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4년 사이 마라톤 붐이 일면서 수많은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고 있지만,
각 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몇 안되는 톱클래스들이다.
대개는 학창시절 선수경험이 있거나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난 이들인데, 그중
5km부문의 강자로 떠오른 꼬마 마라토너가 있어 화제다.
서울 공연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여빈이 그주인공. 어린나이에 성인들에게도
결코 만만치 않은 5km대회를 소화하고 있는 여빈이는 20분 초반대(최고기록 20분16초)
를 뛰는 단골 우승 후보다.
여빈이가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게 된것은 7세 때였다. 여빈이의 어머니 김정인씨가
다이어트를 위해 집과 가까운 학교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어머니를 따라
뛰던 여빈이가 운동장을 여러바퀴 뛰고도 전혀 지치는 기색이 없었다. 어머니 김정인씨는
뜻하지 않게 발견한 딸의 재능을 놀라워 했지만 굳이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킬 생각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여빈이 자신이 달리기에 재미를 붙여 학교 운동장을 뛰기 시작했다.
여빈이가 이처럼 달리기에 열중하자 아버지 김정인씨(부부가 동명이인)는 같은해에
딸을 마라톤대회에 참가시켰다. 기록이나 순위에 상관없이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여빈이는 이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꾸준히 5km대회에 참가해 20여회 이상 우승을 차지했고, 지금은 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유명인사로 통하고 있다.
첫댓글 참 인연이네요..엄마 아빠 이름이 같다니? 소설 같다. 여빈이가 지금처럼 잘달려서 좋은 선수로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김대진님 방가워요~~~좋은글 많이 부탁 합니다....ㅎ
김대진님 만나서 반가습니다...글 감사.. 자주 뵈요,,
여진이.. 참 행복한 마라토너군여..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시니. 반갑습니다. 김대진 님.
잘 보고 갑니다.
김대진님 반갑습니다..^*^..장차 세계에 이름을 떨 칠 여빈이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