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65삼(평창삼)입니다.
어제는 초복이였는데, 모두 맛있는 삼계탕 드셨나요?
저희도 어제 가족들과 함께 요즘 판매중인 황기를 넣은 삼계탕과
닭도리탕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황기를 함께 넣어 삼계탕을 만들어 먹어 보았습니다. :)
어머님표 간단하지만 맛좋은 황기 삼계탕 끓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흙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황기 모습입니다.
황기는 3년차가 지나면 썩는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황기를 깨끗하게 씻으시면 위와 같이 까맣게 변한 부분이 보이실 겁니다.
이 현상은 황기가 3년차가 되면 묵은 싹대는 썩고 그 옆에서 새순이 나오기 때문에
위와 같은 현상이 발생되곤 합니다.
거뭇한 부분은 칼로 살살 긁어내면 속살은 깨끗한 황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 후, 황기는 칼이 아닌 손으로 결따라 쭉쭉 찢어주세요.
찢은 황기 사이사이로 뽀얀 국물이 잘 우러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쭉쭉 찢은 황기는 물에 씻지 말고
(물에 씻으면 황기의 뿌연 국물이 다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황기를 적당한 크기로 접어 그 중 기다란 황기로 위와 같이 묶어줍니다.
삼계탕을 끓이고 난 뒤, 황기를 쉽게 건져내기 위해
저희는 위와 같은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통마늘과 토종닭을 넣고 1차로 끓여준 뒤, 황기를 넣고 2차로 푹 끓여줍니다.
황기와 오가피, 뽕나무, 대추를 넣고 함께 끓이셔도 좋습니다. ^^
이렇게 완성된 우리나라 대표 보양식. 황기 삼계탕 !
시중에는 건조된 황기를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
생황기로 끓였을 경우 뽀얀 국물과 황기 향이 더 좋습니다.
위 사진은 마늘, 황기, 토종닭, 소금으로만 간한 삼계탕입니다.
국물이 뽀얗게 잘 우러났죠? ㅎㅎ
복 날, 맛있는 삼계탕 드셨나요? ㅎㅎ
저희는 삼계탕과 닭도리탕으로 맛있는 저녁 한 상을 차렸습니다.
어머님표 보증된 맛 ! 황기 삼계탕과
초보 새댁의 얼렁뚱땅 닭도리탕 !
간이 혹여 잘 안됬을까 걱정했는데, 식구들이 잘 드셔주셔서 뿌듯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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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황기 보관법>
1. 김치냉장고 보관 (한달 보관 가능)
2. 냉동보관
3. 건조 후 서늘한 곳 보관
첫번째> 생황기를 받으셨을 때, 양이 많으면 생황기를 씻지 않은 채
신문지로 돌돌 감아 비닐에 넣어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한달 이상 보관 가능합니다.
신문지로 돌돌 감아 보관하지 않으면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필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신문지로 한 번 감아 보관해주세요.
두번째> 깨끗하게 씻은 생황기는 드실 만큼만 양을 분리한 뒤
냉동보관하면 오래 보관 가능합니다.
냉동보관한 뒤, 삼계탕을 만드실 때 1차 국물을 우려낸 후
황기를 쭉쭉 찢어 끓는 국물에 넣어주시면 뽀얀 국물과 향이 그대로 우러납니다.
이 때, 주의해주실 것이 쭉쭉 찢은 황기는 절!대!로! 물에 씻지 말아주셔야 합니다.
(물에 아까운 황기 국물이 다 흘러 내려가요 ㅠㅠ)
세번째> 깨끗하게 씻은 황기를 햇볕에 말려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햇볕에 건조한 황기는 비닐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면 오래 보관 가능합니다.
물론! 생황기로 드셨을 때가 가장 향과 맛이 진하긴 합니다. ^^
무더운 여름철, 몸보신 삼계탕 드시면서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고수령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