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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0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속초와 고성, 양양지역에는 시간당 10∼25㎜의 천둥을 동반한 거센 비가 새벽 4시까지 쏟아진 가운데 고성 신평리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제13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에 참가했던 대원들 가운데 텐트가 침수된 2500여명이 한밤중 버스 편으로 인근의 종교시설과 고성종합체육관, 동광산업과학고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사진은 이날 고성종합체육관으로 대피한 걸스카우트 대원들이 마루바닥에 침낭을 깔고 취침하고 있다. 고성/김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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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고성종합체육관으로 대피한 걸스카우트 대원들이 마루바닥에 침낭 등을 깔고 취침하고 있다. 고성/김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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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고성종합체육관으로 대피한 걸스카우트 대원들이 아침 식사를 배급받고 있다. 고성/김진영 | 27일 0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속초와 고성. 양양지역에는 시간당 10∼25㎜의 천둥을 동반한 거센 비가 새벽 4시까지 쏟아졌다. 이 비로 고성 신평리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제13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에 참가했던 대원들 가운데 텐트가 침수된 2500여명이 한밤중 버스 편으로 인근의 종교시설과 고성종합체육관. 동광산업과학고등학교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지난 25일 개막돼 오는 31일까지 6박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야영에는 20여개국에서 대원과 지도자 등 1만500여명이 2기로 나눠 참가하며 현재 1기로 입영한 6000여명이 야영 중이다. 한국걸스카우트연맹 관계자는 “대원들이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이 잘돼 있어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며 “학부모들이 자녀의 휴대폰이 안된다며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야영생활이라 그런것이지 정상적으로 과정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피지역에서도 식사 등이 정상으로 이뤄지는 등 지방연맹별로 빠르면 오전중에 침수된 텐트 정비를 마치고 다시 잼버리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성/김진영 king@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