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다이아몬드 용어표기 규정 세미나 열려
합성다이아몬드, 6개 용어로 표현 가능
합성다이아몬드
Synthetic Diamond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Laboratory-Grown Diamond
랩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
Laboratory-created Diamond
합성다이아몬드는 ▲합성다이아몬드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랩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 가운데 하나를 쓸 수 있다.
이를 영어▲Synthetic Diamond ▲Laboratory-Grown Diamond ▲Laboratory-created Diamond로도 쓸 수 있다. 따라서 모두 6가지로 표현될 수 있다.
(사)한국귀금속단체장협의회(회장 오효근)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합성다이아몬드 세미나를 지난 10월 5일 종로구 대림상가 컨벤션홀에서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4월 단협이 합성 다이아몬드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제정한 ‘합성다이아몬드 용어 표기 규정’에 대해 설명하고, 합성 다이아몬드 시장의 동향 및 전망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금속판매업중앙회 차민규 전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제1주제 합성다이아몬드 용어규정(발표 한국보석감정사협회 강웅기 회장) 설명과 제2주제 합성다이아몬드 시장동향(발표 온현성 월곡주얼리연구소장)을 소개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오효근 회장은 “합성다이아몬드가 천연과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건전한 유통을 통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나아가 소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국내 다이아몬드 시장도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란다”며 용어 표기 규정 제정에 힘쓴 특별대책위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웅기 회장 발표내용
천연과 합성은 물리화학적 특성이 같더라도 수십억년 걸려서 생산된 천연과 합성이 결코 같을 수는 없다. 그래서 구분이 필요하다.
합성다이아몬드는 합성다이아몬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랩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 가운데 하나를 쓸 수 있다. 이를 영어로도 쓸 수 있다. 따라서 모두 6가지로 표현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질소가 존재하지 않는 타입2의 다이아몬드에서 천연, 처리, 합성이 나온다. 합성의 특징은 다양한 컬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현재 30.18캐럿 크기의 합성다이아몬드 나와, 이 정도 연마하려면 원석은 적어도 60캐럿 이상이어야 한다. 4주 이상은 성장시켜야 한다. 앞으로 더 큰 크기가 생산될 것이다. 유사석 큐빅, 모이싸나이트 등이 있다.
합성다이아몬드 감정서는 천연과 색상이나 형태 등으로 구분된다. 3부 이상의 합성다이아몬드는 감정서와, 거들, 제품에 표기돼야 한다. 단협에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해 조정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온현성 소장 발표내용
한국주얼리시장은 5조 5천억 원 규모, 예물과 비예물 시장은 약 2:8의 비율, 럭셔리 주얼리 시장은 지난 10년간 약 300~400% 성장, 온라인은 2019년에 비해 약 200% 성장했다.
천연다이아몬드 생산은 매년 5% 감소한 반면 합성다이아몬드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 2023년에는 합성시장이 약1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가격은 라파시세에 약 95%에 거래되고 있으며 매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드비어스 라이트박스, 판도라, 스와로브스키 등도 합성을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국내서도 CVD 합성개발 성공했다. 합성의 주요 수입국은 인도와 홍콩이며, 최근에 줄어들고 있지만 멜리다이아몬드에 합성을 섞어 판매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요는 멜리 사이즈가 주류, 그리고 부대, 캐럿대 순이다. 합성은 천연과 큐빅시장을 일정 부분 대체할 것이며, 합성도 앞으로는 독립된 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최근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40%가 합성을 예물로 사겠다고 응답했다. 유통은 프랜차이즈, 온라인 중심의 합성전문업체, 일부 저렴한 예산의 웨딩전문업체, 온라인 이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이 담당하고 있다. 홍보와 교육, 용어표준화, 분쟁관리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합성은 이제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