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일어나시면 눈 감고 이렇게 몇 번 확언해보세요.
왠지 모르겠지만...이라는 단어가 잠재의식의 저항을 줄이는데 효과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눈 감고 상상해보세요.
진료실에서 교수님이 이제 다 깨끗해져서, 더 이상 항암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말씀하시면,
나는 "아!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며 근심걱정의 마음을 내려놓는 순간을 아침마다 잠깐씩 상상해보세요.
그리고 마음가짐을 평소에 이렇게 먹고 생활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나는 지금 내가 하는 선택에 최선을 다하되,
결과는 모른다. 하늘에 맡긴다.'
너무 간절하게 마음을 내면 자기가 힘들어지는듯 하더라구요.
건강한 사람이 건강을 간절하게 염원하지 않듯이..
부자가 가난한 사람의 음식을 탐내하지 않듯이..
나에게 건강한건 당연한것이라고 자연스럽게 마음을 내시는 게 심신안정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면 확실히 낫냐고 물어보면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마음이 편해져야 몸도 편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렇게 마음을 먹고 살아야 편해지지 않을까 해서 제 견해를 조금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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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새로운 제 견해를 적어보자면,
부자가 되려면 베풀어야 부자가 된다는 말씀 혹시 들어보셨나요?
부자가 명품가방을 살 때,
'이번에 건물 비싸게 팔리면 명품가방 사야지'
라고 생각하지 않고
명품가방을 원하면 그냥 가볍게 맘에 들면 구매하듯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님도 ' 아...이번에 반도체가 대박나면 어려운 사람 많이 도와줘야지' 라고 이런 생각하지 않고, 터키에 지진 발생했을때, 여름에 수해가 낫을때 즉시 기부하는 뉴스를 보셨을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되돌아보십시오.
' 내가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어딘가에 후원해야지 ' 가 아니고,
내가 지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면, 그 은혜가 나에게 다시 돌아오는 올바른 순서일 것입니다.
같은 논리로 이건 불교에서 하는 얘기인데,
((이치에 맞지 않는 얘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읽지 않으셔도 좋고, 저를 이상한 견해를 가진 사람으로 생각하셔도 좋습니다만,
안 좋은 댓글은 안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지금 아프고 힘드신 분들이 건강해지시길 바라며 쓰는 글이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적는 글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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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건강하게 장수하고 싶다면,
가여운 생명들을 살생하지 않고, 대자대비한 마음으로 여러 생명들을 살려줘야한다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이 신이라면 어떤 사람을 살려줄 것인지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1. 제가 나아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2. 저와 더불어 다른 생명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제가 신이라면
1번보다는 2번 사람의 소원을 먼저 들어주려 할 것입니다.
앞에서 얘기했던 부자이야기와 같은 이야기로,
지금 먼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는 단체에 기부하거나,
(자신에게 가볍게 사용해도 될 정도의 금액으로...)
불자들은 미천한 생명들을 살려주는 방생(몸이 힘드시다면 대리방생) 행위를 해준다면, 건강한 생활을 다시 찾을수 있을 확률이 조금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로 들릴지도 모르지만, 이런 글을 적는 이유는 여러분이 마음 편하고 건강해지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지금 당장 대한민국에 전기나 물이 끊어지면 저도 여러분도 당장 불편을 겪듯이, 여러분과 저는 하나로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건강하고 즐겁게 사셔야, 저도 또한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먼저 암 진단 받고, 항암하며 몸고생 마음고생도 하고, 일상생활에서 문득문득 찾아오는 재발의 두려움을 겪으며 불안한 마음과 함께 지내는 것을 경험해본 사람으로써
이렇게 생활해야 앞으로 더 마음 편하게 살수 있구나 라고 느낀 걸 적어보는 것이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저와 견해가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며 사는구나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다보니,
환우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주말에 두서없이 한 글자 적어보았습니다.
지금 아프신 환우분들, 다 건강하시고 편안한 삶 누리시길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진심이 느껴집니다
감사드려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쓸데없는 글 적었나 생각중이었는데,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긍정공주님도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하루하루 죽는걸 생각하기보다는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살자 내일 죽어도 후회없이 ... 저는 이러고 살아요 ~ 사실 뭐 막 최선을 다하지는 않지만요 ^^;:
고견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십시오~~
좋은 글,
현재 자가조혈모세포이식 하러 입원한 신랑에게 공유했네요^^♡
조금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네요. 꼭 다시 건강회복하셔서 가족들과 놀러다니며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보호자로써도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글을 읽으며 멋지신 분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정말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물론 다 실천하고 살지는 않지만요. 저도 불자인데 구조냥 3마리와 살고 있습니다. 다들 구조하지 않았으면 이미 별이 되었을 녀석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