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계시나봅니다.
김 민수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남하초등학교입학과 동시에 1학년만 보내고
마산 산호초등학교졸업 마산 중학교 졸업 창원남고졸업 건대국문과입학과 동시에
깽판 피우고 부산대 국문과 졸업.
대우 대형 자동차 정비공으로 입사.
군산에서 2년보내고 부산 북부 대형부로 발령.
대우가 망하고 타타쌍용자동차로 전입과 동시에 때려치우고
볼보코리아 굴삭기생산라인입사.
간부들이 여자 괴롭히는 것을 보고 깽판피우고 짤리고
백수가 되면 안되겠다싶어 더 이상 남의집 들어가면 내 수명대로 못살 것 같고
구멍가게나 하자는 맘에 편의점 창업.
성격이 개 같고, 못먹어도 고를 외치는 민수.
*제발 이런 손님과 이런 사람이 안되었음합니다.
소중병, 맥주병, 두유병속에 오물이며 담배꽁초 넣지 말아주세요~
그 작디 작은 구멍으로 뭘 그리 넣어보시나요?
결박증인가요? 아님 니 쫓대봐라 하는 심정이신가요?
재활분리할 때 그 작디 작은 구멍으로 쓰레기며 꽁초 빼내느라
쌩지랄을 하다 제 성격 누구 못준다고 짜증나면 확~깨버립니다.
지들이 넣을 때는 멀쩡한데 내가 병 깨면 바라봅니다.
그러니 말거니 병 깨면서 욱하는 마음에 옆에 손님이 있든지 말든지
장사안되던지 말던지
"썅~누군 뺀다고 개지랄이고 누군 이 좁디 좁은 공간으로 쑤셔넣는다고 난리네!"
컵라면 먹고 남은 국물과 견디기 버리라고 옆에 이쁜 쓰레기통 놓아두었음에도
바닥에 그 많은 것을 쭈욱 아무렇지 않게 버리고 가는 사람들!!!
다음 손님을 생각안하는 것도 좋지만 이 시다바리입장은 생각해주셔죠잉~!
치우라카모 쌩고생을 다합니다.
물 청소를 해도 냄새어디갑니까?
가게안과 밖에서도 기냥 생각없이 국물을 바닥에 쏟아내고 가는 사람들!!!!
당신도 오줌누고 물 안내리고 나가면 다음사람이 들어오면 기분 좋겠수?
편의점은 환전하는 곳이 아닙니다.
그것도 새벽에 술 쳐먹고와서 오백원짜리 껌하나 딸랑사고 오만원주고
천원짜리 30장!!! 백원짜리 두묶음!!오십원짜리로 나머지 다 달라고 하는
그대!!!! 어디 편의점이 심야시간 그대를위한 환전소인가?
좋다..오백원짜리 껌하나 사고 환전해달라는 손님은 그래도 양식적이다.
십만원짜리 수표가져와서 무대포로 바꿔 달라고한다!!
이러니 민수가 제 수명에 살수있을지....
안됩니다. 겸손하게 말했는데..때쓴다? 맞아야제!!!!
새벽시간때 경찰이 한번 또 한번~또 한번...그러다보니
김해경찰서를 비롯해 장유관동파출소 직원분들이 사정을 한다 그냥 예만하면 넘어가달라고!!!
손님도 손님같아야 받지!!!
니는 맨날 야근?!
네..민수는 맨날 야근입니다.
낮에 내가 근무서면? 맨날 천날 싸움질에 주먹질일 것입니다.
그나마 내 수명대로 조금 오래살고싶어 야근하는 것입니다.
그외...편의점 쓰레기통은 개인소유인디요.
온동방네 쓰레기란 쓰레기는 다 주고갑니다.
흐미...음식물 쓰레기도 이제는 돈 받는다카더니만 글써~폐기나오면
동네 양로원이나 부산 자원봉사자들에게 주는디...담날 저녁에오면
온 동네 음식물이쓰레기통 가득임다!!!
왜 이런지....아줌나는 용감하다?!암 용감해도 이것은 아니지 않쇼!!
민수는 꼼꼼하다? 흐미..꼼꼼한 놈이라면 이리 살지 않소!!
돈 계산도 느리고 욕심도 없어 맨날 천날 얼라들이 백원없다거나
오백원 없다거나 심지어 앞면 뒤면 있는 형님들이 천원 없다카모
그냥 있는대로 주고 가라고합니다.
허구헌날 내 돈이 이만원정도 들어갑니다.
장사해서 땅파 먹고삽니다.
민수는 거절을 잘 못합니다. 부탁하면 다 들어줘야합니다.
글써~~보증 잘못서 쫄딱 망해도 이리 잘 삽니다.
운길이가 아버지한테 함 말하면 한번에 해결안되나?하지만 내가 용서가안됩니다.
내가 질러넣은 일을 왜 아버지가 해결해줍니까!!!
내 일은 내가 해결해야죠잉~!!
누가 그러디따!
민수 니들 딸 나이 엄청 많더라...니 딸 맞나?
꼭 배 아파감시롱 낳아야 자식이오? 글써~그리 잘 낳고 키운 자식들이
지들 친구 왕따시키고 교육을 잘 시켜 요즘 뉴스마다 학교폭력이 난무한거유?
내딸...배 아파감시롱 낳은 자식 아니지만 그 보다 더 사랑하오!!
딸딸이 아빠니 우짜니 그래도 공처가에 애처가지만서도 내딸과 내 아내를
끔찍히 사랑하오!
부모앞에서 찍 소리 못하고!!!
아내와 딸 앞에서는 순한양이되지만 그외 판사든지 검사든지 누구앞에서라도
내 꼴리대로 삽니다!!!
그게 민수의 인생관입니다.
울 딸들이 그래요.
아빠~누가 물어보면 우리 주워왔다그래~!!!
엄하게 키운다고하지만 딸둔 아빠들의 마음이 안 그런가봅니다.
재롱뿌리고 애교피우고하면 뭐라하고싶다가도 쏘옥 들어갑니다.
다 큰 딸이 대학교 들어가는 모습을 봄시롱 팔짱끼고 나란히 걸어가면 날 불륜이라고 그러디따!하하하
그런 숙녀 두명이나 양쪽에서 팔짱끼면 늙은 울 아내는 뒤따라오면 웃더랍니다.
내 생전 이런 장미밭에서 지낼지 누가알았습니까!!!
이 호박꽃도 넝굴에 뒹굴다본께!!!향기가 난다 그말입니다.
사랑스러운 딸들과 아내와 그냥 살아가는게 저의 올해의 다짐입니다.
첫댓글 ㅎㅎㅎ 내 이글 읽으면서 상상을 해보는데 생지랄할 민수 생각하니 웃음이 절로 나온다. ㅎㅎㅎㅎㅎ
그거 뺴지말고 그냥 보내라 개고생 왜 하는데 ㅎㅎㅎ 배꼽 빠지게 웃고간다 ㅋㅋㅋ
아이씨~햄예!!!내가 고생안하면 재활할 그분이 고생할 것 아임니꺼!!!
최근 몇칠두고본께~재활들고가시는 분들은 몰라도 하청업체들은 아주머니들과 아저씨들인데
늦은 밤까지 분리수거하는 것본께!!!진짜 미안하데예!!!!
참 즐겁게 사십니다 ,ㅋㅋㅋ
그렇게 보이지예?!하하하하하 마~그리 잘 봐주시니 고맙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