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이런 비슷한글을 쓴 적이 있긴합니다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그들의 생활을 따져보면 참으로 불가사의합니다
물론, 돈이 없다고 굶어죽거나 할 사람들은 아니긴하지만
그들도 평상시에는 도복이 아닌 옷들도 입고, 이런저런 생활을 하며 살아갑니다
일단 그들은 대부분 직업이 잘 없습니다
수행을할땐 떠돌아다니면서 자급자족하고, 뭐 평소에 신에게도 하대하는마당에 그깟 생활이 뭐가문제냐 싶기도 하지만
분명 그들은 돈을 필요로하고, 쓰며 살아갑니다
오반은 어릴때부터 공부해서 결국 학자가 됩니다
책도 사고, 학교도 다니고, 옷도 사서 입고다니죠
본편이든 애니든, 오공이 산속에서 밀렵질을 하는고 장작을 패고하는장면은 제법 여러번 등장합니다
오공이야 그나마 무술대회에서 우승한 상금도있고, 한때 성까지 짓고 보물을 쌓아놓고살았던 우마왕이 장인으로있으니
밀렵을 통한 식재료수급으로 어느정도 절충하며 살아간다고 치고
야무치또한 잠깐이긴하지만 애니에서 야구선수로 황동하는모습이 등장하기도 했었죠
베지터야 뭐 마누라가 지상최고의 갑부니 생활문제는 전혀 없겠죠 현대로따지면 캡슐코퍼레이션이 마이크로소프트쯤 될테니
천진반과 차오즈는 워낙 그런거 상관안하고 수련만하면서 거의 100% 자급자족하는것처럼 보이니 넘어갑니다
진정 불가사의한 캐릭터들은 크리링과 야지로베, 거북선인입니다
카린탑에 빌붙어 살고있는 식객 야지로베는 대체 그 높은곳에서 무슨수로 비행기인지 차인지 하여튼 그것도 갖고있죠
"신선"인 카린이야 뭐 그렇다쳐도, 그 높은곳에서 야지로베는 대체 뭘먹고 사는걸까요? 무슨돈으로 차를사고? 유지비는?
만일 선두를 먹고산다던가 하면 이새끼야말로 진정한 개 후레아들놈입니다
전사들이 선두없어서 고생한적이 어디 하루이틀입니까? 라데츠던때도 선두만있었다면 오공은 죽지않아도 되었겠죠
뭐, 그랬다면 계왕권과 원기옥을 못배웠을테니 결과적으론 잘된일이긴 하지만
크리링은 외딴섬에 위치한 스승 무천도사의 집에 빌붙어삽니다
그렇다는것은, 적어도 무천도사는 경제력이 어느정도 있어야한다는 말이 되죠
유감스럽게도 독자의눈에 비친 무천도사는 백날 누워서 빨간책이나보고 티비로 응원하는일밖에 하는게없는 인물입니다
더군다나 크리링의부인 18호는 세상에 얼마나 돈이 궁했으면, 천하제일무술대회 우승상금 액수를 듣고
누가 출전하는지 뭐하는지 생각할것도 없이 이성을 잃고 참가를 강행합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는 미스터사탄에게 일부러져주고 그를 협박하여 돈을 뜯어내기까지 합니다
결과적으로 부인으로하여금 승부조작을 빌미로 공갈협박까지 하게한 크리링
수많은 전투를치르며 우주까지 가서 비명횡사한 경험도있는 역전의용사 크리링의 신세가 참 기가막힐 따름입니다
소소한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전사들의삶은, 최소한의 경제력이 뒷받침되지않으면 불가능한 모습입니다
뭐 그들의 말도안되는 힘이라면, 돈이 필요하면 언제든 뭘해서든 벌방법은 많으니 그때그때 충당한다고 칩시다
어떻게든 생활을 한다고는하지만, 부르마베지터가족 정도를 제외하고선 결코 경제적으로 풍족하지못한 삶을 사는 전사들
그들도 바보가아닌한 돈으로 무엇을 할수있으며, 그것의 필요성을 어느정도는 느끼며 살았을거고
마음만먹으면 자신들이 돈을 벌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는것도 알았을텐데 그들은 왜 그러지 않았을까요?
아무나 야무치처럼 야구선수라도 한다치면, 타율1.00, 방어율 0.00의 괴물선수가 되었겠죠
올림픽에라도 나가면 달리기,멀리뛰기,높이뛰기,투포환,창던지기 에서 모조리 신기록을 세워서 전설이 될수도 있었고
복싱이든 태권도든 뭐든 아무 격투기대회만 나가면 우승은 100%일텐데..
사이어인들은 일할줄 모르는 종족이라는둥 결혼하고나서 왜 한푼도 안벌어오냐는둥 잔소리나듣고
누구 마누라는 격투기 세계챔피언한테 공갈협박이나 하고있고
누구는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나 못사줘서 그걸 또 용신한테 부탁하려고하고 차라리 돈을달라는 소원을 빌생각을하던가
이런식으로 생각해보면, 참 이렇게까지 머리가 안돌아가는 사람들도 드물 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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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Z전사들은 직업을 구해서 돈을 번다는 개념은 없고 그들 자신의 "수련"이라는 것만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크리링은 18호가 사탄에게 삥 뜯는 거에 기대(?)를 하는 것 같고ㅋ 야지로베는 딱 보아하니 열심히 일할 타입도 아니고 차라리 카린에게 빌붙으면 먹여주고 재워주니까 식객으로 사는 것 같고요~ 무천도사는 음...예전에 탄 상금도 바닥난지 오래일 거고~ 주로 물고기를 잡아 먹어서 식비가 덜 들어가는 거 같긴 한데 그래도 TV, 전기세 등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알 길이 없네요ㅋㅋ
전기세 수도세 공과금 등등 어쩌는지 모르겠어여 ㅋㅋ
사탄한테 챔피언 시켜줄테니 돈을 바치라는 그런 계약(?)이라도 좀 맺지 ㄷ
이래나 저래나 삥 뜯기는 건 만만한 사탄밖에 없네요ㅎㅎㅎ
조력발전
결정적으로 셀을 쓰러뜨리고 영웅됐는데, 실은 전사들이 죽인거니 뭐..
조력발전 ㅋㅋㅋㅋ 전기장사꾼
크리링 그거 있지 않나요... 레드리본이랑 싸울 때 부르마가 해적 보물 중에서 빼내온 수백억제니짜리 다이아몬드 크리링한테 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거면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을듯.
그리고보니 그게있었군요 ㄷㄷ 극초반에 바닷속에서주운거 ㅋㅋ
수백억제니짜리 다이아몬드를 가졌는데 왜 그러고 사는지 또 의문이네요;
그러게여 수백억제니라면 음.. 무술대회 우승상금이 1천만제니라고했으니
수백억제니짜리 다이아몬드하나면 상당한 재산일텐데 ㄷㄷ
잃어버렸나봅니다ㅎㅎㅎ 크리링 하는 짓이 그렇지ㅋㅋ
그런것들은 초월한 사람들이죠 ^^ 돈 많이 있으면 뭐해요 지구 한방에 터뜨리는 놈들이 한둘이 아닌데요 ㅋ 저라도 돈 벌 생각 안할듯요. 제가 무천도사급만 되도 죽을때까지 수련했을듯 합니다~ 일단 무공술 먼저 배우고, 슈퍼 히어로 놀이 했을듯 ㅋㅋ
저라면.. 모든 운동대회를 휩쓸듯염
복싱,이종격투기,태권도,유도,검도,펜싱,육상,야구,농구,축구,배구,높이뛰기,멀리뛰기,마라톤,철인경기...
싸웠다하면 승리, 쳤다하면홈런,골인,영원히 깨지지않을 신기록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