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과 함께한 임진왜란 7년의 이야기_난중일기』는 이순신 위인전이 아닌, 고전 산문 <난중일기>입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도 “고전”을 읽는 즐거움을, 배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고전 산문 <난중일기>의 깊이는 그대로 느끼되, 읽는 재미와 즐거움은 한층 더 하도록 다양하게 꾸몄습니다. 1부에서는 책을 읽는 데 배경이 되는 사건과 지식을, 그림과 사진을 곁들여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2부에서는 훌륭한 일러스트와 함께 그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직접 고전을 읽도록 했습니다.
글 : 이명애
전남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좮문학춘추좯 수필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여러 해 동안 어린이들에게 독서 지도를 하면서 '책과 함께 노는 법'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선생님은 어린 시절 바다를 보며 섬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른이 된 뒤에도 오랫동안 바다를 보지 못하면 바다가 그립답니다. 선생님 마음에는 또 다른 바다가 있는데 바로 책의 바다입니다. 책의 바다로 많은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꿈꾸고, 서로를 아끼며, 세상을 사랑하면서 살아가길 바란답니다.
그림 : 박혜선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습니다. 평소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고 어린이책에 관심이 많아서, 동화책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받는 동화 그림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랍니다. 그래서 오늘도 분발, 분발하여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 , , 등이 있습니다.
글쓴이의 말 - 역사는 흥미로운 이야기 보따리
1. 를 읽기 전에 알아야 할 5가지
국보 제76호 는 어떤 책일까요
지옥과도 같었던 7년 전쟁 임진왜란
이순신, "바다에서 패배란 없다"
임진왜란은 정말 이긴 전쟁이었을까요
꺾이지 않는 칼과 붓, 이순신
2. 이순신과 함께한 임진왜란 7년의 이야기
임진년(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다
계사년(1953년)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갑오년(1594년) 명과 일본이 평화 회담을 하다
을미년(1595년) 다가올 싸움을 준비하다
병신년(1596년) 왜적이 드디어 철수하다
정유년(1597년) 이순신, 백의종군하다
무술년(1598년) 이순신 최후의 싸움 노량 해전
조선 최대의 전쟁 임진왜란에 대한 지식도 쌓고, 이순신이 직접 쓴 도 읽어요
는 이순신이 쓴 임진왜란 7년의 일기입니다. 일기로서는 드물게 국보로 지정되기도 했지요. 그런데 이순신은 매일매일 빼놓지 않고 일기를 썼을까요? 아니요, 꼭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며칠 또는 한 달여에 걸친 싸움 중에는 일기를 쓰지 않았습니다. 적과 바다 한가운데서 싸우는 데 집중하느라 일기를 쓸 짬이 없었지요. 또 이순신을 시기한 사람들의 간교한 속임수에 빠져 감옥에 갇혔을 때도 쓸 수 없었어요. 그러나 그 외에는 별로 쓸 말이 없어도 한 줄씩이라도 꼬박꼬박 일기를 썼습니다.
그렇게 쓴 일기가 드디어 오늘날 우리나라의 문화재가 되고, 귀중한 역사적 자료가 되고, 훌륭한 고전이 된 것입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일기를 쓰는 것은 이렇게 대단한 일이랍니다!
임진왜란은 어떤 전쟁일까요?
임진왜란은 “어린아이가 죽은 어머니에게 기어가서 가슴을 헤치고 젖을 빨고 있었다.”는 역사 기록이 남아 있을 만큼 우리나라에 큰 상처를 남겨 주었던 전쟁입니다.
는 그 임진왜란을 끝낸 장군 이순신의 기록으로 당시 바다에서의 싸움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1592년 4월 13일 우리는 바다를 지켜내지 못했고, 결국 왜적은 부산 앞바다를 가득 메우고 육지로 올라왔습니다. 경상도 바다를 지키던 원균과 박홍 장군은 무참히 깨졌고, 이순신은 저 멀리 전라도 바다를 지키고 있었지요.
조선 땅에는 이제 많은 왜군들이 살육을 일삼고 다니고, 선조 임금은 수도 한양을 떠나 저 멀리 의주까지 피난을 갑니다. 그리고 도체찰사 유성룡과 여러 장군들, 왕세자 광해군, 여러 장수들과 의병들은 전쟁터 한가운데를 오가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때 이순신은 일본으로부터 군량과 무기가 육지의 왜군들에게 조달되지 못하도록 바다를 철저하게 지켜냅니다. 결국 왜군은 명나라 구원병과 조선의 군사들에게 패하여 7년 만에 조선을 떠나게 됩니다.
에서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요?
첫째, 전쟁이 있습니다. 이순신과 그의 군사들이 왜군에 맞서 싸웠던 ‘옥포 싸움, 사천 싸움, 한산도 싸움, 당포 싸움, 부산 앞바다 싸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쟁은 맞서 싸울 때뿐 아니라 얇은 옷을 입고 겨울 밤바다를 지키는 수군, 매복병들이 적의 상황을 보고하는 말, 무기를 만드는 천민들, 왜적에...조선 최대의 전쟁 임진왜란에 대한 지식도 쌓고, 이순신이 직접 쓴 <난중일기>도 읽어요
<난중일기>는 이순신이 쓴 임진왜란 7년의 일기입니다. 일기로서는 드물게 국보로 지정되기도 했지요. 그런데 이순신은 매일매일 빼놓지 않고 일기를 썼을까요? 아니요, 꼭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며칠 또는 한 달여에 걸친 싸움 중에는 일기를 쓰지 않았습니다. 적과 바다 한가운데서 싸우는 데 집중하느라 일기를 쓸 짬이 없었지요. 또 이순신을 시기한 사람들의 간교한 속임수에 빠져 감옥에 갇혔을 때도 쓸 수 없었어요. 그러나 그 외에는 별로 쓸 말이 없어도 한 줄씩이라도 꼬박꼬박 일기를 썼습니다.
그렇게 쓴 일기가 드디어 오늘날 우리나라의 문화재가 되고, 귀중한 역사적 자료가 되고, 훌륭한 고전이 된 것입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일기를 쓰는 것은 이렇게 대단한 일이랍니다!
임진왜란은 어떤 전쟁일까요?
임진왜란은 “어린아이가 죽은 어머니에게 기어가서 가슴을 헤치고 젖을 빨고 있었다.”는 역사 기록이 남아 있을 만큼 우리나라에 큰 상처를 남겨 주었던 전쟁입니다.
<난중일기>는 그 임진왜란을 끝낸 장군 이순신의 기록으로 당시 바다에서의 싸움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1592년 4월 13일 우리는 바다를 지켜내지 못했고, 결국 왜적은 부산 앞바다를 가득 메우고 육지로 올라왔습니다. 경상도 바다를 지키던 원균과 박홍 장군은 무참히 깨졌고, 이순신은 저 멀리 전라도 바다를 지키고 있었지요.
조선 땅에는 이제 많은 왜군들이 살육을 일삼고 다니고, 선조 임금은 수도 한양을 떠나 저 멀리 의주까지 피난을 갑니다. 그리고 도체찰사 유성룡과 여러 장군들, 왕세자 광해군, 여러 장수들과 의병들은 전쟁터 한가운데를 오가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때 이순신은 일본으로부터 군량과 무기가 육지의 왜군들에게 조달되지 못하도록 바다를 철저하게 지켜냅니다. 결국 왜군은 명나라 구원병과 조선의 군사들에게 패하여 7년 만에 조선을 떠나게 됩니다.
<난중일기>에서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요?
첫째, 전쟁이 있습니다. 이순신과 그의 군사들이 왜군에 맞서 싸웠던 ‘옥포 싸움, 사천 싸움, 한산도 싸움, 당포 싸움, 부산 앞바다 싸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쟁은 맞서 싸울 때뿐 아니라 얇은 옷을 입고 겨울 밤바다를 지키는 수군, 매복병들이 적의 상황을 보고하는 말, 무기를 만드는 천민들, 왜적에 의해 황폐화된 조선 땅의 모습, 또 늘 활쏘기 연습과 노 젓는 훈련을 하며 늘 싸움을 준비하는 장수들과 병사들을 통해서도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둘째, 이순신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보여지는 이순신은 여러 장수들과 작전 회의를 하고, 병사들을 훈련시키고 격려하며, 틈틈이 연로하신 어머님과 가족들을 챙깁니다. 또 밤이 늦도록 잠 못 이루며, 나랏일을 걱정합니다. 또 부하였던 이의 궁핍한 사정에 기꺼이 옷을 벗어 주고, 아들의 죽음에 울다 지쳐 쓰러지고, 부하가 다른 장수를 욕하는 것에 귀 기울이기도 하고, 오랜 싸움에 몸져눕기도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셋째, 임진왜란을 이겨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적의 횡포에 들고일어난 의병과 승병들, 명나라 구원병들, 나랏일을 책임진 영의정 유성룡, 이덕형, 정탁과 같은 관리, 부지런히 임금의 명령을 전달하러 다니는 선전관, 적에 맞서 싸운 이름 모를 백성들이 있습니다.
첫댓글 참고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