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정관낚시터에서 천빵 선수들이 모인다는 소식에 어디로 갈지 갈등을 하다가
일요일에 "헤라마루클럽" 정출이 부곡낚시터에서 있기 때문에 조황도 미리 점검 해볼겸
부곡낚시터로 고고씽~
수상에서 조사님들이 제법 많이 계시더군요
그와중에 여기 저기서 랜딩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벌렁벌렁~ㅋ
부랴부랴 준비해서 11시쯤부터 낚시 시작
여러가지 기법중에 15척 단소꼬가 조황이 제일 나은것 같았습니다
30분에 2-3마리 많게는 4마리도 나오더군요
해질녘에 접을까 하다가 날씨도 그다지 안춥고 오랜만에 밤낚시 해보자 해서 8시까지 해봤는데 밤에도
여전히 잘나옵니다 혼잡도가 낮아서 그런지 입질도 더 깔끔하더군요
8시까지 손맛보고 부곡온천으로 나가서 일행들과 삼겹살에 소주한잔 마시고 맥주집가서 맥주한병 더 마시고
낚시터 휴계실로 돌아와서 심심풀이 백원짜리 삥발이 하다가 두시경에 잠들었는데 전화벨 소리에 일어나보니
거제에 사는 헤라마루클럽 동생이 오고 있다고 어디냐고 묻더군요 이런젠장...맛나게 자고 있었는데...
다시 잠들려고 하는데 붕화백이 덮치는 바람에 자는거 포기하고 뭉기적 거리다가 밖에 나가보니
춘하추동 회원님들과 헤라마루클럽 회원님들이 이른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네요
제가 속해있는 헤라마루클럽 정출에는 경기권에서 6명 경북상주에서 4명 포함해서 20명 정도의 회원이 참석했습니다
이날은 춘하추동 영남지부 모임이 있는날이라서 수상좌대 한쪽은 우리가 사용하고 다른 한쪽은 춘하추동에서
사용해서 서로 등을 맞대고 모임을 가졌네요ㅎㅎ
혼잡도가 그만큼 높아서 그런지 전날의 조황을 기대하긴 힘들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손맛을 본걸보면 개체수가 엄청나게 많다는걸 새삼 한번더 느꼈습니다
사모님 말로는 근래에 한달동안 방류한 것만 1톤이 넘는다고 하니 손님이 많은건 당연한거지요
개체수와 손님수는 정비례 하는게 진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운영진에서 준비한 상품과 회원들이 기부한 상품으로 인해서 회원수보다 상품이 더 많더군요
행운상을 통해서 참석한 회원 모두에게 상품지급이 되었던 풍성한 정출 이였습니다
이번 정출의 결과는 1위 붕화백을 비롯해서 2위는 정환이 4위를 뺀 나머지 5위까지를 부산 경남회원이
싹슬이를 해버렸네요 멀리서 오신 회원들 접대 좀 하지 눈치도 없이...저는 확실히 접대 했습니다ㅋㅋ
쟁쟁한 실력을 갖춘 회원들을 제끼고 부산 경남 회원들이 상위권을 휩쓴걸 보면
"똥X도 자기집 앞마당에서는 50% 먹고 들어간다" 는 말이 생각 나더군요 ㅋㅋ
이상으로 1박 2일동안 오랜만에 부곡에서 손맛과 눈맛과 입맛을 제대로 보고왔던 멋진 주말 이였습니다.
*사진은 헤라마루클럽에서 퍼왔습니다*
첫댓글 푸~~하하 내가누군기요....ㅋㅋ
이제는 다이와 시마노컵을 위해서 또연습
달려야죠 ㅋㅋ 올해 사고야무지게 한번 쳐봐야죠
자고로..대회에서는 자리뽑기를 잘해야되는기라
쓸데없이 낚시연습 하지말고 짬날때마다 뽑기연습을 하도록!!ㅋ
붕화백... 득남후 실력이 날로 발전하는구나..
축하한다.^^
니 몇등했는지 볼라고 다 읽었는데
찾지를 못하겠군...
몇째줄에 나오냐? ㅋㅋㅋ
행님!
이제는 제가 등수에 연연할 수준은 아니지요
잘아시면서~왜이러세요ㅎ
우와 ~축하 합니다.
입상자들 붕화백 올해 큰 사고 기대한다 ~~~~
에궁,저러면 안되는데...........너무 잘하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