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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열면 낭떠러지’ 기괴한 위치에 세워진 중국 절벽 아파트
한미아 에디터별 스토리 • 15시간 전
‘창문 열면 낭떠러지’ 기괴한 위치에 세워진 중국 절벽 아파트© 제공: 밈미디어
① 절벽 사이에 지어진 중국 아파트
위치가 특이한 중국 아파트 / 출처 : france24© 제공: 밈미디어
광활한 영토를 가진 중국에는 다양한 지형들이 존재합니다.
그중 깎아지른 듯한 산과 절벽이 많기로 유명한 쓰촨성, 윈난성 등 지역에는 절벽 위에 마을까지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죠.
중국 커뮤니티에는 절벽 아파트 사진이 공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실제 풍경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상상 이상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누리꾼이 깜짝 놀란 절벽 아파트의 풍경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SNS에서 큰 화제를 몰고 온 사진 한 장이 있습니다. 깎아지른 듯 아찔한 절벽 사이 좁은 강을 따라 만들어진 아파트들의 모습은 눈길을 끌었는데요.
사진이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도 연신 신기하다는 반응을 내비쳤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곳에 아파트를 지었을까?’ 싶을 정도로 위험천만한 모습이었기 때문이죠.
② 절벽 계단이 유일한 이동 수단
출처 : dailymail© 제공: 밈미디어
사진 속 마을의 모습을 보면 낙석의 우려도 있고 비가 많이 오면 산사태가 나는 건 아닐까 우려가 피어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강기슭에 세워진 아파트들은 강물에 휩쓸려 무너질까 아찔한 느낌도 들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안전하다고 하는데요.
아파트 근처가 전부 산이고 자연에 둘러싸여 공기가 매우 좋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고 하죠.
중국 윈난성, 쓰촨성 등은 워낙 지형이 험준해서 절벽 마을이 많기로 유명한데요.
쓰촨성 아투러얼촌도 그중 하나입니다. 72가구가 모여 사는 이 마을은 메이구강 대협곡의 가파른 암벽 위에 자리 잡고 있죠.
해발은 1,400m에 이르며 지면과는 무려 800m 수직으로 떨어져 있을 만큼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출처 : dailymail© 제공: 밈미디어
마을과 외부를 연결하는 유일한 길은 절벽에 걸려 있는 계단이 전부여서 아이들은 등교하기 위해 2시간 동안 가파른 절벽을 타야 하는데요.
심지어 넝쿨 계단이 없는 구간도 많으며 이곳에서 떨어져 즉사한 사람도 수십 명에 이릅니다.
절벽 타기에 익숙해진 주민들도 하산에만 한 시간 넘게 소요되며 등산에는 1시간 30분가량 걸린다고 전해졌습니다.
마을의 열악한 환경이 매체를 통해 알려지자, 중국 당국은 지난 2016년 이곳에 철제 사다리를 설치했습니다.
수직으로 되어 있어 사고가 자주 발생하던 과거의 계단과는 달리 새로 설치된 사다리는 어느 정도 경사가 있는 편인데요. 하지만 위험한 모습은 여전하죠.
이곳 주민들은 여전히 등 하산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너무 미끄러워 올라가기 힘들다고 밝혔죠.
③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마을
출처 : chinadiscovery© 제공: 밈미디어
세계의 위험한 절벽 마을 순위에서 빠지지 않는 리스트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 허난성 신샹시의 수직 절벽에 만들어진 마을 ‘궈량촌’입니다.
이 마을의 더욱 놀라운 점은 주민들이 기계의 도움 없이 오직 수작업으로 만들어 낸 동굴 도로인데요.
당시 주민들은 위험한 절벽 계단을 통과해야만 마을 밖으로 외출이 가능했기에 도로의 건설이 시급했고 5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일일이 수작업으로 절벽을 깎아 터널을 완성했습니다.
수작업으로 만들었지만, 스케일은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높이 5m, 폭 4m, 총길이는 무려 1,300m에 이르죠. 당시 위험천만한 절벽 계단으로만 다니던 주민들에게 궈량 동굴은 그야말로 가장 안전한 길로 인식되었는데요.
험준한 절벽에 세워진 마을이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전 세계인에게 알려지면서 쓰촨성 궈량촌은 명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 chinadiscovery© 제공: 밈미디어
독특한 지형으로 인해 만들어진 이러한 절벽 마을은 오늘날 주요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관광업이 발전하면서 깎아지른 듯한 절벽 사이에 잔도를 설치하는 붐까지 일고 있는데요. 특히 90도의 암벽에 길이라고는 널빤지가 유일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절벽 길이라 불리는 산시성화산 장공잔도도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죠.
철제 사다리가 만들어지고, 동굴 도로가 생겨나면서 오늘날 절벽 마을들은 더 이상 가난하고 폐쇄되며 세상과 동떨어진 동네가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찔한 절벽 위에 삶의 터전을 꾸린 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공간이므로 조용히 관광하는 것은 필수인데요.
또한 중국 당국은 관광지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보다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관광 명소로 유명해졌다고 하지만 안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이 모습을 본 국내 누리꾼은 ‘넓은 땅덩이 두고 저런데 집을 왜 짓는 걸까?’, ‘와 무섭다 저런 곳에선 하루도 못 살겠다.’, ‘그 넓은 땅도 부족한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펌/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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