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는 냉동을 쓰는 게 문제가 아니예요. 오.래.된.냉.동을 써서 문제죠. 후추로 범벅을 하면 오래된 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안 나니까 그냥 써요.
제가 도저히 참다참다 1년 일하고 그만둔 곳은 생선을 항상 조려줘요. 살은 거의 흐물흐물해요. 오래된거니까요.
떡도 오래된 냉동 떡볶이떡. 볶음밥 하잖아요? 주방이모님 말 들어보면 당근하나 양파하나 감자 하나 준대요. 그것도 다 썩은거. 간식양은 80명분...
깍두기 언제 했는지도 모르는 깍두기 하얗게 뜬 거 씻어서 볶음밥 해 먹이라고 주더랍니다. 차마 주방이모님이 그 짓은 못하겠어서 구석에 쳐박아둔거 감사 온다고 하니까 찾아서 버리더라구요.
돈가스 튀기잖아요? 그 기름 안 버리고 모아뒀다가 볶음밥 할 때 써요. 왜 이리 기름지고 이상한 맛이 나지 했더니 그래서 그런거더라구요.
나물반찬 어제 했던게 남았어요. 오늘 같은 거 조금 해서 섞었대요.
여름인데... 당연히 쉬었죠. 냄새맡고 애들 안 먹였어요. 이거 쉬었다고하니까 혼났어요. 시집도 안 갔으면서 쉰냄새는 어떻게 구분하냐고 니가 나물을 아냐고
;;;
생일잔치하면 부모님들이 보내주시는 음식으로 그날 하루종일 먹을 거 대체해요.
그날 오전간식? 안줘요. 점심에 적당량주고 오후에 적당량주고 남은건 원장님이 지 아들딸도 주둥이가 아니라 입이라고 들고 거세요.
아 여기라도 털어놓으니 속이 후련하네요.
편파적이라는 분들 보세요. 경력에 많이 다녀봤자 일년에 한번씩 옮긴다쳐도 일곱곳이고 전 지금까지 여섯 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녔어요.
한 어린이집은 아침마다 원장님 어머님이 시장봐서 정말 푸짐하게 잘해주시구요. 한 유치원은 생선 고기등을 풀무원에서 시켜먹었어요.
잘 해주는 곳도 있어요. 제가 전국의 어린이집이 다 그렇다고 했나요? 제가 다닌 곳의 일화를 이야기 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 공감하시는 분도 있고 그렇지 않으신분도 있죠. 선택은 부모님이 하시면 되세요.
이미 어린이집 cctv공개로 많은 부분이 불신이 되어버린 거 알아요. 이 직종으로 평생을 살 제가 이렇게 써내려가는 건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하는 속상함과 답답함을 털고싶었을 뿐이에요. 말 못하는 아이들이 무슨 죄인가요? 어른들이 이런부분을 익명성을 빌려서라도 털어놓으면 안되나요?
구청에 신고하면 해결된다는 분들. 민원들어가면 감사뜬다고 소문돌아요. 그럼 감사다니는 주 동안은 정말 잘 나와요.
아 그리고 덧붙이자면 우리 애가 집에만 오면 배고파한다고 선생님한테 뭐라고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교사가 그 말을 원장님에게 전하잖아요? 충분히 먹이는데 왜 그런데 라는 소리나 들어요 마치 자신은 재료도 양도 충분히 주는데 우리가 많이 먹거나 조리사가 빼돌려서 안주는 것처럼.
원장님이 재료도 양도 충분히 안주시는 곳은요 교사 먹을 것도 없는 곳이 태반일걸요. 개인 간식 싸다니거나 배 채울걸 가지고 다녀요. 안 그러면 배고파서 애들 못봐요...
어린이집/유치원 OT때 유기농 텃밭에서 키워먹인다는거 네 유기농텃밭에서 키워먹이시죠. 좋은 거는 본인 가족들 거둬먹이시고 상한 거 썩은 거는 아이들 선생님 몫이죠.
좀 극단적으로 써놨네..나도 유아교육기관 종사자인데 같은업계 종사자면 까칠하다고 하는데 내부사정아는만큼 교육가치관 태클거는 학부모도 있는 반면 힘든거아니까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도 많음..글고 밥 저렇게주는거 저기도 학대네..햄볶음 런천미트는 우리도 그렇지만 저렇게 짜게주고 그러진않음..적어도 내가 다닌 원들은 양은 잘챙겨줬음
공감1도할수 없는 글이네..우리엄마 30년째 얼집원장..우리 엄만 사비를 들어서라도 애들 좋은거만 먹임..난 6년째 다른 얼집다니는데 우리 얼집도 마찬가지고내 주변에도(엄마친구, 내 친구 다 유아교육 종사자..)계란3개 어린이집 욕하는데;; 지금 우리 어린이집에 내 자식 보낼꺼임....
내가 다녀본바 별로 저정도는 아닌데.. 우린 먹거리에 제일 좋은것만 쓰고 음식도 신선해. 난 내년에 울 아기 어린이집 보낼거고 같은 업종에 일해도 믿고 보내. 저렇게까지 너무 다 싸잡아서 까내리는거 기분 나쁨. 이 직업에 자부심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 이제 자존감이라는게 없을듯ㅎ 어린이집 보육교사 동네북이네
우리 엄마 얼집 조리사님 일 하셨는데 그 얼집이 저랬었음...원장님이 작게 주라고 해서 우리 엄마가 너무 작다고 막 뭐라했었는데 몰래몰래 더 많이 주다가 걸려서 원장님이 우리엄마한테 뭐라하고 우리엄마 짤리심ㅠㅠ 지금은 다른일 행복하게 하시지만 그 때 그 이야기 듣고 충격 받았음ㅠㅠ...좀 된 이야기 이지만ㅠㅠ지금은 그 얼집 닫았엉!
나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어린이집에서 간식시간에 애들한텐 봉지과자안에 내용물을 몇개?씩 진짜 조금주고 자기가 다먹던 선생님... 진짜 그때 과자에 너무 한이 맺혀서 집에만 가면 과자찾았음.. 그 선생님 진짜 못된게 애들한테 심부름 시키고 하나씩 더줌..애들이 그거먹으려고 열심히 안마하고 심부름함ㅋㅋㅋㅋㅋㅋ
첫댓글 헐...
와,,, 저런지 몰랐어 어릴때 초등학교 안에있던 병설유치원? 다녀가지고..
와 나도 병설유치원 다녔어서 그랬구나
보면서 너무 충격받았는데, 난 잘 먹었던것 같은데 뭐지 했다..
@러쉬-비비씨위드 그니까ㅜ 병설이라 그런지 초등학교 급식 먹어서 그랬구나 이제야 이해가 됨...
나저런기사나올때마다 너무마음아파 우리엄마 어린이집하는데 저런곳때문에 엄한데만 욕먹고 음식도 애들은 비싸고좋은거먹이는데 ㅜㅜㅠㅠ 국공립무작정늘리면 또 민간어린이집만 피해고....
@나의 마이얼링 김준면 어린이집 접을려고해도 요새는 팔리지도않고 심하게적자라 집안 거덜나고있음..맨날마이너스다^^.....
좀 극단적으로 써놨네..나도 유아교육기관 종사자인데 같은업계 종사자면 까칠하다고 하는데 내부사정아는만큼 교육가치관 태클거는 학부모도 있는 반면 힘든거아니까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도 많음..글고 밥 저렇게주는거 저기도 학대네..햄볶음 런천미트는 우리도 그렇지만 저렇게 짜게주고 그러진않음..적어도 내가 다닌 원들은 양은 잘챙겨줬음
사립 원장들 배불리는거 맞고 국공립 늘려야하는건 동의..
공감1도할수 없는 글이네..우리엄마 30년째 얼집원장..우리 엄만 사비를 들어서라도 애들 좋은거만 먹임..난 6년째 다른 얼집다니는데 우리 얼집도 마찬가지고내 주변에도(엄마친구, 내 친구 다 유아교육 종사자..)계란3개 어린이집 욕하는데;;
지금 우리 어린이집에 내 자식 보낼꺼임....
와 충격..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도..라면먹었는데 양이많아서 꾸역꾸역먹다가 다못먹음....
내가 다녀본바 별로 저정도는 아닌데.. 우린 먹거리에 제일 좋은것만 쓰고 음식도 신선해. 난 내년에 울 아기 어린이집 보낼거고 같은 업종에 일해도 믿고 보내. 저렇게까지 너무 다 싸잡아서 까내리는거 기분 나쁨. 이 직업에 자부심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 이제 자존감이라는게 없을듯ㅎ 어린이집 보육교사 동네북이네
우리 엄마 얼집 조리사님 일 하셨는데 그 얼집이 저랬었음...원장님이 작게 주라고 해서 우리 엄마가 너무 작다고 막 뭐라했었는데 몰래몰래 더 많이 주다가 걸려서 원장님이 우리엄마한테 뭐라하고 우리엄마 짤리심ㅠㅠ 지금은 다른일 행복하게 하시지만 그 때 그 이야기 듣고 충격 받았음ㅠㅠ...좀 된 이야기 이지만ㅠㅠ지금은 그 얼집 닫았엉!
이래서 어린이집보내는게 맞는건가싶다...ㅠ또 안보낼수도없는거고 모든선생님들이 저렇다는건 아니지만 괜히 걱정되는 엄마마음..국공립도좀 많아졌으면 보내려고하면 경쟁률도 높아서 보내기도힘들다ㅠㅠ
우리 이모가 옛날에 어린이집 반찬 만들어주는 일 했는데 무척 오랜 전이지만 그때도 그랬어... 물론 다 그런 거는 아니지만 아주 없는 이야기는 아님.
다른건 몰라도 애들 먹이는 걸로 그러지 마라 진짜...그 어린애기들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저런데가 요새도 있냐 진짜; ㅅㅂ 나 실습갔던데는 맨날 새로운 재료 트럭으로 배송오고 좋은 먹거리만 제공해주고 그랬는데 간식도 좋은걸로만 오고ㅡㅡ 아 진짜 애기들 먹일건데 쪼잔하게 저지랄 저것도 학대임 ㅅㅂ것들
왜그러는거야..? 울엄마 유치원 30년 가까이 하셨는데 한번도 단 한번도 그런적이 없는데 왜그래..? 애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가지는 직업 아니야??
와 진짜 충격이다.. 나도 이모가 어린이집해서 식자재는 정말 좋은 재료만 쓰고 이모도 매일 내 새끼 먹인다고 좋은것만 찾고 심지어 유기농으로 농사만 지어서 어린이집은 다 이런줄 알았는데.. 진짜 저런곳이 존재하는구나..
나 어릴때 기억만해도..ㅋㅋ...맨날 천원짜리 분홍햄만주고..진짜 뻥안치고 이틀에 한번씩은 분홍햄나왔음..연속으로 며칠간 나올때도있었고..ㅋㅋ간식은 안주는날도 많았고 주면 삶은계란하나 요구르트하나..허허..
나 유치원으로 봉사하러 자주 다니는데 저런데 단 한 곳도 없었음.... 나 어렸을때도 유치원 밥 맛있어서 점심 많이 먹은 기억있고. 일반화하면 안될듯
안그런 곳도 많겠지만 저런 곳도 심심치 않게 많이 있을 것 같다 ㅜㅜㅜ 저런 곳 단 한곳도 있으면 안돼 진짜 ㅠㅠㅠㅠ
ㅇㄱㄹㅇ임 진짜 점검 나온다고 그럴때만 냉장고 싹 정리해놓고 유통기한 넘은거 빼놓음.. 사탕은 유통기한 지난지 몇달째이고 빵은 유통기한 얼마 안남은거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3주 지난 지금까지 간식으로 나감.. 그리고 전기세 졸라 아껴서 애들 덥다는데 에어컨 하나 안틀어줌..
우리 동네 어느 가정식 어린이집, 애들 점심으로 짜파게티 끓여주더라 ㅎㅎㅎㅎ
거기 원장이 우리 단지에만 가정식 어린이집을 세 채인가 갖고 있다더라고. 그딴 식으로 돈 벌어서 계속 늘린 거.
아 짜증나 어린이집 보내는데 식단표 어느샌가 안보내도 진상엄마되기 싫어서 걍 뭐든 닥치고 있는데 존나 불안하다
근데 내동생도 종교 유치원 선생인데 급식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아하더라 결국엔 엄마들이 몰래 보고 동생만 덤탱이 쓰구 그만뒀는데..
유치원 종사자로써 너무 일반화같다..
우리 유치원은 정말 가장 에이급인
좋은 식품으로 아이들 먹이고
아끼지 않고 식단을 가장 중요시 하는데
ㅠㅠㅠㅠ현실이 정말 이래서 참 어렵고 힘들구나..
극소수 양심없는 사람 때문에 많은사람들이 피해보네ㅠ 진짜 애한테 그러고싶을까..
나 영양산데 겁나 화나네 이제 울애기도 보내야하는데 하
일반화하면 안되는데.. 저런 쓰레기같은 곳은 소수야 애들 밥 얼마나 잘주는데;;;
내가 사는 지역임. 조리사가 밤에 지역 맘 카페 글 올렸는데 원장이 새벽에 찾아와서 글 지우라고 하고 난리난리 쳤다고.. 조리사가 글 쓴거 원문 너무 충격이라 신랑한테 카톡으로 보내줬었는데.. 진짜 세상 충격
나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어린이집에서 간식시간에 애들한텐 봉지과자안에 내용물을 몇개?씩 진짜 조금주고 자기가 다먹던 선생님...
진짜 그때 과자에 너무 한이 맺혀서 집에만 가면 과자찾았음..
그 선생님 진짜 못된게 애들한테 심부름 시키고 하나씩 더줌..애들이 그거먹으려고 열심히 안마하고 심부름함ㅋㅋㅋㅋㅋㅋ
헐 나도 이런적있었던거같아... ㅠ
@칵테일소주 가나초콜릿 한조각씩 떼주고 남은거 선생님이 혼자다먹음
우리엄마 어린이집은 밥 진짜 잘나오는데 ㅠㅠ
진짜 못됐다 애들한테 어떻게 그러냐
내기억 유치원땐 오후 종일반땐 따로 빵도 사다가 남을만큼 주시고 그 몇십개 들어잇는 젤리나 사탕 이런거 ㅁ매일 나눠주시고 오히려 내가 편식해서 제대로 안먹은거외엔 엄청 잘 챙겨주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