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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록2장19절] 김 도일(金道一)이 앓고 난 뒤에 어느 날 지팡이를 짚고 상제를 뵈러 갔도다. 이것을 보시고 상제께서 그 지팡이를 빼앗아 꺾어 버리시니 그는 할 수 없이 서 있게 되었도다. 이후부터 그는 요통이 쾌차하였느니라. 그리고 상제께서 도일에게 가라사대 “문밖에 나가서 서쪽 하늘에 붉은 구름이 떠 있나 보라”고 하시니 그가 나가보고 들어와서 그러함을 아뢰었도다. 다시 상제께서 가라사대 “금산(金山) 도득(圖得)하기가 심히 어렵도다”고 하셨도다.
[예시1장34절] 상제께서 하루는 자신이 알고 계시는 문자로써도 능히 사물을 기록하리라 말씀하시고 옥편을 불사르고 이어서 천수경ㆍ사요(史要)ㆍ해동 명신록(海東名臣錄)ㆍ강절 관매법(康節觀梅法)ㆍ대학과 형렬의 채권 문서 등을 모조리 불사르셨도다. 이것을 종도 김 형렬이 지켜보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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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록2장19절] 과 [예시1장34절] 는 金山圖 를 얻기(=得) 가 무척 어렵기 때문에 金山圖 에 관한 설명을 "자신이 알고 계시는 문자" 로 하시겠다는 표현에 다름 아니다.....
(1) 개고기와 천지 망량(魍魎)
[공사1장26절] 상제께서 개고기를 상등인의 고기로서 즐기셨도다. 종도가 그 연유를 묻기에 상제께서 “이 고기는 천지 망량(魍魎)이 즐기니 선천에서는 도가가 기(忌)하였으므로 망량이 응치 아니하였나니라”고 말씀하셨도다.
[교운1장44절] 상제께서 무신년 四월에 전주에 가셔서 여러 종도들로 하여금 글월을 정서하게 하시니라. 상제의 말씀에 따라 광찬은 김 병욱의 집에 머물면서 상제께서 전하는 글을 일일이 등사하고 형렬은 상제를 따라 용머리 주막에 가서 상제로부터 받은 글월을 광찬에게 전하느니라. 광찬은 그 글월을 정서하여 책을 성편하였도다. 상제의 명대로 책이 성편되니 상제께서 광찬에게 “세상에 나아가 그 글을 전함이 가하랴” 하시니라. 광찬이 상제의 존의에 좇을 것을 여쭈니 상제께서 그에게 “경석에게 책 한 권을 주었으니 그 글이 나타나면 세상이 다 알 것이라” 말씀하시고 성편된 책을 불사르고 동곡으로 떠나셨도다. 책 중에 있는 글이 많았으되 모두 불사르셨기에 전하지 못하였고 한 조각만이 종도의 기억에 의해서 전하는도다.
士之商職也 農之工業也 士之商農之工職業也 其外他商工留所(疑有闕文)萬物資生
羞耻放蕩 神道統 春之氣放也 夏之氣蕩也 秋之氣神也 冬之氣道也 統以氣之主張者
也 知心大道術 戊申十二月二十四日
左旋 四三八 天地魍魎主張
九五一 日月竈王主張
二七六 星辰七星主張
運 至氣今至願爲大降
無男女老少兒童咏而歌之
是故永世不忘萬事知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교운1장7절] 七월에 상제께서 본댁에 돌아와 계시므로 김 형렬은 상제를 배알하고자 그곳으로 가다가 문득 소퇴원 마을 사람들의 이목을 꺼려 좁은 골목길에 들어서 가다가 본댁에서 하운동으로 향하시는 상제를 만나 뵈옵고 기뻐하였도다.
형렬은 반기면서 좁은 길에 들어선 것을 아뢰고 “이 길에 들어서 오지 않았더라면 뵈옵지 못하였겠나이다”고 여쭈니라. 상제께서 가라사대 “우리가 서로 동 서로 멀리 나뉘어 있을지라도 반드시 서로 만나리라. 네가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나를 좇고 금전과 권세를 얻고자 좇지 아니하는도다. 시속에 있는 망량의 사귐이 좋다고 하는 말은 귀여운 물건을 늘 구하여 주는 연고라. 네가 망량을 사귀려면 진실로 망량을 사귀라”고 이르셨도다. 형렬은 말씀을 듣고 종도들의 틈에 끼어서도 남달리 진정으로 끝까지 상제를 좇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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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에가 <개고기> 와 <천지 망량(魍魎)> 이야기다....
말하자면.....후천의 일을 성사께서 "자신이 알고 계시는 문자" 로 기록하다보니 저렇게 밖에는 보여줄 수 없다는 이야기다....
위에는 12지지 중 <戌>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집작할 수 있다.....
하지만, 성사의 설명을 들어도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알기가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선천의 <戌> 의 위치와 후천의 <戌> 의 위치는 다르다...
이것을 아신 양반이 김일부 선생이어서 '정역' 이니 '용담도' 니 하는 것들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참고) 김일부
[행록2장2절] 금구 내주동을 떠나신 상제께서는 익산군 이리(裡里)를 거쳐 다음날 김 일부(金一夫)를 만나셨도다. 그는 당시 영가무도(詠歌舞蹈)의 교법을 문도에게 펼치고 있던 중 어느 날 일부가 꿈을 꾸었도다. 한 사자가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일부에게 강 사옥(姜士玉)과 함께 옥경(玉京)에 오르라는 천존(天尊)의 명하심을 전달하는도다. 그는 사자를 따라 사옥과 함께 옥경에 올라가니라. 사자는 높이 솟은 주루금궐 요운전(曜雲殿)에 그들을 안내하고 천존을 배알하게 하는도다. 천존이 상제께 광구천하의 뜻을 상찬하고 극진히 우대하는도다. 일부는 이 꿈을 꾸고 이상하게 생각하던 중 돌연히 상제의 방문을 맞이하게 되었도다. 일부는 상제께 요운(曜雲)이란 호를 드리고 공경하였도다.
[공사1장7절] 상제께서 김 형렬의 집에서 그의 시종을 받아 명부공사를 행하시니라. 상제께서 형렬에게 “조선명부(朝鮮冥府)를 전 명숙(全明淑)으로, 청국명부(淸國冥府)를 김 일부(金一夫)로, 일본명부(日本冥府)를 최 수운(崔水雲)으로 하여금 주장하게 하노라”고 말씀하시고 곧 “하룻밤 사이에 대세가 돌려 잡히리라”고 말씀을 잇고 글을 써서 불사르셨도다.
[예시1장3절] 상제께서 광구천하하심은 김 일부의 꿈에 나타났으니 그는 상제와 함께 옥경에 올라가 요운전에서 원신(元神)이 상제와 함께 광구천하의 일을 의논하는 것을 알고
상제를 공경하여야 함을 깨달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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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김일부 선생의 정역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그러니 명부는 1개가 아니라 3개로 나누어진다.......
김일부 선생에게서는 볼 수 없는 강태공 이야기가 성사의 이야기 속에서 중요한 축을 이루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2) 성사의 정체
[행록3장44절] 六월 어느 날 신 경원(辛京元)이 태인에서 사람을 급히 보내어 순검이 날마다 저의 집에 와서 상제의 계신 곳을 묻는다는 소식을 전하게 하였도다. 상제께서 그 사람을 보고 “급한 일로 오는 사람이 도중에서 지체하다가 늦어진 것은 무슨 일이뇨” 꾸짖으시니 그 사람이 대답하기를 “오는 길에 당화주역으로 운명을 비판하는 자가 있으므로 잠깐 지체되었사오니 용서하소서” 하니 상제께서 곧 글을 써 주시며 “이 글을 경원에게 주고 보고 난 후에 곧 불사르라” 이르시니 그 글은 이러하니라.
天用雨露之薄則必有萬方之怨
地用水土之薄則必有萬物之怨
人用德化之薄則必有萬事之怨
天用地用人用統在於心
心也者鬼神之樞機也門戶也道路也
開閉樞機出入門戶往來道路神
或有善或有惡
善者師之惡者改之
吾心之樞機門戶道路大於天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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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京 에 있는 元 (= 辛京元 ) 에 관한 이야기다.....
어느 날 순검이 성사가 계신 곳을 물었더니, 성사께서 그 답을 글로 적어주신 것이 위의 한문글귀인데, 이 글귀 중에 "吾心之樞機門戶道路大於天地" 의 <吾=성사> 이다...그러면 질문을 해야지....
질문: 성사가 계신 곳은 어디인가?
그렇다치고....
성사의 답글에도 易 이 들어가 있다.....
天用雨露(之薄則必有萬方之怨) 는 24절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雨 는 봄의 절기이고, 露 는 가을의 절기이기 때문이다....
地用水土(之薄則必有萬物之怨) 는 거꾸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5土 가 문왕역의 中 이라면 6水 는 정역의 中 이므로... 순서대로 이야기한다면 水土 가 아니라 (5)土(6)水 로 표현해야 맞다....그럼에도 불구하고 水土 로 이야기한 것은 天 은 陽 이고 地 는 陰 이기에 그 순서가 반대이기 때문이다...이것은 아래와 같은 성격의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아래)
[공사1장34절] 하루는 종도들이 상제의 말씀을 좇아 역대의 만고 명장을 생각하면서 쓰고 있는데 경석이 상제께 “창업군주도 명장이라 하오리까”고 여쭈니 상제께서 “그러하니라” 말씀하시니라. 경석이 황제(黃帝)로부터 탕(湯)ㆍ무(武)ㆍ태공(太公)ㆍ한고조(漢高祖) 등을 차례로 열기하고 끝으로 전 명숙을 써서 상제께 올리니 상제께서 그에게 “전 명숙을 끝에 돌린 것은 어찌된 일이뇨” 물으시니 경석이 “글을 왼쪽부터 보시면 전 명숙이 수위가 되나이다”고 답하였도다. 상제께서 그 말을 시인하시고 종도들을 향하여 “전 명숙은 만고 명장이라. 백의 한사로 일어나서 능히 천하를 움직였도다”고 일러 주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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首位 가 1군데여야 하는데, 실제로는 보는 관점에 따라 2군데가 나온다....
人用德化(之薄則必有萬事之怨) 의 德 과 化 도 분리해서 봐야 한다...이에 관한 이야기는 [제생1장43절] 에 있다....
(참조)
[제생1장43절] 상제께서 전주 이 치안의 집에 「고견 원려 왈지(高見遠慮曰智)」의 글을 써 놓으셨도다.
智者 與天地同 有春夏秋冬之氣 每事 任意用之 謂之智慧勇力
大智 與天地同 有春夏秋冬之氣
其次 與日月同 有弦望晦朔之理
又其次 與鬼神同 有吉凶禍福之道
萬事起於陰 以布陽 先察陰晦 以觀陽明 每事先觀始發處
陰起事而陽明 陽起事而陰匿 要須先察陰陽 陰陽則水火而已
日用事物起居動靜 在於耳目口鼻聰明道理 耳屬水 目屬火 明白然後萬事可知
水生於火 火生於水 金生於木 木生於金 其用可知然後 方可謂神人也
陰殺陽生 陽殺陰生 生殺之道 在於陰陽 人可用陰陽然後 方可謂人生也
人爲陽 神爲陰 陰陽相合然後 有變化之道也
不測變化之術 都在於神明 感通神明然後 事其事則謂之大仁大義也
事有決斷然後 有變化之道也
春夏秋冬秋爲義 義則決斷也
六用三德 三德則天德地德人德也 統合謂之大德也
德義有生殺之權 生殺則陰陽 知此兩端而已
天用地用 人用之 調理綱紀 統制乾坤 此之謂造化手段也
理雖高 出於太極无極之表 不離乎日用事物之間
年月日時分刻輪廻 皆是元亨利貞天地之道也
天地之用 胞胎養生浴帶冠旺衰病死葬而已
養則收藏處 藏則出用處 觀其收藏出用之物 以致出也
人而用之之道 捨此而何以也
入而養中 出而形外 因其已知之理而益窮之 自然心自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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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用德化(之薄則必有萬事之怨) 의 德 과 化 는 [제생1장43절] 의 德과 義 에 해당한다.....붉은 글씨로 표시했다...
(3) 머슴이야기와 도통
[교법1장10절] 상제께서 비천한 사람에게도 반드시 존댓말을 쓰셨도다. 김 형렬은 자기 머슴 지 남식을 대하실 때마다 존댓말을 쓰시는 상제를 대하기에 매우 민망스러워 “이 사람은 저의 머슴이오니 말씀을 낮추시옵소서” 하고 청하니라. 이에 상제께서 “그 사람은 그대의 머슴이지 나와 무슨 관계가 있나뇨. 이 시골에서는 어려서부터 습관이 되어 말을 고치기 어려울 것이로되 다른 고을에 가서는 어떤 사람을 대하더라도 다 존경하라. 이후로는 적서의 명분과 반상의 구별이 없느니라” 일러 주셨도다.
[예시1장83절] 보라. 선술을 얻고자 十년 동안 머슴살이를 하다가 마침내 그의 성의로 하늘에 올림을 받은 머슴을. 그는 선술을 배우고자 스승을 찾았으되 그 스승은 선술을 가르치기 전에 너의 성의를 보이라고 요구하니라. 그 머슴이 十년 동안의 진심갈력(盡心竭力)을 다한 농사 끝에야 스승은 머슴을 연못가에 데리고 가서 “물 위에 뻗은 버드나무 가지에 올라가서 물 위에 뛰어내리라. 그러면 선술에 통하리라”고 일러 주었도다. 머슴은 믿고 나뭇가지에 올라 뛰어내리니 뜻밖에도 오색 구름이 모이고 선악이 울리면서 찬란한 보련이 머슴을 태우고 천상으로 올라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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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법1장10절] 에서 "이 시골" 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고, "다른 고을" 은 우리가 살고 싶어하는 선경세상을 이야기한다고 보면, 그 내용이 달리 다가올지 모른다......
[예시1장83절] 에는 수도인들이 염원하는 도통(=선술에 통하는 것) 에 관해 자세히 묘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도통의 전제조건은 모두 2가지이다...
1) 물(=水氣) 를 머금고 있는 <연못> 이 존재해야 하고...
2) <연못>에 뛰어내릴 수 있는 <버드나무 가지> 가 존재해야 한다......
이 2가지가 바로 壬戌(=연못) 이고 丙戌(=버드나무 가지) 이다....도주님과 우당께서 봉강식까지만 거행하실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다고 추론할 수 있다........
(참조)
[공사2장9절] 약방을 설치하신 후 “원형이정 봉천지 도술약국 재전주동곡 생사판단(元亨利貞奉天地道術藥局 在全州銅谷生死判斷)”이란 글귀를 쓰셔서 불사르셨도다. 약장은 종삼 횡오 도합 十五간으로 하고 가운데에 큰 간이 둘 아래로 큰 간이 하나이니라. 상제께서는 그 위 十五간 중의 가운데 간에 “단주수명(丹朱受命)”이라 쓰고 그 속에 목단피를 넣고 그 아래에 “열풍 뇌우 불미(烈風雷雨不迷)”라고 횡서하고 또 칠성경을 백지에 종서하고 그 끝에 “우보 상최 등양명(禹步相催登陽明)”이라 횡서하고 약장 위로부터 뒤로 밑판까지 따라서 내려붙이고 그 위에 “양정 유월 이십일 음정 유월 이십일(陽丁六月卄日陰丁六月卄日)”이라 쓰시니라. 궤 안에 “팔문둔갑(八門遁甲)”이라 쓰고 그 글자 위에 “설문(舌門)” 두 자를 낙인하신 후 그 글자 주위에는 二十四점을 홍색으로 찍고 약방에 통감(通鑑)ㆍ서전(書傳) 각 한 질씩 비치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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卄日 이 2개 있으니 4十 이라 볼 수 있다......
陰丁 은 丁 이고
陽丁 은 丙 이다...
<丁=박> 이라면 <丁=박> 을 정확하게 절반으로 나눈 陰丁 과 陽丁 은 <쪽박> 이라고 할 수 있다....가히 쪽박골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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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R3OKXNoVz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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