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업라이징 파티가 클럽FF와 스팟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이날은 한곳에서 티켓팅을 하면 두 클럽모두를 드나들수가 있는 특별!
예거업파티에 한번이라도 갔다면 다음번부터는 반값에 갈수있는 공연!
나폴레옹다이나마이트
제2회 월드DJ페스티벌 참가밴드 "나폴레옹다이나마이트"
7시 40분이 조금 넘은 시각- 공연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금요일 치고는 시작이 이른 관계로 관객이 그리 많지 않았던 것.
언제나 밝고 활기찬 보컬 "나폴레옹"은 약간 삐친 말투(?) 로 '관객이 정말 많아요~"라면서...
작지만 열성적인 팬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갔다.
관객이 작으니 할수있는_ 아예 무대에서 내려오셔서 관객석을 돌아다니시며 노래를 부르시던 모습!
그 동안 그들의 공연을 정말 많이 봤는데 그들이 들고나온 앨범의 타이틀 "왜"는
분위기가 완젼 다르다. 그 동안 공연에서 보여지는 나다 하면 느껴지는 이미지와-
뮤비를 통해 보는 타이틀의 느낌은 180도 다른 느낌
까페에 돌아다니던중 나폴레옹다이나 마이트는 아니나 다를까 밴드전에 라디오로고송이나 드라마음악을 하셨던
분들이라고 하네요^^
나폴레옹다이나마이트에게 고마운건_이날 관객들에게 "월드DJ페스티벌을 나가요~ ㅇ-ㅔ픽하이도 오고요-누구누구누구....."
라면서 보기좋은 자랑을 하셨음^
좋은 공연 해주실것임에 감사드리는데 게다가 양일다오라고 열혈홍보!!
썬스트록
두 번째 오른 썬스트록은 분위기가 사뭇- 차분하다.
공연이 계속되고 "울부짖는 기타"를 보여드리겠다면서_기타 분께서는 '새소리"비슷한_
전자음을 내시며 새로운 분위기로 인도하셨다.
썬스트록 보컬은 하모니카 연주에 앞어서 걱정을 하신다.
"하모니카를 불껀데요..사장님이 썬글라스 사줄까? 그러더라고..아님 앞에 모자라도 놓을까요?"
라고..관객분들에게 백원짜리라도 던지라고 ^^ㅋㅋ
아일랜드시티
제2회 월드DJ페스티벌에 나오시는 아일랜드 시티.
한때 아일랜드 시티는 케이블과 라디오등 그 모습을 많이 보게 되었었다. 또 하나의 인디밴드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구나 라고 기대를 하게 되었던..그들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오랜만이라
다시 듣는 "난 유쾌한 당신의 공주를 꿈꾼다" 는 너무좋았다. 게다가 밴드는 모든장르의 음악을 소화
'난 알아요' 부터 'song2'까지 자신들만에 스타일로 탈바꿈 하였다.
아일랜드 시티는 "2집 싱글 칠리소스"가 나왔다면서 홍보
그리고 이날은 "저희를 오늘 두번 보실꺼에요 윤도현의러브레터방송이 되거든요~" 라며_
잇츠홀리데이
잇츠홀리데이. 이쯤 되자 관객들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 그들의 흥겨운 펑크는 녹아들었다.
개인적으로 팝펑크를 좋아하는 까닭에 그들의 깔끔하고 딱딱끊어지는 연주와 빠른 비트_
좋은 느낌이였다.
저기 보이는 노랑머리를 베이스님께서 직접 집에서 해주셨다는데 (그럼 저도요!!~-0-)
슈가도넛
이 시간쯤 되자 클럽 스팟에서 넘어온 관객들로 인해 FF클럽이 꽉차들어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슈가도넛이니까!
개인적으로 슈가도넛 노래중 가장 좋아하는 LOSER가 첫곡으로 울려퍼졌다.
약간은 정직하고 칼칼한 보컬 창스의 목소리와 담백한 연주 들로 음악이 즐거워진다.
열광하는 관객들 덕분에 기분이 좋아진 슈가도넛은 수다를 늘어놓기 시작
창스:휴지있으신분?
관객들:(서로 자기가 빌려주겠다고) "저요!~저요~"
창스:그러면 화장실에 좀 갖다놓으시구요~ ;;;;
창스:(멤버들에게)물없냐?
멤버들은 마시던 물을 건네기 시작-급흥분상태로 급돌변
창스(버럭화를내며): 쎼거!!!!!~ (새것 달라고 버럭)
사진을 찍다보니 저분은 타카피의 빅베이비였다. 잠시 내 눈을 의심하고 타카피와 슈가도넛을 헷갈리는
정신이상증세가 온것이 아닌가 내 자신을 탓하였으나..-_-
그분은 빅베이비.. 이제 슈가도넛의 연주를 해주신다고 한다.
화장실가고 싶다는 그들을 관객들은 앵콜로써 불러세우고.. 연륜이 돋보이는 화려하면서도 단백한
슈가도넛이 마지막곡을 열정으로 불싸르고 가심.
갤럭시익스프레스
가장 많이 취재를 나갔던 갤럭시익스프레스.
이날은 처음부터 예사롭지 않은 등장을하였다. 짙은 스모키와 연신 큰눈으로 위협하던 종현군.
밤11시가 넘은 시간 클럽안은 여느때처럼 외국인들로 북적이고 있었고_갤럭시 관객들과 모두_
그들의 화려한 음악에 흥겨웠다.
뉴월드오더
이미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 올라온 밴드
예전에 뉴월드오더를 취재가서 보고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기대를 갖고갔는데 너무 늦은 시각이지만 단 10분이라도 보려고 기다린 보람이 있다.
예전에는 그들을 다 파악하지 못해서 였는지 이번 무대 때는 새삼 더 강한 사운드에 격렬하다. 보컬또한 코어를 구사하며 관객들을 휘몰아가는 솜씨가 얼마되지 않은 밴드 같지가 않다.
"오늘 갤럭시익스프레스랑 슈가도넛이랑 공연했다!!"며 환호와 펄쩍펄쩍 뛰던 모습의 젊은 패기.
관객반응또한 뜨겁다. 가슴으로 느끼는듯 가슴을 활짝펴고 관객으로 다가선 그를 향해
관객들의 그의 심장을 두드리는 크게 쿵쿵 두드려 준다.^^
이날 공연은 클럽 FF와 스팟 동시에 진행된 예거업라이징.
1부와 2부가 있었는데-
시간의 압박으로 결국 1부와 2부 초반만 보고 와서 아쉽기 그지없음 ㅠ
BY윤은지
이제 5-6시간 취재는 무리인가(작년과 올해 또 다르군요;;)
스피커옆에 올라가 있었더니 집에 와서도 후유증이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