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수) 좋은친구기억의 평상시 스케줄과 차이나게 계획하고 싶지 않았다.
두 지원팀이 도착완료하는 10시부터 귀가지원해야하는 16시까지만 강화도 광성보를 목적지 삼아서 다녀오려고 계획했다.
휠체어가 탑승할 수 있는 다누림차량이 도착되었고 좋은친구기억 주차장에 도착한 팀들은 화장실 이용 후 탑승하였다.
화장실까지 다녀와 출발한 시간은 10시였고 제일 먼저 진해식당으로 가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갑곳돈대를 투어하고 광성보까지 다녀올 계획이었다.
그런데 차량은 초지대교 방향으로 향했고 결국 제일 먼저 나타난 곳은 광성보였다. 식사 주소를 검색했는데 광성보가 나왔다고 했다. 그러나 상관없었다. 순서를 바꾸면 되기 때문에 11시 30분경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을 찾았다. 고객들이 많이 없는 식당은 식사가 가능한지 물어봐야했다.
메뉴는 버섯칼국수였고 공기밥 두 개까지 시켜야 밥을 먹었다고 할 수 있었다.
한적한 광성보는 복잡한 곳보다 좋았고 휠체어 이용자들은 지정된 장소에서 지원을 받고 자발적인 보행이 가능한 귀빈들은 인솔을 받아서 경사지를 오르내리며 순돌목돈대와 강화전적기념비까지 가서 힘차게 들어오는 물줄기까지 살피며 물들어가는 강화도 광성보를 트레킹하였다.
이후 갑곳돈대로 향해서 탱자나무를 살피고 귀경하기 위해 화장실을 이용한 후 늦지 않게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