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pin - Nocturne #8 In D Flat, Op. 27/2, CT 115 /
Peter Serkin
Peter Serkin
피터 제르킨하면 유명한 피아니스트 루돌프 제르킨
(Rudolf Serkin)의 아들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이다.
그도 오이스트라흐 부자처럼
아버지와 함께 가끔 연주를 하였지만
녹음활동이나 공개연주회를 기피했던 피아니스트이다.
아버지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불운한 연주자들에 비해
그는 자신만의 음악적 권위를 스스로 이룬 음악가이다.
미츠슬로브 호로쪼프스키(Mieczyslaw Horsozwski)와
리 루비즈(Lee Luvisi),
그리고 아버지 루돌프 제르킨에게
사사한 피터 제르킨하면 아버지 루돌프 제르킨옹에 비해
피아니즘의 세계가 상당히 폭넓다.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현대음악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여
현대음악 전문 피아니스트로도 평가받았던
거장이 바로 피터 제르킨이다.
아버지가 예술감독으로 있던
말보르 페스티발로 데뷔한 이래 피터 제르킨은
미국 5대 교향악단과 협연하였고,
미국의 관현악단을 거쳐간 지휘자들과
꼭 협연을 하였던 콘서트 피아니스트이다.
특히 그는 실내악 연주자로서
보스톤 심포니 수석들과 함께
Tashi앙상블을 결성하여 활동하였고,
당대 대표적인 현대음악작곡가들인 엘리어트 카터,
메시앙, 타카미츄, 베리오, 헨체, 크뉴센등의 작품들을
콘서트 프로그램에서 자주 연주하였다.
그는 1960년대 초반부터 MARLBORO페스티발 자체
레이블에서 처음 녹음을 시작한 이래,
RCA레이블, CBS레이블 등에서
수많은 레파토리들을 녹음하였는데,
그중에서 그의 데뷔음반인 바하의 골드베르그 변주곡과
알렉산더 슈나이더와 협연한
모차르트 중후기 피아노 협주곡 녹음,
쇼팽 피아노 시리즈 음반들은 지금 회자되는
그의 젊은 시절 명연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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