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를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창37:2) 아멘!
[아버지의 기도]
본문은 야곱의 족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족보는 나오지 않고 ‘요셉의 꿈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이야기는 요셉이 아닌 야곱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요셉은 꿈 이야기를 늘어놓지만
그 꿈에 걸맞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형들이 사막에서 가축 떼를 돌볼 때
요셉은 집에서 호의호식했습니다.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하려고
고자질을 일삼아 아버지에게 꾸중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그 꿈을 마음에 간직했습니다.
요셉을 꾸짖었지만 속마음은
요셉이 그렇게 되기를 바랐다는 것입니다.
결국 야곱이 품은 기도는 현실이 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했듯
아버지에게는 축복권이 있습니다.
아버지 곁을 떠나도 그 기도와 사랑은
여전히 살아서 역사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탁영철 목사(뉴젠아카데미 대표)
<약력>
△ 뉴젠아카데미 대표
△ 미국 버클리연합신학대학원 박사(종교사회학)
△ 명지대 인문교양 교수 역임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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