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췌 : 포니보이 일기
작년 이맘 때 즈음부터 해서 올초까지 전혀 춤을 추지 않았더랬다.
그 전에는 발에서 신발에 잘 접촉하지 않는 부분에 사마귀?도(주로 신던 운동화 탓인 듯) 생기고 자라나서 약을 붙였다 뗐다하여도 낫지도 않고, 발바닥과 발가락에 특히 엄지 발가락에
두꺼운 굳은 살이 베어있었고, 발톱은 상처와 멍 투성이였는데..
아글씨
한동안 춤을 안추고 있었더니 이 모든 증상이 호전되었다.
굳은살은 삼분의 일 두께로 얇아져있었고, 발톱이 새로 자라나서 깨끗하게 자리잡았고, 그토록 노력해서 죽이려했던 사마귀같은 애들은 자동 퇴출 되어 버렸다. 발이 오랜만에 참 이뻐보였다.
발이 이뻐진 사이 내 춤은 못나져 버렸다. 내 춤은 사마귀를 얻고 굳은살이 베이고 상처와 멍 투성이가 되었다.
carpe d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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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럼 발을 포기 해야 한다는 ㅎㅎㅎ 춤을 위해서는 흑!!!!!!!! 슬프당..............
쾌락은...생각보다 더 많은 희생을 요구하더라...-_-)/
아! 공감합니다, 살사추고 물집이 계속 잡혀서 병원을 한참다녔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