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용현이가 영등포에 좋은 꼬리곰탕 집이 있다해서 번개 하기로 결정,
성두, 인영, 현영 세명이 영등포역에 모여 서울 3대 곰탕중 하나라는 덕원식당가서 중꼬리곰탕 (소 몸통과 꼬리가 이어진다는 부위)
한그릇에 17,000원씩 먹구, 이슬이도 세병 해치우고, 영등포 유흥가로 나와 2차로 꼼장어에 이슬이 두병 해 치우면서, 지난번 조창회때 나온 전라도 산행 주말에 강행키로 결의 (?).
지원자 해봐야 인영, 성두가 모두 다.
두명이서 2박3일 전라도 산행키로....
11월19일 (토) 06:30시에 성두 죽전정류장에서 픽업하고 남쪽으러 밟아....
월래는 영암에 있는 월출산부터 갈려 했으나 도착시간을 보니 당일 월출산 종주가 힘들 것 같아 목적지를 순천의 조계산으로 정하고, 송광사로 고고....여기다 차 주차하고, 버스+택시타고 선암사로 고고..... 선암사는 봄에 피는 홍매화가 죽이나고 유명한 절로 지난 3월 마눌님하고 왔다가 산 중간에 있는 보리밥 먹고 송광사로 내려온 기억이 있어 쉬운 산으로 생각했는데 (이때는 정성에 안올라 갔음).
남자끼리 왔으니 정상인 장군봉에 도전,,,,,죽이네,,,,,헉헉대고 올라가 증명사진 박구 송광사로 하산,송광사 다 내려와 단풍및 은행잎이 죽이는 곳에서 사진 한장씩 박구....
차가지고 벌교로 고고.....
벌교에 있는 유명한 남도여관 (현재는 보성여관)에 가 하룻밤 묶으려니, 공중화장실 쓰는 방은 8만원, 화장실 있는 방은 10만원이라 포기하고 주변의 모텔에 짐 풀고, 벌교에서 유명한 꼬막정식에 "태백산맥" 막걸리로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