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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소주에 넣었던 과당(果糖) 대신
대체 감미료를 넣은 제품이다.
본래 과당은 꿀이나 달콤한 과일에
들어 있는 단당류다.
우리가 흔히 시중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희석식 소주는 95%의 알코올로 이뤄진 주정에 물과 소량의 감미료를
섞어서 만든다.
감미료로 넣는 과당은 무색무취의
주정 맛에 감칠맛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제로 슈거 소주는 기존 소주에 넣던 과당을 빼고 설탕을 대체할 감미료를 넣은 것이다. 업계에선 제로 슈거 소주를 만들 땐
이 중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와
당알코올 리스리톨을 보통 사용한다.
소주 제조사는 설탕을 뺐다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단맛이 나는 이유다.
문제는 제로슈거 소주를 마셔도
살이 덜 찌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류의 칼로리는 과당보다
알코올에서 주로 나오기 때문이다.
통상 알코올 1g당 칼로리는 7㎉ 수준. 16.5도짜리 제로슈거 360mL 한 병에
보통 47.52g 정도의 알코올이 함유됐다. 따라서 시중에 판매되는 제로 슈거 소주
한 병(360mL)을 다 마시면
330㎉ 정도다.
제로 슈거가 아닌 일반 소주 한병의
칼로리가 400㎉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칼로리로만 따지면 일반 소주 두 잔 정도 덜 먹는 정도의 효과가 있을 뿐이다.
두잔모아 태산이다.
4.
행복한 노후를 위해 필요한
‘5자’와 5F.
‘5자’는?
놀자
쓰자
베풀자
웃자
걷자다.
여기에 굳이 하나를 더한다면
‘속지 말자’다.
‘5F’는?
파이낸스(Finance).
필드(Field, 할 일)
펀(Fun)
프렌드(Friend)
피트니스(Fitness)다.
나만의 5자와 5F가 있긴한데 너무 야해
지면에는 차마 쓸수가 없다. ㅠ
오래 살 것 같다.
이유는 1번기사에 있다.
5.
왠 눈이?
강원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에 때아닌
눈이 내려 쌓여 있는 모습이다.
이 지역은 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그 녀석 부대에는 눈대신 비가 내렸다
그저 가슴을 쓸어 내린다.
6.
북한에서 불륜 관계 남녀를 뜻하는
말은 뭘까?
답은 ‘8.3 부부’다.
8.3 ? 이 말의 유래는 이렇다.
1984년 8월 3일 김정일이
경제난 타개책의 하나로
“공장이나 기업소의 부산물과 폐기물을
재활용해 국가 계획과는 별도로
생활 필수품들을 추가 생산하라”고
지시한 데서 비롯됐다.
북한 주민들이 만성적인 소비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한 조치였다.
이후 김정일의 명령에 따라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진 ‘8.3 인민소비품’의
낮은 품질에서 파생된 ‘8.3′은
‘가짜(fake)’ ‘사이비(pseudo)’
‘조악한 물품(shoddy goods)’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이게 됐고
진짜 부부가 아닌 불륜 남녀를
‘8.3 부부’라고 부르게 됐다.
북한에도 사랑에 빠진건 죄가 아닌건가?
7.
[그림이 있는 오늘]
필립 거스통
(Philip Guston·1913~1980)
‘Painting, Smoking, Eating(1973)’
현재 워싱턴 국립 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Art)에서
필립 거스통의 대규모 회고전인
‘필립 거스통 나우’
(Philip Guston Now)가 열리고 있다.
가기 힘드니 사진으로나마
전시회를 구경 해 보자
미술관을 자주 갈 수 있는 인생이고 싶다.
8.
[詩가 있는 오늘]
가장 큰 가난
양광모
곳간에 쌀이 아니라
마음에 햇살이 없는 것
밥상에 찬이 아니라
영혼의 창이 굳게 닫혀 있는 것
금고에 금이 아니라
사랑에 금이 가 있는 것
지갑에 돈이 아니라
주머니에 조약돌을 담아본 적이 없는 것
이런 시를 읽을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이런 시를 읽는 순간에도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지 않는 것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입가에 미소가 가득한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기존 소주에 넣었던 과당(果糖) 대신
대체 감미료를 넣은 제품이다.
본래 과당은 꿀이나 달콤한 과일에
들어 있는 단당류다.
우리가 흔히 시중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희석식 소주는 95%의 알코올로 이뤄진 주정에 물과 소량의 감미료를
섞어서 만든다.
감미료로 넣는 과당은 무색무취의
주정 맛에 감칠맛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제로 슈거 소주는 기존 소주에 넣던 과당을 빼고 설탕을 대체할 감미료를 넣은 것이다. 업계에선 제로 슈거 소주를 만들 땐
이 중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와
당알코올 리스리톨을 보통 사용한다.
소주 제조사는 설탕을 뺐다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단맛이 나는 이유다.
문제는 제로슈거 소주를 마셔도
살이 덜 찌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주류의 칼로리는 과당보다
알코올에서 주로 나오기 때문이다.
통상 알코올 1g당 칼로리는 7㎉ 수준. 16.5도짜리 제로슈거 360mL 한 병에
보통 47.52g 정도의 알코올이 함유됐다. 따라서 시중에 판매되는 제로 슈거 소주
한 병(360mL)을 다 마시면
330㎉ 정도다.
제로 슈거가 아닌 일반 소주 한병의
칼로리가 400㎉ 안팎인 것을 고려하면
칼로리로만 따지면 일반 소주 두 잔 정도 덜 먹는 정도의 효과가 있을 뿐이다.
두잔모아 태산이다.
4.
행복한 노후를 위해 필요한
‘5자’와 5F.
‘5자’는?
놀자
쓰자
베풀자
웃자
걷자다.
여기에 굳이 하나를 더한다면
‘속지 말자’다.
‘5F’는?
파이낸스(Finance).
필드(Field, 할 일)
펀(Fun)
프렌드(Friend)
피트니스(Fitness)다.
나만의 5자와 5F가 있긴한데 너무 야해
지면에는 차마 쓸수가 없다. ㅠ
오래 살 것 같다.
이유는 1번기사에 있다.
5.
왠 눈이?
강원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에 때아닌
눈이 내려 쌓여 있는 모습이다.
이 지역은 16일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그 녀석 부대에는 눈대신 비가 내렸다
그저 가슴을 쓸어 내린다.
6.
북한에서 불륜 관계 남녀를 뜻하는
말은 뭘까?
답은 ‘8.3 부부’다.
8.3 ? 이 말의 유래는 이렇다.
1984년 8월 3일 김정일이
경제난 타개책의 하나로
“공장이나 기업소의 부산물과 폐기물을
재활용해 국가 계획과는 별도로
생활 필수품들을 추가 생산하라”고
지시한 데서 비롯됐다.
북한 주민들이 만성적인 소비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한 조치였다.
이후 김정일의 명령에 따라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진 ‘8.3 인민소비품’의
낮은 품질에서 파생된 ‘8.3′은
‘가짜(fake)’ ‘사이비(pseudo)’
‘조악한 물품(shoddy goods)’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이게 됐고
진짜 부부가 아닌 불륜 남녀를
‘8.3 부부’라고 부르게 됐다.
북한에도 사랑에 빠진건 죄가 아닌건가?
7.
[그림이 있는 오늘]
필립 거스통
(Philip Guston·1913~1980)
‘Painting, Smoking, Eating(1973)’
현재 워싱턴 국립 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Art)에서
필립 거스통의 대규모 회고전인
‘필립 거스통 나우’
(Philip Guston Now)가 열리고 있다.
가기 힘드니 사진으로나마
전시회를 구경 해 보자
미술관을 자주 갈 수 있는 인생이고 싶다.
8.
[詩가 있는 오늘]
가장 큰 가난
양광모
곳간에 쌀이 아니라
마음에 햇살이 없는 것
밥상에 찬이 아니라
영혼의 창이 굳게 닫혀 있는 것
금고에 금이 아니라
사랑에 금이 가 있는 것
지갑에 돈이 아니라
주머니에 조약돌을 담아본 적이 없는 것
이런 시를 읽을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이런 시를 읽는 순간에도
입가에 미소가 떠오르지 않는 것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입가에 미소가 가득한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