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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서울로 출퇴근하면서 위험천만한 입석버스에 몸을 맡겨야 했던 수원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강남노선만 운행했던 동탄신도시에도 강북(서울역)을 잇는 노선이 설치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8월부터 광역급행버스를 시범운행한 결과,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고 수요도 증가추세에 있어 이 같이 노선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추가되는 노선은 총 10개로 수원 영통-서울역(44.6km)과 동탄-서울역(49.6km)등 동남축 노선과 서북(고양, 파주 방면), 서남(인천, 안산 방면), 동북(양주 방면) 등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계획됐다. 동남권 노선의 경우 배차시간은 10분이며, 기존 광역급행버스와 같이 8개 이하 정류장이 들어서며 39명 정원이 초과할 경우 승차가 불가능하다. 기점과 종착점 각각 4개씩 설치되는 정류장과 운행경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추후 공모에 참여하는 사업자가 제시하는 곳을 검토 후 결정하게 된다. 확대노선 일람표<국토부 제공>
국토부 관계자는 “광역급행버스 시행 첫날 이용객이 8228명에 비해 10개월 후인 현재는 2만367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73%가 만족했고 11.3%가 자가용에서 광역급행버스로 전환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며 “이에 따라 이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이용객의 편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영통지구에서 서울 종로로 매일 출퇴근을 하는 김모(24)씨는 “그동안 버스노선이 시경계 30km 이상을 운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여객운수사업법 때문에 마땅한 버스노선이 없어 매일 용인에서 버스를 타는 불편함을 겪었다”면서 “오랫동안 목소리를 높여온 지역 주민의 숙원이 해결된 것 같아 속이 다 시원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역급행버스는 기·종점 5㎞이내에 각각 4개 이내(최대 8개)의 정류소에만 정차해 평균 15분 정도 단축해 운행하는 버스를 말한다. 기존 직행좌석형 버스는 편도 평균 36개의 정류소에 정차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