~>_<" 입맛이 까다로운 나와 세빈이를 위해 매일 여러가지 반찬을 만들어 놓으신 아주머니는.. 퇴근시간이 되자 인사하는걸 잊지 않으시는 자상하신 분이다.^ㅇ^ 근데...=_= 아줌마와 세빈이가 모두 나간 이 커다랗구 넓은 집이... 왠지 혼자있을라니까 읍습한것 같다..-_-.. 그래서 난-_-나의 특이한 취미를 가진 친구들에게 하나씩 전화를 해보았다..-_- 뚜르르.. -여보세요ㅠ_ㅠ "어?지윤아?목소리가 왜그래?" -어머 자기~ "엥?왠 자기야?ㅇ_ㅇ" -어머자기야~지금 만나자구?나 지금 어떤 변태적인 남자가 찝쩍대서 무서워~ "지윤아..=_=너 미팅했다 폭탄만났구나.." -응~자기야 자기 나 사랑하지?사랑한다고 말해줘~ "..-_-사!!랑!!해!!" -어머어머 자기 목소리 너무커어~들었지?들었지?빨랑꺼져~~~ "...-_-신지윤...미팅끝나면 전화해.." -으응 자기야~ "............-_-콧소리 내지말구 빨랑끈어" -자기~애정표현은 자제해줘~으음~쪽!! 이 지지배 이거...-_ㅠ 콧소리 내는거 무서울정도로 끔찍하다.. 미팅다니는게 취미 일순위에다가..-_- 양다리에 세다리까지도 가능한 바람둥녀....ㅡㅡ^ 내 비에푸이다..-_- 워낙 미모가 받쳐주시다 보니..남자들이 줄을슨다...=_= 나는..-_-우리집이랑 가까운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나씩 해보았다.. -뭐여.....닥치란 마리여.....넌 잠도없이 전화해서 씨불딱대냐.......<- 잠자는게 취미인 희연이 -뭐?!모모모!!?예빈아 안들려~ <-나이트가는게 취미인 혜수=_=;;; -가시나야~니는 만화는 안보구 못하러 전화해쌋노?나 쇼핑중이다~ <-옷사러다니는게 취미인 경순이..-_- 우어엉ㅠ_ㅠ 나에겐 날 진정으로 생각해주는 다정한친구들은 없더란 말인가.. ♬♪♪♩♬~ 앗 전화다~!! 나는 정말 일주일만에 울려대는 내 핸드폰을 집어들고 전화를 해준 사랑스러운 사람의 정체를 확인해보았다.. - 민영은 - 세빈이 친구다..>_< 그리고 참고로 말하자면..-_-얘가 이름이 이래서 그렇지 남자다.. "여보세요..^ㅇ^.." -예빈이야? "응 영은아>_<왠일이야?지금 세빈이놈이랑 가치있어?" -응..아..지금 병원인데... "병..병원?!다친거야?!!!" -아..지금 세빈이랑 상고새끼랑 일대일떳는데 좀 다쳐서... "ㅠㅁㅠ종합병원이지?지금 갈께.." -응..미안하다 예빈아..^-^ "미안하긴...." ㅠ_ㅠ또 쌈났다.. 세빈이 이녀석은 꼭 쌈하러 갈땐 돈을 안가지구 가서는... 나는 세빈이의 병원비를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 . . . . . . "여기요!!" 난 병원 근처에서 택시비를 지불하고 내렸다.. 어휴..-_-이녀석은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쌈질이라 하러 다니는지...-_-^ 세빈이녀석의 병원비나 챙겨야 하는 내 신세를 한탄하면서..-_- 병원으로 가고있는데.. "씨발......" 이게 무슨소리지..? 나는 욕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그곳엔 피투성이인채로 쓰러져서 까만눈으로 내쪽을 쏘아보고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