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9.21.금.
비가 많이 온다.
장갑 더미를 오르내리니 작업장에 지예 씨의 모습이 보인다.
좋은 대화를 나누며 일을 했다.
지예 씨의 목소리는 너무 약하다.
몸에도 너무 힘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나는 그녀가 마냥 사랑스럽다.
오늘은 성경연구가 있는 날인데 철민 형제가 두통이 있다고 다음으로 미뤘다.
12시 점심을 먹고 그녀와 마냥 즐겁게 대화를 나눈다.
소명이가 옆에서 또 사랑스럽게 웃는다.
1시부터 또 즐겁게 바리스타 일을 한다.
즐겁다.
마치고 파란마음에서 스마트 폰 때문에 육적 욕망에 잠시 시달렸다.
장인영 선생이 나에게 깍듯이 인사를 한다.
갑자기 그녀가 내 전화번호와 이름을 묻는다.
가르쳐 주고 나온다.
내일은 피부과, 파란마음, 식당(점심), 목욕탕을 이용하는 날이다.
2018.9.22.토.
피부과에서 치료하고 치료비는 7000원이다.
전철을 타고 대명 역에 내려 “파란마음” 에 왔다.
문을 열고 글을 올린다.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긴 네 편의 글을 올린다.
작업 중에 배 교수님과 김재은 샘이 오셔서 내가 쓰고 있는 방 뒤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신다.
대리점에 와서 스마트 폰을 손 좀 보고 아빠와 목욕탕에 왔다.
몸무게는 그대로 84kg을 나타내고 있고 배가 많이 들어갔음을 알 수 있었다.
내일은 일요집회에 참석하고 봉사가 없으므로 중국 형제와 만나는 날이다.
2018.9.23.일.
8시 23분 시계가 울린다.
일어난다.
좀 상쾌하다.
이유는 아마 어제 약을 10시가 아니라 9시 40분에 먹고 일찍 잠을 신청한 것이리라.
준비를 하고 쉬다 왕국 회관으로 갔다.
먼저 초청 연사의 30분, 좋은 연설을 들었다.
“파수대” 집회 시 또 좋은 해설을 했다.
마치고 오늘 봉사는 “전시대 봉사” 라고 하여 나는 참석치 않았다.
집회를 마치고 집에 오니 우식이 가족이 와 있다.
엄마와 제수씨가 일을 하시고 우식이는 코를 골며 잠에 빠져 있다.
3시 35분에 중국 형제를 만나러 나간다.
형제의 차가 막 도착하는 모습이 보인다.
약속 시간보다 2분 늦은 42분에 형제의 차에 탔다.
이야기를 나누다 저녁으로 “큰 형님”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다.
그리고 “맥도날드”에서 차를 마신다.
중국 형제는 계속 자매와의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신다.
차 내에서도 계속 나에 대한 칭찬이 이어진다.
형제 댁에서 유튜브를 즐겼다.
이경규의 “몰래 카메라” “이만기 vs 강호동” 씨름 “캐빈 내쉬 vs 골드버그”의 프로 레슬링, 류재광의 한국가곡 “떠나가는 배”를 즐겼다.
내일은 추석이다.
하느님은 왜 추석을 만드셨을까?
과연 내일 내가 절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2018.9.26.수.
24일(추석) 25일(추석 연휴)일이 다 지나갔다.
추석엔 다사 아재들을 만날 수 있었고 아재 댁에서 소정이와 소은이에게 용돈으로 각각 2만원을 줄 수 있었다.
그리고 태경이에겐 1만원을 줬다.
오늘이다.
9시에 일어났다.
대체 공휴일인 것이다.
아침에 장갑 일이 없음으로 늦게 가도 되는 날이다.
연수 샘이 내게 문자로 오늘 휴가를 냈다며 못 오신다는 소식을 보내오셨다.
지예 씨가 어제 오늘 못 올 것이라는 문자를 내게 보냈다.
성경연구(집회준비)를 하고 있는데 화사한 지예 씨가 오신다.
어찌나 반갑던지!........
장갑 일이 없음으로 오전엔 계속 지예 씨와 달콤한 대화를 나눈다.
마치고 오늘 간식 중 햄버거를 먹고 “파란마음” 으로 갔다.
집회 준비를 마친다.
전부터 읽던 “로빈슨 크루소”를 다 읽었다.
내일은 집회 준비를 마쳤으므로 파란에 와서 또 글을 올릴 것이다.
2018.9.28.금.
어제다.
오전, 오후 일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여러 날들과 다름없이 비슷했다.
그러나 큰 영적수확이 있었다.
9시 45분 “생활과 봉사” 집회를 마치고 형제자매와 교제를 나누는데 너무 마음이 즐거웠다.
회중 성원들과 격려를 주고받는 것이 아주 유익했다.
마치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약을 먹고 아이 패드로 음악을 즐기다 12시 정각에 이부자리 속으로 들어갔다.
자다가 추위 때문에 마음껏 코를 골지 못했다.
오늘이다.
7시 25분에 시계가 울린다.
반사적으로 일어난다.
그러나 몹시 힘들다.
씻고 준비를 마치니 의외로 졸음이 전혀 없을 지경이다.
오늘은 전이례 어머니가 내게 감 홍시 두 개를 주신다.
일을 하는데 9시 10분 쯤 도창홍 샘이 오시더니 또 “나눔 의원”에 원장님을 뵈러 가자는 것이다.
병원에서 상담을 기다리는 중 정우진 형을 만났다.
담배 값을 요구한다.
서안에 와서 점심을 사랑하는 문성이와 마주앉아 먹었다.
남은 30여 분의 시간은 오랜만에 동근이와 대화를 나눴다.
어쩐지 오늘 내 목소리는 유난히 크게 잘 나왔다.
하느님께 감사와 찬송과 찬양을 드린다.
30분을 다 그렇게 보내고 지예 씨께 인사를 한다.
“지예 씨, 영재 오빠랑 데이트 많이 하세요.”
하고 미소를 지으니 “예~” 하며 예쁘게 웃으신다.
성경연구를 하러 왕국회관에 왔다.
자매 두 분과 철민 형제가 계시다.
4시부터 거의 50분 동안 좋은 연구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