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나요......
전 크리스마스 이브날엔 저녁으로 유산슬덮밥을 해먹고 아무런 계획없이 그냥 집에서 였는데.....
크리스마스날 아침에 일어나고 나니 어케 날씨가 좋은건지......
서방 우리 사진이라도 찍으러 가자 했죠
밍기적 거리다 준비하고 출발히 오후1시...
친정들려 차를 빌리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간장게장 먹고 싶다고 해서 인천 연안부두에 갔다왔어여
벤댕이회무침으로 유명한 집이 있는데 이집 벤댕이회보다 부식으로 나오는 간장게장이 더 일품이예요.....ㅋㅋㅋ
회무침 1인분에 6천원인데 밥과 간장게장은 무한 리필해주죠
대기자 명단해놓고 기다릴정도로 유명한데 정작 오시는 분들은 싼 회무침 시켜놓고 다들 게장만 먹는다죠......ㅎㅎ
우리 신랑도 회무침 보단 게장 때문에......ㅋㅋㅋ
게장만 3~4번 리필해먹은것 같아요 포장판매도 하는데 사가지고 가면 신기하게 맛이 좀 덜하더라고요 좀 짜다고 할까.....
밥먹고 사진좀 찍을라 했는데 바닷가라 그런가 어케 바람이 매서운지.......
밥먹고 바로 서울로~~~ 시내에서 넘 막혀 30~40분이면 도착할곳을 2시간이상 걸린것 같네여.....ㅡ.ㅡ
친정집에서 저녁먹고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 축하파티(?) 케잌커팅 살짝쿵해주고 집에 왔네여
날이 무지 추웠는데 그래도 콧바람 쐐니 넘 좋네여~~~~
저 저번주에 신랑 핸폰 잃어버렸다고 했잖아여......
신랑이 넘 답답해 해서 일단 알아보고 핸폰을 사자 했는데 못참고 수요일날 거금주고 새로 구매를 해서 기기 변경을 했는데........
오늘 분실폰 찾아주기 콜센터에서 핸폰 찾아가라고 연락이 왔어여.....헉 이런 젠장.....ㅜ.ㅜ
핸폰 찾은건 넘 좋은데 좀만 참았음....... 환불도 안되고 난 에케 돈이 아까운건지.......ㅋㅋ
사실 제돈도 아닌데.... 제가 선물 겸 사주기로 했는데 신랑이 우선 자기 돈으로 사고 제돈을 안받네여.....
그돈으로 이쁜 부츠 사 신으라고......ㅎㅎㅎ
핸폰을 찾아오니 새로산 폰은 자꾸 저보고 쓰래요 자긴 손에 익은 예전폰이 더 좋다고~~~~^^;
일주일만 기다려 보자 했는데 하루를 못참고 아까운 돈만 날린것 같다고 잔소리를 해서 그런건지........
근데 저도 양심이 있지 미안해서 못쓰겠더라고요 ......(좀 탐나긴 하지만........ㅎㅎㅎ)
어찌됐든 잃어버린 내물건을 찾으니 기분은 좋네여~~~^^
얼마 안남은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요 새해에는 하시는 모든일 대박나시길 빌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