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바라본 53선지식 34번. 일본거리에 봄
일본 거리에 청정한 봄
봄날을 기다리고 있는 일본 거리
아직은 속살이 온몸을 스치고 지나는 바람
바람을 맞이하고 있는 경도의 거리
경도는 중국에서 전해 내려온 선차에 대하여
일본 선승들이 수용하여 신도들에게 선차 법을
수행의 목적으로 삼고 수행을 하고 있다는 것
일본에서는 일본인들이 살고 있는 도시는
타국의 전쟁이 치르지 않는 시점이기에
일본 도시는 전쟁의 포화가 없지만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는 엄청남
손해를 입고 있었던 일본이지만
경도는 전쟁의 피해가 없다는 점
경도에 있는 사찰은 고대 문화제가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을 부러워함이네
남 선사에는 고려 초기에 초조대장경
고려 시대 거란의 침략에 맞서
국왕과 백성으로 합심하여
오직 부처님의 원력으로 침략을 막자는
서원으로 제작한 대장경을
일본 남산사에 보관하고 있다니
참 부끄러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조선 시대 세종대왕 시대에도 일본이 요구하는
오늘날에 해인사에, 보관하고 있는 팔만 대장경판을
일본이 요구할 시기에도 보내라고 말한 적은 있었는데
누군가 팔만 대장경판만은 보내서는 안 된다고 하여
일본에 보내지 않았던 일이 있었는데
일본에 고려 초조 대장경판이 보관한 남 선사
봄이 오고 있는 사원 뜰에는 수많은 사람이 모이네
일본에는 봄이 오고 있는 소식이 저 내지도 있는데도
아직은 봄이 오지 않고 있는 듯이 온몸이 떨리는 일
그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아무도 모르지만
일본에 전해진 달마의 선법이 전해진 남선사는
달마의 후예답게 달마의 선을 전승하고 있나
달마의 모습을 존치하고 있는 도량에는
달마의 정신적인 선의 중심으로 모신 법당
법당에는 초라한 모습으로 서 있네
일본을 열 번 방문했지만, 남선사는 처름인데
남선사는 일본 천왕이 출가한 사찰이라는 점을 보면
신라 시대에 법흥왕과 진흥왕이 출가하여 머문
경주에 황룡사는 몽골의 침략으로 모두 불탄 것인데
일본은 외침이 없어 그대로 존재함이네
일본은 타국의 침략에 대한 공포심이 없지만
고려 충렬왕이 두 번이나 일본을 침략한 사실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이론인 들이 있나!
일본을 찾아온 분단의 나라 한국에서도
일본을 침략했다는 이야기를 알고 있는 이들이 있나
알지 못하고 있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일본에 대하여 말하자면 일본이라는 국호의 이름은
신라 시대 문무왕 10년에 일본이라는 나라가 존재
일본이라는 나라는 그 역사성으로 보아도
백제의 도움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일본 서기에는 가야 지역에 일본부를
건립하여 가야를 다스린 것으로
기록하고 있는 것을 선전하고 있어
역사적으로 논란이 되는 현실을 보면서
역사를 잘 못 판단하고 있는 자들이 있다는 점
고점을 깊이 성찰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남선사에 봄이 오고 있지만 나에게는 봄은
아직도 멀리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함이네
일본은 설국의 노벨상을 연상하게 하네
2025년 3월 9일
출처: 불교평화연대 원문보기 글쓴이: 진관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