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곳도 들려서는 안되고 아무런 지원도 받으면 안되고,
문제발생시는 자력으로 복구해야하며...하는 지구한바퀴도는 항해,
최근 우리나라 요트인 두분이 같은시기에 무기항 단독 세계일주에 나섰죠,
김승진씨 윤태근씨 두분 모두 62년생으로 나이는 동갑이네요.
김승진씨는 당진 왜목항에서 10월 19일오후 2시20분에
윤태근씨는 부산에서 23일 오후2시 40분에 각각 출발했습니다.
김승진씨는 당진시를 비롯한 각처의 후원으로 지원도받고 성대한
환송식과 함께 출발한 반면 상대적으로 윤태근씨는 배도 선령이 30년된
오래된배로 좀 그렇지 못한 출발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게 중요한 건 아니죠,
누가 무사히 짧은 시간에 귀환 하는가에 있겠죠,
이번 출발한 두척의 요트가 그런 비교가되는 상황에서 시작된 만큼
지구 한바퀴를 돌고 원점으로 돌아 올때 까지는 관심있는 분들 에게는
흥미있는 게임 이리라 생각되고 당사자들 에게있어서도 그냥 무사히
돌아오면 되지 하는 것 만은 아닐 거란거죠. 때문에
엄중한 자연에 사정하고 애원은 해보되 함부로 대하진 않겠다는 생각을
끝까지 갖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두분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으로 무사히 성공적인 항해를 마칠 수 있게되리라
믿어봅니다.
최초의 단독항해는 Joshua Slocum, 미국인으로 1895년 4월24일 출발 1898년 6월27일 귀환한 기록이 있고
최초의 단독 무기항 항해는,영국의 Sir.Robin Knox- Johnston이 1968년 6월14일 출발 1969년4월22일,
312일에 걸처 성공적인 항해를 마치고 귀환한 것이 최초의 기록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로부터 46년이 지난 지금 발전된 장비와 스피드가 향상된 선형을 갖은 배로 한다해도
큰 모험인 것만은 사실일 겁니다,
혹 어떤이들은 각처를 들려 보고느끼며 즐기는 항해를 하지 그런 미친 짓을 하는가 하는 이도 있다지만
그런 모험을 통해서 어떤이에게 숨어 있는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깨워 새로운 것이 창조될 수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보기때문에 우리는 응원과 박수를 준비하는 것이 마땅하지않나 생각합니다.
아라파니, 스피릿오브코리아, 화이팅!!
두배의 현재위치보기
아라파니의(김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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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오브코리아(윤태근)
https://share.delorme.com/SpritofKoreaYoon
첫댓글 항해를 떠난 두분을 보면 마치 티비프로그램 "극 과 극"을 보는 것 같습니다.
또 남극을 향해 떠난 스코트와 아문젠 같기도 하고요.
-무기항 세계일주-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이는 말" 이지요.
아무쪼록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 오시기만 빌어봅니다.
근데
조용팔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이라는 노래가 갑자기 생각 나는건? ^^
맞습니다. 두분의 모험은 우리 요트인들에게 커다란 긍지가 되기도 하는 일이지요. 과잉후원과 과잉지원은 호화판 세계일주로 간주되므로 가능한 피하여야 진정한 도전정신을 인정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과잉은 본질을 변질시킬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후원을 거의 받지않고 실내에 편의시설이 거의없는 800만원짜리 요트를 타고 출발한 스프리트오브 코리아호가 항해를 성공적으로 끝낼경우 가장 가치가 높을 것 같군요.
두분다 어려운 환경하에 큰 도전으로 응원하고 두분 같이 성공하여 두영웅을 5월에 보길 기대합니다. 제가 알기론 두분 환경하 최선을 다하여 출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분 화이팅!
대한민국 요트계의 큰 획을 그을 두 사람의 도전이 꼭 성공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출발장소와 출발예정일에 두곳 모두 가 보있지만 요트의장이 완전히 세팅되지
않아(아라파니호는 출달당일 오전 하드도져가 도착하지 않아 미장착되고 코리아호눈 풍력발전기 전선이
연결 되지 않아 테스트도 안 한 것으로 보였음)좀 걱정이 됐지만 김 승진 선장은 예정되로 항해하고 있고
윤선장이 회항하여 늦어도 1월안에 케이프 혼을 통과해야 하는데 좀 걱정이 되네요!
본의 아닌 경쟁이 되어버려 안방에서 지켜 보는 저 같은 사람들은 흥미진진해졌습니다. 두분 모두 누가 일등인지를 떠나서 우리나라의 요트 발전에 큰 한획을 긋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일본의 호리에 겐이치선생은 74년도에 한번하고 나이 한참 먹고도(2005년) 또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