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enio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3006231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수상 작품집, 2024 - 시니어 타임스(Senior Times)
* 60세부터 98세까지 전국 각지에서 투고된 5,800여 편의 응모작 중에서 엄선 ★동행 - 성백광 아내의 닳은 손등을 오긋이 쥐고 걸었다옛날엔 캠퍼스 커플지금은 복지관 커플 ★봄날 - 김행선죽음
www.seniortimes.kr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 수상 작품집, 2024 * 60세부터 98세까지 전국 각지에서 투고된 5,800여 편의 응모작 중에서 엄선 <대상> 동행 - 성백광 아내의 닳은 손등을오긋이 쥐고 걸었다옛날엔 캠퍼스 커플지금은 복지관 커플<최우수상> 봄날 - 김행선죽음의 길은 멀고도 가깝다어머니보다 오래 살아야 하는 나를 돌아본다아!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우수상> 봄맞이 - 김남희이제는 여자도 아니라 말하면서도봄이 되면 빛고운 새 립스틱 하나 사 들고거울 앞에서 가슴 설레네 로맨스 그레이 - 정인숙복지관 댄스 교실짝궁 손 터치에 발그레 홍당무꽃 절친 - 이상훈잘 노는 친구 잘 베푸는 친구 다 좋지만이제는 살아 있어 주는 사람이 최고구나 퇴행성 - 문혜영근육통으로 병원에 갔다퇴행성이라 약이 없단다관절염으로 병원에 갔다퇴행성이라 약이 없단다마음이 아프다퇴행성이라 약이 없겠지 커피 주문 - 박태칠아이스 아메리카노따뜻한 거 한잔 잃은 안경 - 천봉근 할배가 안경을 찾아서여기저기 돌고 있는데네 살 손녀가 찾아 주었다할배 손에 있다고 아리송해 - 손동호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아리송한 치매약 임플란트 - 조정명손주 보러 서울 간다는할머니 환한 얼굴에금빛 꽃나무 한 그루 숨어 있다 남의 편 - 이승영누가 나 보고너그러운 분이라 하네아내가 들으면댁이 살아봤느냐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