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저희 어머니가 책대여점을 하시거든요
근데 책방 순정만화 코너 옆에
이상한 구멍이 있거든요
쥐가 자주 나타나거든요
근데 어제 어떤 여자가 책을 고르고 있는데
식인쥐가 와서 여자를 물고 가버렸어요
그래서 제가 쥐 기지를 찾아서
새끼쥐들을 볶아 먹었거든요
근데 넘넘 맛있네요
어미쥐를 키우고 싶은데 어떻케 할수 없을까요
[세스코만세] 2001-08-24 오후 3:02:54
내용 》 1999년
그녀는 바퀴벌레를 보기만 하여도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오빠 오빠를 외치며 제 등에 딱 달라붙어있었죠...
2001년 현재
그녀는 밥먹으면서 바퀴벌레가 출현해도 아무런 놀라움도
없이 그냥 어 바퀴벌레네...
아무래도 바퀴벌레하고 친해진것 같습니다.
아니면 혹시
바퀴벌레가 마누라로 변해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누라가 바퀴벌레인지 아닌지 구별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혹 울 마누라가 정말 바퀴벌레면
그럼 울 마누라도 잡아가는지...
만약 잡아간다면 견적 금액은 조금 비싸겠죠
[다시솔로] 2001-08-27 오후 2:17:25
답변 》
안녕하십니까 세스코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01년 현재 바퀴벌레에 대한 아무 두려움 없이 그냥 무덤덤하게
지내신다는 것을 느끼고 혹시 바퀴벌레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쉽게 구별할 수 있는 것을 몇가지(외형상과 습성으로 구분을 할 수 있겠으나 외형상으론 현재
다른모습을 하고 있기에 습성으로 비교해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알려드리겠습니다.
(1) 먼저 바퀴벌레는 자기 서식처는 물론 자주 머무는 공간에 "변"을 배출합니다
- 혹시 화장실 이외의 공간에서도 변을 배출하는지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2) 바퀴벌레는 먹은 음식물을 다시 토해내고, 토한 물질이나 변을 다시 먹는 습성이 있습니다.
- 식사를 하면서 자주 토하지는 않습니까? 음....두번째는 묻지 않겠습니다...ㅡㅡ;
(3) 바퀴벌레는 야행성입니다.
- 낮에는 커텐을 모두치고 어두운 상태로 있다가 밤에만 외출을 하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4) 바퀴벌레는 군집성이어서 여럿이 모여 삽니다.
- 몰래 숨어 바퀴벌레랑 더듬이와 손을 마주하고 대화를 하는지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5) 바퀴벌레는 질주성이 있습니다.
- 바퀴는 1초에 28Cm를 달릴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시속 150Km로 달리는 것과 맞먹습니다.
따라서 뒤에서 놀라게 한 후 속도감지카메라로 시속을 체크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6) 바퀴벌레는 자신이 눌러지는 좁은 공간을 선호합니다.
- 낮 시간에 어둡고 좋은공간....다용도실이라든지, 싱트대 안, 장롱, 침대 매트리스 하단등에
머물러 있는지를 관찰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한국에 서식하는 가주성바퀴는 모두 4종으로 어느종류에 속하는지 또한 판별해 보시기 바랍니다.
(판별여부는 앞가슴등판을 보고 구별합니다.)
(1) 황색고리가 있으면 미국바퀴입니다.
(2) 두줄의 황색 줄이 있으면 독일바퀴입니다.
(3) 요철(?)이 있으면 일본바퀴입니다.
(4) 매끈하면 먹바퀴입니다.
해당사항이 없으면 일단 우리나라 서식종이 아니고 외부에서 서식하는 종일수가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바퀴는 3000여종으로 꽤 구별하시기 힘드리라 생각됩니다.
내용 》 이따금씩, 개미가 기어가는것이 띄이면 남동생이 그냥 쑥 집어서 쓰읍~ 하고 먹어버립니다.
꿀꺽 삼킬때두 있구요 ㅡ_ㅡ;
성가시고 귀찮은 곤충에 대한 증오의 표현이려니 하고 우리 가족모두는 어이없어 웃고말지만..
한술더떠서.. 남동생 하는말이, 몸에 좋대나요.. 헉!
몸에 좋대는 말은 물론 농담이려니 하고 있지만..
위생상 기어다니는걸 그냥 삼켜버리는건 좋지않을건 빤한 것 같은데, 개미도 병균을 옮길수 있는지요?
수고하세요~ -_-
[누나] 2001-08-28 오후 3:07:30
답변 》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곤충의 다리에는 각모라는 작고 굵은 털이 있습니다. 곤충마다 고유의 세균을 지니고 있는 것도 있고 생활하는 영역에 따라 특정 세균을 가지고 있을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개미 한두마리 드시는 것보다 운동을 하는게 더 몸에 좋을것 같습니다.
즐거운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내용 》 집에 벌레가 없었는데, 어느날 침대에 작고 길쭉한 벌레가 기어다니는 걸 발견했습니다. 1미리가량되는 걸로 언뜻 봐서는 안 보이고 가까이 가야만 보이는데, 문제는 수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송충이가 움직이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것도 있고, 몸을 구부리지 않고 그냥 지나다니는 놈도 있습니다. 집안 다른 곳에서는 보이지 않고 침대에서만 눈에 띄는데요...
이게 혹시 무슨 벌레인지 짐작가시는데가 있으신지요?
혹시 병을 옮기거나 하는 해충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궁금이] 2001-08-29 오후 1:52:50
답변 》 저히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내용으로는 완벽한 동정이 불가능하여 상세한 상담이 불가능합니다.
아래의 주소로 스카치테이프에 묻혀 보내주시면 성실히 상담하겠습니다.
내용 》 생긴건 작은 뻔데기 같이 생겨가지고 꼬리부분에는 털 같은게 나있어여.. 옷을 먹고 살아서 그런지.. 똥이 실로 되서 나오는건가.. 아무튼 정체 불명의 벌레이기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아.. 또 그 검정색인데 굉장히 딱딱하구여 크기는 쌀알보다 약간 큰정도 인데.. 나무를 먹고 사네여.. 그벌레는 무엇이고 어떻게 없앨수 있나여.. 그럼 수고하세여~~
[체게바라] 2001-08-24 오후 11:32:48
내용 》 세스코에서는 바퀴벌레 생포로 잡아주는
서비스는 없는지.. 간혹 바퀴벌레가 넘
싫어서 자기손으로 죽이고 싶은 고객들
이 있을지도 모르니.. 가능하면...
생포해주는 서비스도 개발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운영자님
의견은????
[김기석] 2001-08-28 오후 7:41:24
그리고요 쌀벌레는 어디서 들어와서 어떻게번식하나요?
[쌀벌레가실어요~] 2001-08-28 오후 6:49:51
답변 》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문의하신 내용이 오후3시서부터 8시까지 무려 10번이나 접수되었네요. 문의 내용이 폭주해서 답변이 늦은점 죄송합니다.
세스코 CF에 나오는 모습 - 세스코맨이 집 주위를 둘러 싸고 있는 모습은
해충이 한마리도 들어올 수 없게끔 고객님 가정을 지켜드린다는 상징적인 이미지 입니다.
세스코맨이 서 있다가 발로 밟아 죽인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세스코맨은 해충이 발생하면 우선 대상해충이 어떤 해충인지, 어떤 습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판단하여 정확한 처리방법을 도출, 완벽히 제거 합니다.
쌀벌레의 유입은 대개 곡물류와 함께 실내로 침입합니다. 온도와 습도가 적당한 실내에서는 대량 번식을 하기 때문에 문제를 야기시킵니다. 발생한 곡물의 양이 적다면 빨리 드시거나 버리는게 최선의 방법이며 양이 많을시에는 소분하여 냉장보관하시면 성장 및 발생억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내용 》 친철하시기로 소문난 웹마님이...
어제 제 질문은 무참히 짓밟으셨더군요..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안올라오는거 같아..다시 한번 올립니다.
저는 독실한 불교신자는 아닙니다만
미물의 목숨 또한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윤회설과 화랑의 세속오계중..
살생유택은 언제나 제 맘속에 미물의 목숨
또한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생태계의 피라미드는 언제나 같은 사이클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고등생물이 하등한 생물을 자신의 욕심때문에
마구 잡아 주기면 언젠가 우리의 생태계는
파괴되어 심각한 환경의 변화를 이끌어내진 않을까..
걱정을 합니다.
저는 모기가 제 피를 빨아도 다정한 눈으로
배가 부를때까지 빠는 모습을 찬찬히 지켜봅니다.
때론 모기나 바퀴도 한가족이라고 느끼면
친밀하게 느껴지는 법도 있답니다.
꼭 해충이라는 이유로 죽여야만 하는건가요..?
웹마스터님..?
상업적인 측면이 아니라 인간의 윤리와
생태계의 유지와 보호에 대한 차원에서 한번..
진지하게 성찰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우준] 2001-08-28 오후 2:28:49
답변 》 》 세스코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해충이건 그 무엇이건 살생을 한다는것은 좋은 일이 아니라는 점 저희도 통감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인간의 위생을 위한다는 명목 아래 숱한 쥐와 바퀴벌레들이 들이 죽어간 것이 사실입니다.. 해로운 동물이라고는 해도, 쥐와 바퀴벌레등의 해충 또한 엄연한 생명체로 존중 받아야 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방제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진 살상도 죄라면 죄에 속한 다는 점 저희 1000여명의 (주)세스코 임직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인식 아래 창립 20주년이었던 1996년 6월 15일 병자년 쥐띠해에 동국대학교 만해광장에서 쥐, 바퀴를 비롯한 각종 위생 해충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쥐, 바퀴 위령제'를 지냈습니다.
1996년은 마침 병자년 쥐띠해였습니다. (주)세스코를 탄생하게 하고 발전케 만든 장본인이 바로 '쥐'이고 보면 참으로 기묘한 인연을 떠올리게 하는 우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