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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파 申사장 민간외교관 역활 톡톡히 해. 친중파(親中派)이면서도 의리(義理) 맨(man)으로 널리 알려진 申 사장이 중국 선생을 위해 또 다시 자리를 마련하는 등 민간 외교관의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삼성화재 경상법인 신봉기 사장이 국립안동대학교 공자학원 왕상연(왕창위엔) 여선생의 남편 우곤(于鯤.위쿤) 선생이 중국으로 돌아감에 따라 송별회 자리를 마련했다. 6월 21일 오후 7시 안동시 옥동 구하이마트 자리 <한돈> 식당에 초청을 받아 모인 사람은 모두 11명. 申 사장은 공자학원과 인연으로 王 여선생 부부, 공자학원의 여선생들, 도립안동도서관의 리신져 선생, 중국 시안에 여행을 같이 간 멤버들 등 모두 11명을 초청했다. 申 사장의 특별 배려로 王 여선생의 남편 于 선생의 송별회는 어느 모임보다 따뜻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정담을 나누면서 맛있는 돼지고기와 술잔이 오고 갔다. 영주에서 초청받아 급히 내려온 王 선생의 제자 김연주씨는 능통한 중국말로 좌중의 분위기를 띄웠으며 참석을 약속한 최명숙씨는 갑자기 일이 생겨 참석하지 못해서 모두들 아쉬워했다. 이날 푸짐한 돼지고기와 냉면으로 배를 체운 참석자들은 于선생이 중국에 가시드라도 몸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당부했다. 2차는 식당 부근에 있는 노래방에 가서 텐미미(달콤해요), 펑요(친구), 月亮代表我的心(저 달빛이 내 마음을 이야기 해줘요) 등 모두들 중국노래를 가수못지 않게 잘 불렀다. 금년 들어서서 申 사장은 중국의 여러 선생들과 함께 청송 주왕산, 충북 괴산군 산막이 옛길을 다녀왔으며 또 안동 황소곳간, 안동 대장금찜닭 집에서 점심을 대접하는 등 모두 네 차례 걸쳐서 자리를 마련했었다. 申 사장은 "중국 선생들이 한국에 와서 좋은 인상을 담아 가야만 좋지않는냐"고 반문하면서 "미약한 개인의 힘이지만 중국 선생이 한국에 근무하는 동안 아름다운 추억을 가질 수 있게 나름데로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와서 자리를 한 于 선생 부부. 친중파(親中派)와 의리맨으로 소문난 신봉기 사장. 王선생의 제자 김연주씨(오른쪽분). 申 사장과 王 선생. 왕상연선생, 김연주씨, 이태자씨. 리선져(왼쪽분)선생도 초청받아 왔다. 남재락씨와 안동대학교 공자학원 선생들도 초청받아 도착했다. 공자학원의 중국 선생들. 대화는 전부 중국말로. 시원한 냉면. 아쉬운 이별을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