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11 08:43:14 [sports.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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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춤이 아닌 농구를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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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의 빅맨 박광재(24)가 춤이 아닌 농구로 처음 고개를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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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는 지난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생애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데다 더블더블(14점.12리바운드)까지 신고하며 팀의 72-68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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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차 센터 박광재는 그간 농구보다는 빼어난 춤 실력 때문에 농구팬의 사랑을 받던 선수. 팬들은 지난 시즌 올스타전 하프타임에 선보인 박광재의 '엉덩이 힙합'을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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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는 주로 2쿼터 외국인 선수의 백업요원으로 뛰어왔으며 올 시즌 모두 38경기에 나왔지만 경기당 평균 2.58득점, 1.55리바운드에 그쳤다. 40분 평균으로 따지면 경기당 11.8득점, 7.1리바운드이지만 기회가 없어 속을 태우던 박광재는 데스몬드 페니가가 부상으로 눌러앉은 탓에 풀타임 출장의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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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의 다이안 셀비와 맞붙어 18점, 12리바운드를 내주기는 했지만 특유의 근성과 힘을 앞세워 공격 리바운드를 5개나 잡아채며 LG 7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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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로서 보기드물게 외곽슛 능력도 갖춘 박광재는 이날도 3점포 1방을 림에 꽂아 장기를 톡톡히 과시했다. 박광재는 "대학 때는 30-40분씩 뛰곤 했는데 프로에 와서 별로 못 뛰었다"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은 어두워졌지만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팬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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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팀이 성적이 좋고 나도 성적이 좋았으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춤솜씨를 보여주려고 했는데 올해는 그게 생각대로 잘 되지 않았다"며 "페니의 부상이 그리 심각해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앞으로 많이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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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입문 후 최고의 경기를 치른 박광재가 흥에겨워 저절로 춤을 출 수 있는 날이 올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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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왕.박광재 더블더블 햇넹..역쉬나...잘하는 선수인데...김동우랑 같이..더 잘해라..
박광재도 뛸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잘 할 수 있는 선수인데, 일단 웨이트가 나가서 적어도 몸빵이 되고, 외곽 슈팅력이 뛰어나서 3점도 메이드 시킬 수 있고, 리바운드 나름대로 잡아주고, 열심히 할려는 모습을 보이고.. 앞으로도 화이팅!!
박광재선수 김동우선수같은 선수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ㅠㅠ 박광재 선수 홧팅 ㅋㅋ
박광재 귀엽지..ㅎㅎ
페니가가 아니면 팀플 되죠,,,광재선수 오펜스리바 정말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