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우리 둘사이를 우난히 맴돌던 애가 있었다.
키도 크고 생긴건 김현정 비슷무리..
첨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그애는 자꾸만 나타났다..
그리고 연인인 우리 사이에 자꾸만 끼어드는것이다..
나는 경계했고..
드디어 나는 폭발하고 말았다.
근데 더 우낀건 남자칭구가 오히려 그애 편을 들고 나오는게 아닌가..
난 그사실이 더 열받았다.
내가 둘사이가 미심쩍어 스파이를 심어뒀는데..
그스파이왈..
그여자애가 울면서 그러더란다..
자기는 대학와서 칭구를 첨사궜는데..그아이가 오빠땜에 저를 오해하는게 슬퍼여..흑흑..
우끼네 대학교2년이상다니면서 칭구 하나없는게 말이되냐..??
그리고 너는 2번 만나구 베스트프랜이라고 하냐..?
여기서두 어이가 없었지만..
다음 남자칭구가 하는말..
걱정마..걔는 내가 알아서 해줄께..넘 신경쓰지마..
그여자애는 넘 당돌한 애다..
앞에서 착한척 뒤로 호박씨..
솔직히 난 만만하게 보구 그애에게 전활걸어
약간의 협박을했었다..그러나 도리어 그애에 협박에
내가 꼬리 내리고 말았다.
참 머리 좋은 아이다.
남자칭구는 참 잘산다..촌동네 유지라고 하면 딱이지..
그집에 누가가봐도 잘사는걸 알수 있다.
지난여름 그애가 남친네 집에 갔나보다..
알바하는 내게 남자칭구는 거짓말을 했다..
자기칭구들하고만 갔다고..
그이후로...더 들러붙는다..아이 짜증나..
멍청한 우리남자칭구..그저 맘약한게 흠이라..그애에게
갖다바친돈이 어마어마하다..
그여자애가 울 남자칭구를 꼬신 법!!
내용은 대략 이러하다..
자기는 엄마는 어릴적에 돌아가셨고
딸만 다섯인집 막내인데..
아버지는 자식에게 관심이 없어서
대학 입학금만주고 나몰라라한다고,,
자기는 늘 등록금 걱정에 놀아보지도 못했으며..엠티도 한번두 못가고
칭구도 없고 그렇다고...그러니자기를 불쌍히 여겨달라구..
근데 그애의 말은 사실이아니였다.
1학년때 답사며 엠티며 잘좇아다녔으며..
수원으로 통학한다는 핑계로 남자 선배 차얻어타구 다니고
자기한테 대쉬하는 남자들 거절할꺼두 아니면서 가지고 놀고
성격이 워낙 그래서 여자칭구들과는 가까워질수 없었고
오직 그앨따라다니는 남자 놈들하구면 어울려다녔다구..
그리고 보아하니 노는 것두 남부럽지않게 논거같다구,,
우리과 애들이 해준얘기들이다..
나두 세상에나..
당장 등록금 걱정되는 애가 옷을 그렇게 잘입냐..??
내참...
헤어지는 날.. 남자칭구가 내게 이런핑계를 댔다..그애는 불쌍한애라고
근데 넌 부모님도 계시고 집도 못사는건 아니구
성격두 좋아 어디가든 누구와든 잘친해지고..친구도 많으니깐..
그래서 내가 그랬다..
그래!! 니가 가서 걔 엄마아빠 칭구 오빠 동생 다 해줘라..
그리곤 우리사이 끝..
첨엔 참억울했다,,]
둘의 감정이 다해 헤어진것두 아니구
뭐 부모없다고 하는 애..땜에
참나
부모님있구
칭구 있고 ..
그냥 남들처럼 평범한게 죄가되나여..??
진짜 전 그이후로 그여자애에 대한 노이로제가 걸려서
그애 이름만 봐도 토할꺼같아서 거식증에 걸렸답니다.
그리고 자꾸만...그애와 관련된것만 상상하면..
진짜 미쳐버릴꺼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